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성공하는 지식산업센터 투자
▶ 지식산업센터가 무엇인가요?
다양한 세제 혜택과 유리한 대출 요건, 추가적인 금리 인하로 인해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일반 투자자들은 지식산업센터의 개념과 그에 대한 투자법을 잘 모르는 게 현실입니다.
지식산업센터란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 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3층 이상) 집합 건축물로, 여섯 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합니다.
2010년 4월, ‘아파트형공장’에 정보통신산업과 같은 첨단산업체의 입주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기존의 ‘아파트형공장’을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제조업 외에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까지 입주 범위를 확장시켰습니다. 여전히 ‘아파트형공장’으로 알고 계신 투자자분들도 많지만,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해 법정용어는 ‘지식산업센터’가 맞습니다.
지식산업센터는 토지 이용의 고도화, 관리 운영의 효율화 등을 목적으로 산업 및 공업용지가 부족한 국가에서 건축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산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 성남산업단지, 안양 및 군포산업단지, 동탄테크노밸리 등에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 가능 시설
①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그밖에 특정 산업의 집단화와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산업단지관리기관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이 인정하는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시설,
② 벤처기업을 운영하기 위한 시설,
③ 그밖에 입주업체의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금융, 보험업 시설,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의 시설이다.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 가능 시설
①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그밖에 특정 산업의 집단화와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산업단지관리기관 또는 시장, 군수, 구청장이 인정하는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시설, ② 벤처기업을 운영하기 위한 시설, ③ 그밖에 입주업체의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금융, 보험업 시설,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의 시설이다 |
▶ 지식산업센터, 투자하기에 어떤 점이 좋나요?
정부가 잇따른 부동산 대책들(8·2 대책, 10·24 대책, 9·13 대책 등)을 발표하면서 강력한 규제로 인해 일반 주택에 투자하는 일이 쉽지 않아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양한 규제를 완화해주는 수익형 부동산, 그중에서도 ‘지식산업센터’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 이유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지식산업센터는 대출이 잘 나옵니다.
지식산업센터는 기본적으로 제조업, 연구소, 벤처기업들이 입주합니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정책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보통 분양가 또는 일반매매가의 60~80%까지도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경매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낙찰받는 경우에는 낙찰가의 최대 90%까지도 대출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택과 같이 ‘규제지역’이라는 제한도 없고, 다주택자라 하더라도 대출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기존에 대출이 아주 많거나 지식산업센터를 임대 목적으로만 매매하면 RTI 등의 규제를 받아 일부 대출 금액이 적어지기도 합니다.
첨언)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기본 부동산 담보율이 60 ~ 70% 수준으로, 제조업등의 업종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개인이나 기업의 신용에 따라서 시설투자비등으로 10% ~ 20%를 추가로 대출해 주기도 합니다.
다만, 임대사업자의 경우는 정부에서 정한 임대사업자 RTI를 적용하기 때문에 대출금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RTI(부동산임대업이자 상환비율 : Rent to Interest) : 연간임대소득의 70% / 연간 이자비용으로 계산이 되면 RTI 비율은 주택 1.25배, 비주택 1.5배로 적용이 된다.
둘째, 취득세와 재산세 등의 감면 제도가 있고 부가세 환급이 가능합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최초 분양을 받고 실제로 직접 사용하는 경우에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지방세 특례제한법 58조의 2. 2019년 세법개정안에서 3년 연장)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법인세 감면 및 정책자금 지원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과밀억제권역에서 과밀억제권역 밖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법인의 경우, 4년간 법인세 100%를 감면해주는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의 경우 주거용으로 사용하게 되면, 분양 또는 일반매매시 냈던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없습니다만, 지식산업센터분 분양, 일반 매매 시 건물분에 대한 부가세가 붙습니다. 하지만, 부가세의 경우 조기 환급 신청을 하거나, 부가세 정산시 환급이 가능하므로 투자금이 적게 들어갑니다.
첨언.
오피스텔의 분양가에는 부가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일반 사무실용도로 사용하게 된다면 10%의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의무임대기간인 10년을 채워야 분양과정에서 환급 받았던 부가세를 추징당하지 않음.
하지만 다른 용도인 주거용으로 사용하게 되면 주택 임대사업자가 됩니다. 주택임대사업자의 경우는 부가세 면세 사업자에 해당하므로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없습니다.
