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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이름은 아무네지아 (風の名はアムネジア, 1990 년 )

작성자정광철|작성시간06.12.14|조회수568 목록 댓글 0



제목     바람의 이름은 아무네지아 (風はアムネジア, 1990 년 )       

영제     A Wind Named Amnesia           

감독     야마자키 카즈오 (やまざきかずお)        

원작     키쿠치 히데유키          

각본     야마자키 카즈오 (やまざきかずお)        

제작     JHV | 매드하우스        

저작권  ⓒ 1993 Hideyuki Kikuchi / Asahi Sonorama / Right Stuf Office / Japan Home

음악     타키모토 히데노부       

장르     SF | 액션 / 성인용 /  Movie / 80 분 / 일본

 

줄거리

 아무네지아라는 현상에 의해 인류는 모든 기억을 상실하고, 자신들이 만들어둔 문명조차 완전히 망각한 채 원시인으로 퇴화한다. 그리고 주인공인 와타루 역시 언어는 물론 모든 기억을 잊어버린 채 도시를 배회하다 도시 근교의 한 병원에서 실험체로 살아있는 죠니라는 소년을 만나게 된다. 죠니는 머리속에 밖혀있는 메모리 칩(?) 덕분에 아무네지아 현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이전의 기억을 모두 유지하고 있는 최후의 문명인으로, 와타루에게 문명의 기억을 전해주게 되지만 얼마 안가 병으로 사망한다. 그리고 와타루는 죠니의 유언에 따라 여행을 하며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많은것을 배우고자 세상을 여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소피아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놀랍게도 이 여성도 아무네지아 현상에 휩쓸리지 않았었고, 자연스럽게 와타루의 여행에 동행한다. 아니..와타루가 이 여성의 여행길에 동행한다. 그리고 LA와 사막속의 도시 이터널타운에서 만난 4명의 사람들과의 일들을 겪으며 여러 감정들을 느끼게 된다. 소피아는 동족(외계인?)들에 의해 인류의 기억은 소멸된 것이며, 그들이 인류의 기억을 되돌려줄것인지 아닌지를 고민하고 있는것을 와타루에게 말해주게 되고, 문화라는 압력을 벗어난 인간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관찰하는게 그녀의 임무였다는것을 알게 된다. 이런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 와타루는 소피아와 잠시 서먹해지지만, 죽은 죠니가 말했던 것 "인간들의 미래와 그들이 이루는 문화. 네가 보는것을 네 가슴속에 새기도록 해. 그리고 그것을 찾아와. 인간들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 라는 말을 떠올리게 되고, 아직 그 답을 찾지 못 했다고 생각한(그러나 이미 찾았다) 와타루는 소피와 여행을 계속한다. 그리고 이 둘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애정(?)이 생기게 되고, 그로 인해 소피는 인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언젠가 누군가 당신의 생각과 감정을 이어받을 수 있을 때까지, 당신과 함께 보았던 사람들과 일들을 잊지 않겠다. 안녕, 지구의 여행자."

다음 날 소피의 동족들은 그녀를 데리러 왔고, 그녀는 와타루에게 함께 가자고 권유했으나 와타루는 거절한다. 그녀는 떠나가고, 와타루는 죠니의 기억(죠니가 지어준 와타루라는 이름의 뜻-계속 여행하며 돌아다닌다)을 떠올리며 계속 여행을 한다.

 

작품소개

 사람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기억상실의 바람인 아무네지아 (영어로 기억상실증을 의미)가 분 이후 원시상태로 돌아간 인류 사회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릴때 기계문명이 너무도 발달하여 인간성이 상실되어 버리는 시대를 다루는 입장이 대세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인류가 문명을 쌓아올린 모든 기억을 한순간에 잃어버린채 원시시대로 돌아가버린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의 접근점은 참신하기 그지 없다.

원작자인 키쿠치 히데유키는 마계도시 신주쿠, 요수도시, 뱀파이어 헌터 D는 음습하고 공포스런 작품을 잘 쓰는 작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 이는 <바람의 이름은 아무네지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극장판 하나만으로 제작되었지만 그 안에, 기억을 잃지 않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인간이 그 생생한 눈으로 퇴행해버린 인류의 처절한 모습을 보는 비극이 잘 담겨져 있으며 결국 그 아무네지아를 일으킨 장본인 자체가 따로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는 결말 부분까지 스토리를 흡입력있게 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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