
제목 초수기신 단쿠가 ( 超獣機神ダンクーガ, 1985년 )
영제 Dancougar
부제 카루타
감독 오쿠다 세이지 (奥田誠治)
각본 후지카와 케이스케 (藤川桂介)
제작 TBS | 아시 프로덕션
음악 토츠카 오사무 (戸塚修) | 이케 타케시
장르 SF | 로봇 / 13세이상 / TV-Series / 30분 X 38화 / 일본
줄거리
조르바도스 황제가 이끄는 무게제국이 지구를 침략함에 따라, 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이골장관의 수전기대가 모아진다. 수전기는 파일럿의 분노가 기체에 탑재되어있는 초전사지능에 전달되어, 입력 되어있는 야수의 투쟁본능을 이끌어내는 시스템이다. 이후 기체는 어그레시브 비스트 타입이라는 짐승의 형태로 변형되며, 나아가 인간형 병기인 휴머로이드 타입으로 변형해 궁극적으로 단쿠가로 합체되는 여러 단계를 거친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때 가장 강력한 힘이 나온다는 뜻의 단쿠가.
승승장구하며 무게 제국군을 물리치는 와중, 적은 수전기대의 본부에 총공격을 감행한다. 이에 이골 장관이 사망하고, 파일덧들은 본부의 변형형태인 간돌함을 타고 탈출한다. 마침내 지구의 적들을 모두 몰아내고 샤피로의 기지가 달에 있다는것을 알아낸 수전기대는 달로의 공격을 감행하지만 아란이 사망하고 만다.
결국 샤피로는 화성으로 탈주하여 그곳에서 남은 병력으로 수전기대와의 재결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기르도로무 장군의 배반으로 샤피로는 화성에서 최후를 맞이하고 무게 제국은 조르바도스성으로 후퇴하게 된다. 조르바도스를 끝까지 쫓아 모두 물리치려는 수전기대. 하지만 하즈키 박사는 간돌은 에너지가 부족해 단쿠가만이 조르바도스성으로 갈수 있고, 그나마 돌아올 에너지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단쿠가는 기르도로무와 최후의 전투중 자신들은 더 이상 잃을게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박사에게 최고의 병기인 간돌포를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한다. 발사된 간돌포와 함께 기르도로무의 기체를 파괴시킨후 단쿠가는 이공간을 넘어 조르바도스성으로 간다. 그리고 평화를 되찾은 지구에선 하즈키박사와 로라가 그들이 돌아올것을 믿고 기도하는데....
* 단쿠가 OVA 시리즈 소개
OVA 1편 잃어버린 자들을 위한 진혼곡(레퀴엠)
단쿠가 TV판은 잘 만들어진 애니임에도 불구하고 끝마무리가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았는데 바로 무게제국과의 결말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OVA가 바로 무게제국과의 결말을 짓는 내용이라 하겠다.
38편에서 간돌포로 인해 또 다른 우주세계로 들어온 단쿠가. 하지만 거기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지옥과 같아 보이는 붉은 우주, 그리고 전에 단쿠가에게 패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데스가이아였다. 쉽게 이겼던 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데스가이아에게 엄청 고전하는 단쿠가. 결국 젖먹을 힘까지 쏟아내 겨우 이기고 무게 조르바도스와의 결전에 임하게 된다. 결국 다시 승리한 단쿠가는 무게 제국의 소멸과 함께 만신창이가 되어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OVA 2편 갓블레스 단쿠가
무게와의 싸움도 끝나고 수전기 대원들은 평온한 나날을 보낸다. 이 시기는 사유리라는 사람이 만든 메인 컴퓨터에 도시의 모든 컴퓨터로 연결되어 모든 것이 통제되는 상태이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어디서 보지도 못한 정체불명의 괴물이 나타나 도시를 공격한다. 이에 다시 출격하는 수전기대. 하지만 이 괴물은 지구상에 없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로봇으로 수전기대의 공격은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결국 이 로봇은 자폭하여 도시의 일부분을 먼지로 만들고 수전기 대원들은 작전을 무시하고 싸운 죄로 감옥에 갇히고 다시 죄수들이 일하는 곳으로 끌려간다. 여기서 수전기 대원들은 메인 컴퓨터가 지배하는 것에 대해 저항하는 집단의 대장을 만나 도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의 원인이 메인 컴퓨터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다시 수전기 부대로 돌아온 대원들은 단쿠가로 출격하여 메인컴퓨터 안으로 잠입해 이것을 파괴려고 한다. 이때 나타나는 사유리. 자신을 무게 제왕이라고 하면서 단쿠가를 공격한다. 그리고 무게의 혼은 사유리의 몸을 빠져나와 스스로 거대한 로봇이 되어 단쿠가를 공격한다. 하지만 간돌포의 힘에 입어 단공검으로 무게를 베고 다시 지구를 구하게 된다.