셋째, 단연 수익률이 좋습니다.
실제로 지식산업센터는 주택, 오피스텔, 상가에 비해 수익률이 좋습니다. 일반매매의 경우 대출 미포함 시 보통 4~7% 정도 수익률이 나오며, 대출을 포함한 경우는 실제 투자금 대비 10~20% 수익률까지도 달성이 가능합니다. 만약 경매로 시세보다 조금 더 싸게 낙찰받고 대출을 많이 받는다면, 투자금 대비 최대 20~50%까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시. 용인 지식산업센터(2019년 현재 일반 매매시 : 분양 2014년)
넷째, 지식산업센터는 가격이 일정합니다.
같은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의 경우는 1층이냐, 2층이냐, 3층이냐 또는 전면에 위치해 가시성이 좋은가, 아니면 후면에 위치하고 있는가에 따라 매매가격 및 임대가격이 많게는 몇 배까지도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층이나 방향에 따른 매매가격 및 임대가격 차이가 10% 내외로 아주 적습니다. 즉, 아파트처럼 한 건물 안에서는 가격이 어느 정도 일정하기 때문에 매매나 임대 시 쉽게 적정한 가격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가격대가 다양하며 소액 투자가 가능합니다.
많은 분이 기존의 ‘아파트형공장’이라는 용어 때문에 지식산업센터를 ‘공장’이라고 생각하고, ‘가격이 비싸지는 않나요?’라고 문의해옵니다. 명칭은 그러했지만 지식산업센터는 공장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사무실, 즉 오피스에 가깝습니다. 특히 성수동이나 문정동과 같이 강남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세무·법무 등 컨설팅을 하는 업종 등의 입주 수요가 많은 편입니다.
지식산업센터는 한 건물에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이 되어 있고, 지역에 따라서도 아주 많은 상품이 있습니다. 저렴한 물건은 1억 원 중반 대부터 평수에 따라서는 10억 원까지 가격의 범위도 무척 다양하므로 각자의 자금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분양 시에는 계약금 10% 정도만 있으면 건축 기간인 2~3년까지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으로 부담 없이 투자가 가능하며, 입주 시에는 집단대출 또는 정책자금대출로 잔금 납부가 가능하므로 다른 투자처에 비해 투자비용이 적게 들어갑니다.
▶ 지식산업센터의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나요?
지식산업센터는 상업용 부동산으로, 가격은 크게 세 가지 요인으로 형성됩니다.
첫째, 수요와 공급입니다.
이 부분은 모든 부동산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특정 지역에 수요가 많은데 공급이 적으면 부동산의 가격은 당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서울 지역 중에서도 성수동,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의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이 역시 넘치는 수요를 공급이 감당하지 못해서입니다. 참고로 2018년 서울 내 지식산업센터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926만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최근 지식산업센터 촌으로 떠오른 성동구의 경우는 3.3㎡당 평균 1000만 원을 넘어 1265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둘째, 주변 지가 변동입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 지역 내 대부분의 지식산업센터가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률이 굉장히 높았는데,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지가 상승 때문이었습니다. 지가가 많이 상승한 덕에 주변 아파트 가격도 많이 올랐고, 지식산업센터 역시 이러한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셋째, 투자 수요의 증가입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식산업센터가 수익률도 높고 규제가 적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실제로 투자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 분양 물량이 늘어나고, 프리미엄에 따른 연속적인 분양가 상승도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에 건설업체들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잇따른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롯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광명시에 ‘광명G타워’를 분양하고, 포스코건설은 인천송도국제도시에 ‘송도AT센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은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분양에 나선 상태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는 ‘가양역 데시앙플렉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현대실리콘밸리 동탄’ 등이 분양될 예정입니다(2019년 10월 기준). 서울과 거리가 멀지 않은 곳에 나온 단지들은 완판을 이어가고 있으며, 건설업계들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수도권 내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수도권 내 지식산업센터의 3.3㎡당 분양 가격은 653만 원으로, 서울 평균가격에 비해 23% 정도 낮습니다.
