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총몽 ( 銃夢, 1993년 )
영제 Battle Angel
부제 Battle Angel Alita | Gunnm | Rusty Angel
감독 후쿠토미 히로시 (福富博)
원작 키시로 유키토 (木城ゆきと)
각본 엔도 아키노리 (遠藤明範)
제작 무빅 | 애니메이트 필름 | KSS
저작권 ⓒ 1993 Yukito Kishiro / Business Jump / Shueisha / KSS
음악 와다 카오루 (和田薫)
장르 SF | 액션 / 성인용 / OVA / 30분 X 2화 / 일본
줄거리
1화 : 과학의 발달로 사이보그가 보편화된 시대. 사이보그를 만들수 있는 박사(이드)는 고장난 물건이나 버려진 부품들이 모이는 쓰레기 처리장에서 사이보그의 신체를 하나를 주워 온다. 여성형의 이 사이보그에게 이드는 갤리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같이 생활하게 된다. 한편 갤리는 자렘(더러운 지상과는 달리 공중에 떠 있는 있는 살기좋은 도시로 선택받은 자들만이 살 수 있다)에 가고 싶어하는 한 소년 유고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갤리는 이드가 헌터 워리어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도 헌터 워리어가 되어 잃어버린 전사의 본능을 찾게 되는데....
2화 : 갤리는 유고를 자렘으로 보내기 위해 칩을 모은다. 유고 역시 불법적인 장기 매매로 돈을 모으고 있었다. 그러나 헌터들의 사냥감이 된 유고는 수배자의 삶을 살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리는 유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같이 자렘으로 가기로 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유고는 헌터에게 죽음을 당하고 분노한 갤리는 유고를 죽인 헌터를 전기를 이용 죽여버린다. 이드가 자렘에 살던 시절의 친구인 티렌은 유고를 갤리의 생명장치에 연결시켜주고, 이드는 유고를 사이보그로 만들어 낸다. 하지만 유고는 자신이 자렘에 갈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렘으로 향하는 통로에 악착같이 매달리는데...
작품소개
키시로 유키토의 펜선이 잘 살아있는 작품으로 일본 SF 만화를 이야기할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품이다. 갤리라는 안드로이드를 주인공으로 하여 그녀를 재생시킨 이드를 통해 이분화된 디스토피아적 미래사회를 보여주고 있다.
지상에는 고철도시라는 거대한 할렘이 되어버린 도시가 있고, 그런 고철도시와는 완전히 유리된채 공중에 떠있는 도시 자렘이 존재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자렘 상공엔 우주로 향하는 샤프트가 뻗어있고 그 끝엔 엘이라는 우주도시가 있다는 설정이다. 자렘의 고철도시에 대한 일방적인 착취 구조의 모순과 이에 거스르려는 유고의 처절한 죽음이 대비되어 더욱 비장미를 높였다. 또한 원래 자렘 출신이면서도 고철도시로 내려와 거칠고 험난한 제 2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드의 과거를 추적해 나가는 과정은 흥미 진진하다. 물론 갤리가 그 작은 덩치로 각종 대회에서 사투를 벌여나가는 모습 또한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 작품이다. 원작자가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작품 내에 중간중간 한글이 보이는 특이한 작품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으로는 2화 완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