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대운동회 ( バトルアスリーテス 大運動会, 1997년 )
영제 Battle Athletes Victory
부제 배틀 아스리테스 대운동회 | 파이팅 대운동회 | Daiundoukai
감독 오자와 카즈히로 (小沢一浩)
원작 하야시 히로키
각본 쿠라타 히데유키
제작 파이오니아 | TV 토쿄 | AIC
음악 핫토리 타카유키 (服部隆之)
장르 스포츠 | 코미디 | 학원물 / 13세이상 / OVA / 25분 X 6화 / 일본
줄거리
인류는 우주인과의 소모적인 전쟁을 피하기 위해 협정을 맺는다. 그 협의 내용은 각각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뽑아 그 실력을 겨루게 함으로써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이에 인류는 자신들을 대표할 최고의 선수를 양성하고 선발하기 위해 거대한 대학위성을 설립한다. <대운동회> 시리즈 TV판은 우주에 있는 대학위성에 가기 위한 전단계로서 남극에 있는 학교에 입학해 서로 실력을 겨루는 부분을 다루었고, OVA는 우주로 나가 그곳에서 친구들과 경쟁하며 우정을 쌓아 나가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대운동회의 우승자인 코스모뷰티가 되기 위해 온갖 고된 훈련을 견뎌내고, 동료들간의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진정한 스포츠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이 작품은 칸자키 아카리라는 소녀를 중심으로 신나라(야나기다 이치노), 제시, 타냐, 웡링파, 아이라(이상 TV판), 크리스 크리스토퍼, 안나 레츠비기, 미란다 아카벨더 (이상 OVA판)등의 친구들과 엮어 나가는 나날을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너무나 내성적이어서 상자를 뒤집어 쓰고 다니며 매일 같이 눈물을 흘리던 아카리. 그녀는 역대 코스모 뷰티 중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꼽히던 전설적인 영웅을 엄마(칸자키 토모에)로 두고 있던 탓에 늘 친구들의 질시와 주변의 과도한 기대에 짓눌려 왔다. 엄마의 명성에 부응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고통스러워하던 아카리는 코스모 뷰티를 향해 달려나가는 친구들과의 경쟁과 협동 속에 마침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데.....
작품소개
<대운동회>는 <천지무용> 시리즈로 애니메이션계에서 주가를 높인 ‘파이오니아 LDC’와 ‘AIC’가 주축이 되어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1996년 12월 동명의 세가 새턴용 게임 발매 이후 만화책, 소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그중 TV 시리즈는 1997년 10월 3일부터 1998년 3월 27일까지 총 26화 완결로 방영되었다. 한편 총 6화 완결의 OVA는 1997년 5월 25일에 첫번째 에피소드가 발매된 이래, 1998년 6월 25일에 최종화 발매를 마쳤다. 본 사이트에서 방영되는 이런 <대운동회>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에서도 OVA 시리즈이다.
이 작품의 특징은 수많은 미소녀 캐릭터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한 명의 남자 캐릭터에게 매달려 사랑을 쟁취하려 애쓰는 ‘할렘물’과는 달리 스포츠를 통해서 여자들만의 우정을 그려 나가며,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추구해 나간다는 내용에 있다.
그 동안 남성 위주의 스포츠 열혈 애니메이션은 수없이 많았지만 여성들이 주인공이 되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스포츠 작품은 그리 흔치 않았다. 그나마 일본에서 여성이 주인공인 스포츠 애니메이션은 60년대에 제작된 배구 애니메이션 <어택 넘버원>이나 70년대 데자키 오사무 감독의 테니스 애니메이션 <에이스를 노려라!> 정도가 전부였다.
<대운동회>는 승부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위의 작품들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지만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미소녀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 잡고 있으며 작품 전반을 코믹하게 꾸밈으로써 자칫 지루하기 쉬운 스포츠라는 소재를 재미있게 이끌어 간다.
또한 스포츠 정신에 부합되는 정정당당한 승부와 열혈 승부근성들을 잘 묘사하여 전혀 새로운 쾌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케이블티비 방송인 투니버스를 통해서 <대운동회>라는 제목으로 방영이 되어 큰 인기를 누린바 있다.
한편 지상파 TV의 경우 1998년 6월 SBS-TV를 통해 방영된 것이 유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