그런데 지식산업센터가 밀집되어 있는 한 지역에서도 각 건물별 임대 및 매매 가격을 보면 그 차이가 굉장히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지역임에도 더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지식산업센터는 무엇이 다를까요?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지하철과 가까울수록 가격이 높습니다.
가격 형성에 가장 주된 요인은 단연 교통에 따른 ‘입지’입니다. 요즘 지식산업센터는 사무실, 연구실, 제조공장으로 많이 쓰이고 있기 때문에 상주 인원이 많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은 한정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직원들이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합니다. 그래서 같은 지역에 있더라도 지하철역과의 거리,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 등에 의해 많게는 두 배까지도 가격 차이가 납니다.
둘째, 연면적이 클수록 가격이 높습니다.
요즘 짓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의 추세는 바로 ‘대형화’입니다. 최근에는 연면적이 무려 8만 평 가까이 되는 지식산업센터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큰 규모로 건축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지식산업센터의 연면적이 클수록 로비, 휴게 공간, 주차장, 상점과 같은 편의시설과 옥상공원 같은 공용시설을 더 크게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쾌적한 환경 조성은 가격 상승에도 도움을 줍니다.
아파트로 예를 들자면 300세대 아파트와 1000세대 아파트 중 어느 아파트가 더 편의시설도 많고 가격도 비쌀까요?
예시. 송파구 문정동 지식산업센터
셋째, 전용률이 작을수록 가격이 높습니다.
전용률이란 ‘분양 면적 또는 계약 면적 대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전용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5~10년 전에 지어진 지식산업센터 대부분은 전용률이 55~65% 정도로, 실사용 면적이 넓었으나, 최근에는 대부분 45~55% 정도로 많이 낮아졌습니다.
이렇게 전용률이 낮아지면 실사용 면적이 적어져 분양가와 매매가는 높아지나, 반대로 주차장과 공용시설, 편의시설의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실제 사용자의 만족도는 높아집니다. 그러다 보니 전용률이 낮은 지식산업센터일수록 신축인 경우가 많고, 매매가도 그만큼 높게 형성됩니다.
▶ 지식산업센터를 경매로 낙찰받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시세보다 싸게 낙찰받을 시 70~90%까지 대출이 나온다는 점, 그리고 대출을 감안해도 15~30%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경매’로 지식산업센터를 매입하기 원합니다. 다만, 경매로 낙찰받을 때에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산업단지 지역에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식산업센터는 크게 산업단지 내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와 일반지역에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구분됩니다. 산업단지는 ‘국가산업단지’, ‘지방산업단지’, ‘농공단지’, ‘첨단산업단지’를 말하는데요. 산업단지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임대 목적으로 분양, 취득, 경매 등에 의한 매입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를 매입할 때는 직접 사용하든, 혹은 공장등록 이후 허가를 받고 임대를 주어야 합니다.
둘째, 관리비 연체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매 물건 중에는 전 소유자의 미납 관리비가 많게는 몇 천만 원씩 밀려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경매 낙찰자가 미납 관리비를 다 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입찰 전 반드시 관리사무소에 들러 미납 관리비가 얼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호실 구분(격벽)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지식산업센터 경매 물건 중에 A호실만 경매에 나왔는데, A호실과 B호실 사이에 격벽이 없는 상태로 하나의 사무실 혹은 하나의 공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만약 A, B호실 모두 경매에 나왔거나, B호실 소유주가 경매로 A호실을 낙찰받아 A, B호실의 소유주가 한 명이 된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A호실 하나만 낙찰을 받고 대출을 받으려고 보니 A, B호실의 경계가 없이 통으로 되어 있다면, 대출이 불가하거나 대출이 되더라도 40~60%밖에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은행에서 호수에 대한 특정이 어렵기 때문에 담보물로 잡기 힘들어서 그렇습니다. 이 문제는 상가에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 2020년, 지식산업센터 트렌드 BEST5
앞서 살펴본 내용을 토대로 2020년 지식산업센터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① 지식산업센터의 활발한 분양
최근 수도권에서는 지식산업센터의 인기에 힘입어 분양 물량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신도시 택지지구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단지를 지정해 공급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2015년부터 시작해 2019년까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② 중대형 건설업체의 참여