OVA 3편 백열의 종장
다시 부활한 무게와의 싸움이 끝나고 지구에 다시 한번 평화가 찾아왔다. 하지만 얼마뒤 우주를 탐색하던 정찰대들이 정체불명의 물체들에게 공격당해 모두 전멸한다. 이들은 우주 식물생명체인 데라도라는 떠돌이 집단으로서 지구에 자신들이 정착하기위해 정복하려고 한다. 이들을 무찌르기 위해 다시 모인 수전기 대원들. 하지만 데라도에게 단쿠가의 무서움을 가르쳐주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사이보그로 다시 부활한 샤피로였다. 그는 오직 단쿠가에 대한 기억만을 가진채 지구정복을 위해 그들을 돕는다.(사라를 보아도 누구인지 모른다...심지어 자신이 지구인이었다는 사실까지도)데라도가 보낸 군단을 물리친 단쿠가는 철수해서 지구에서 잠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후 지구에서는 식물인간이라는 괴물이 등장한다. 그리고 마사토는 한 여자를 알게되어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데 이 여자는 식물인간이 되는 데라도가 퍼트린 식물의 씨를 가진 여자였다. 마사토에게도 이 씨앗이 퍼졌다고 생각한 수전기부대에서는 마사토와 여자를 얼려 냉동인간으로 만들고 파일럿이 없는 랜드 라이거에 마사토의 정신에너지를 받아들일수 있는 기계를 태운다. 데라도를 없애기 위해 다시 출격하는 단쿠가. 하지만 마사토가 없는 단쿠가는 크게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적로봇에게 밀린다. 이 때 나타난 것이 샤피로. 데라도의 여왕에게 배신당하여 죽기 일부 직전인 그를 사라는 랜드라이거에 탑승시킨다. 샤피로의 정신에너지를 받아들인 단쿠가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며 마침내 데라도를 무찌른다. 하지만 지구에 머물러있고 싶지 않은 샤피로의 마음을 아는 사라는 시노부에게 부탁해 단쿠가에서 랜드라이거를 분리시키고 샤피로는 또 다시 우주공간에 떠돌게된다.
작품소개
1980년대 들어 마징가와 같은 슈퍼로봇물의 인기는 식어가고, 건담과 같은 리얼로봇물의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한다. 단쿠가는 이렇듯 슈퍼로봇물의 인기가 정점을 지난 시점에서 과도기적 형태를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슈퍼로봇의 외형을 갖고 있으면서 리얼로봇의 설정이 뒤섞인 이 작품은 리얼한 격투 장면, 파일럿의 열혈성, 등장 캐릭터에 대한 탁월한 심리묘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주인공 후지와라 시노부, 여주인공 유키 사라 그리고 지구를 배신한 사라의 연인 샤피로 이 세사람의 삼각관계가 매우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었다. 이글 파이터의 파일럿 후지와라 시노부는 "얏데야루제!"라는 열혈멘트로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빅모스의 파일럿 시바 료 역시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행동으로 시노부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단쿠가의 인기는 훗날 고전 슈퍼 로봇들이 총출연하는 게임 슈퍼로봇대전에까지 이어져 거의 모든 시리즈에 개근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에선 '카루타'라는 이름으로 비디오 출시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