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퀸 에메랄다스 ( クイーンエメラルダス, 1998년 )
영제 Queen Emeraldas
부제 퀸 에메랄더스
감독 아사다 유우지 (浅田裕二)
원작 마츠모토 레이지 (松本零士)
각본 카미오 무기 (神尾麦)
제작 퀸 에메랄다스 제작위원회 | 에이조 츠부라야 | MAXAM
저작권 ⓒ Leiji Matsumoto / Kodansha / Queen Emeraldas Production Committee
음악 오오시마 미치루 (大島ミチル)
장르 어드벤쳐 | 드라마 | SF / 13세이상 / OVA / 30분 X 4화 / 일본
줄거리
1화 무한으로의 여행
지구출신의 소년 우미노 히로시는 혹성 바이바라에 가기 위해 밀항을 했다가 그만 밀항을 한 우주선이 알프레스 군의 공격을 받는 엄청난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절망적인 순간에 나타나 막강한 화력으로 알프레스군을 쳐부수는 퀸 에메랄다스 호를 보게 된다.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다이바라에서 히로시는 술집 종업원으로 취직하고, 이곳에서 퀸 에메랄다스와 만나게 되는데....
2화 불멸의 문장
알프레스군의 엘드메인 대령은 퀸 에메랄다스호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던 중 히로시 일행을 인질로 잡고 에메랄다스를 끌어들이려고 계략을 꾸미는데, 정작 에메랄다스는 히로시 일행을 믿고 끝까지 버티려고 한다. 결국 그녀는 최종적으로 알프레스군의 총 지휘관인 바라루다와의 일전을 눈앞에 두게 되는데....
3화 숙명의 유대
자신이 만든 우주선을 타고 드디어 우주를 여행하기 시작한 히로시는 기계의 몸을 가진 살륙자인 바이다스의 위협앞에 떨고 있는 라멜 남매를 만나게 된다. 중화학 대학의 수석 졸업생임에도 불구하고 무차별 살인을 일삼는 바이다스의 기계 부품 설계일을 하는 라멜의 숨겨진 사정을 알게된 히로시는 그를 돕고자 나서게 되는데...
4화 사이렌의 마녀
사이렌의 마녀, 에메랄다스의 일생에 지울수 없는 상처를 준 그녀와의 일전이 기다리는 곳에 히로시는 그만 불시착을 하고 만다. 사이렌의 마녀의 노랫소리에 귀가 먼 히로시는 유폐의 암굴에 갖혀 고통스러운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게 되는데...
작품소개
은하철도 999나 하록선장 시리즈로부터 시작된 마츠모토 레이지의 캐릭터 라인은 그만의 고유성을 보이며 하나의 유형으로 자리잡았다. 퀸 에메랄더스도 그가 구축하고 있는 세계 (레이지+유니버스라는 의미에서 레이지버스라고도 불리는 세계)안에서 존재하는 캐릭터이다.
이번 에메랄더스 시리즈의 큰 줄거리 라인은 이런 레이지버스를 보다 정교하게 구현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 즉, 알프레스 군에 저항하는 인류의 싸움을 베이스로 이런 인류의 희망처럼 떠오른 자유해적 퀸 에메랄더스의 싸움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잃어버린 연인 (레이지버스내에서는 그 연인이 하록과 함께 뜨거운 우정을 나누었던 토치로인 것으로 나오고 있다.)에 대한 고통스러운 기억에 따라 움직이는 그녀의 배와 그녀와 함께 하는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들의 힘겨운 싸움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처절할 정도로 묘사되고 있다.
또한 은하철도 999에서 호시노 테츠로 (철이)가 그러했듯이 이 작품에서는 우미노 히로시라는 소년이 에메랄더스와 만나면서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마츠모토 레이지가 군국주의자이다 라거나, 남성우월주의라는 세간의 비난을 뒤엎듯이 이번 작품에서는 여성을 내세워 그가 늘 강조해왔던 사나이간의 우정이라는 내용을 비장미 넘치게 재현해 내었다. 또한 에메랄더스 본인조차 빠져나올 수 없는 깊은 함정에 빠져버리는 등 기존 작품들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대 핀치까지 마련해 두어 흥미도를 높였다.
또한 이 작품에는 3D를 비롯한 각종 CG가 구현되어 향수에 기반한 추억의 작품이라는 색채에 최근의 기술력을 접목시킨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