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에르고 프록시 ( エルゴプラクシー, 2006년 )
영제 Ergo Proxy
감독 무라세 슈코 (村瀬修功)
원작 manglobe INC
각본 사토 다이 (佐藤大)
제작 제네온 엔터테인먼트 | manglobe INC | WOWOW
저작권 ⓒ manglobe/GENEON/GENEON[USA]/WOWOW
음악 이케 요시히로 (池頼広)
장르 SF | 미스테리 | 스릴러 / 17세이상 / TV-Series / 25분 X 23화 / 일본
줄거리
사람과 오토레이브라 불리는 로봇이 공존하는 세계. 완벽하게 관리되고 통제되는 "감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 낙원" 로무드. '낙원'이라 불리던 돔형 도시 로무드에서 어느날 수수께끼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시민정보국의 젊은 여성 조사관 리루는 그 사건을 뒤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주위에는 'awakening'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메시지가 나타나는데...
그 메시지의 의미를 깨닫게 된 날 밤, 리루는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이형(異形)의 괴인의 습격을 받는다. 그녀를 노린 괴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것을 사주한 사람은 누구인지... 미궁 속에서 조금씩 사건의 실마리가 잡혀가면서, 리루는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거대한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작품소개
SF 사이킥 서스펜스물을 자청하고 있는 이 작품은 <사무라이 참푸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한 제작사 manglobe가 새롭게 내놓은 대망의 신작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다.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스타일리쉬한 영상을 매력으로 하는 제작사인만큼, 방영 전부터 상당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데, 전작보다는 훨씬 음울한 톤으로 맞춰진 화면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드라마는 내용상으로도 마음을 잡아끄는 무언가가 있다.
고도로 잘 짜여진 돔형 도시 로무드는 이상(理想)의 낙원이라 불릴 정도로 완벽함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사실은 그 낙원이 '낙원이 아니었다'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는 출발한다. 이 곳에서는 결코 일어날 리가 없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괴사건들이 속출하고, 이를 뒤쫓는 여성 조사관 리루는 점차 완벽함으로 포장된 이 도시의 뒤쪽에 거대한 수수께끼와 감춰진 진실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감독은 <위치헌터 로빈> <가사라키> 등으로 익숙한 이름 무라세 슈코. 그의 색깔을 최대한 발휘해 낼 수 있는 장르이니만큼 더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기동전사 Z건담> 극장판 시리즈나 <은발의 아기토> 등으로 최근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캐릭터 디자이너 온다 나오유키(恩田?之)의 카리스마가 넘치는 캐릭터들도 볼거리 중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