지금껏 지식산업센터의 건설은 주로 중소건설사의 특화된 영역이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 이후부터 SK건설, 한화건설, 금강건설, 현대건설 등 규모가 큰 메이저 건설업체들이 지식산업센터 건설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③ 지식산업센터의 대형화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가장 큰 트렌드는 ‘대형화’입니다. 연면적 기준 5만~8만 평 이상의 지식산업센터가 각 지역마다 속속 분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동탄2신도시의 금강펜테리움IX타워(연면적 88,733평), 기흥ICT밸리(59,801평), 광명역GIDC(81,548평)가 있고, 가산현대지식산업센터(80,000평)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화의 이유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많은 편의시설을 입점시키고, 지역 내 랜드마크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④ 복합화 및 다양한 상업시설의 입점
지식산업센터의 규모가 커지면서, 다양한 시설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 안에 스트리트몰, 기숙사, 영화관, 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배치함으로써 단순히 일만 하는 공간이 아닌,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 범위를 확장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센터가 비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⑤ 섹션 오피스 및 소형 사무실의 증가
최근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52시간 근무제의 정착 분위기와 워라밸 현상,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희박해짐에 따라 ‘1인 기업’ 창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20~50평대의 비교적 여러 사람이 근무할 수 있는 넓은 사무실만큼이나 전용평수 10평 수준의 소형 섹션 오피스에 대한 분양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소형 사무실은 분양가가 1~2억 원 정도이기 때문에 투자금이 적게 들어서 월세 수익을 얻기에 좋은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유망지역의 조건
지식산업센터는 대부분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망한 지역을 알기 위해서는 미래가치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지식산업센터에 있어서 미래 가치란 크게 2가지를 둘 수가 있다.
첫번째로는 교통여건 개선이다. 앞서도 살펴보았지만, 지식산업센터의 매매가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지하철역과의 접근성이다. 즉, 지금은 지하철역이 없거나 앞으로 지하철역이 생기는 곳과, 지금은 지하철 역이 1개만 있지만 앞으로는 두 개가 되는 곳등이라 할 수 있다.
둘째로는 주변지역의 개발이다. 현재는 주변지역이 낙후되었거나, 주변에 편의시설이 부족했지만, 앞으로 개발에 따라 주변 부동산의 가치가 올라간다면 인접한 지식산업센터의 가치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몇 지역을 살펴보고자 한다.
■ 서울디지털 산업단지 (신안산선 구로 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에서 출발해 시흥, 광명을 거쳐서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43.6km를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60개월로 총사업비는 3조 3,465원이다. 2003년 처음으로 제안 후에 2018년 12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걸쳐서 올해안에 착공이 될 예정이다.
현재는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전철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정도 걸리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3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안산에서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까지 1시간안에 출퇴근이 가능하고 수도권의 서남부권의 교통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 또한 신안산선을 통해 월곶 판교선, 대곡 소사선, 2호선, 1호선, 5호선, 9호선등 서울과 경기도의 많은 전철 노선과 연결이 되므로 수도권 주요지역과도 연결이 된다.
지식산업센터와 관련해서 주목해야 할 지하철역은 바로 구로 디지털단지역이다. 기존에 구로디지털단지역은 2호선 지하철역으로 추후 더블역세권으로 될 예정이다. 구로 디지털 단지역 일대는 지식산업센터가 몰려 있는 곳으로 향후 신안산선 개통시 역세권 주변은 크게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신안산선 관련해서 또 하나 주의 깊게 볼 역이 바로 독산역이다. 독산역은 기존 지하철 1호선 지하철역으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3단지에 연결된 역으로 2호선이나 7호선에 비하면 그 가치는 좀 떨어진다. 신안산선 독산역은 금천우체국에 위치하는 역으로 지하철 1호선 독산역과는 1km 정도의 거리에 있다. 따라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 구로 차량기지 이전 및 상업, 업무시설 개발
구로차량기지는 1974년 서울 구로구 구로1동 685번지 일대에 들어섰으며 수도권 인구의 교통 수송 분담과 지하철 1호선 관리가 목적이었다. 이후 도시가 팽창하면서 차량기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고 주민들은 소음, 진동, 먼지등의 불편을 호소하며 차량기지 이전을 요구해왔다. 구로 차량기지 이전을 통해 이지역을 상업 및 업무 시설로 복합개발을 한다는 계획이다.
구로 차량기지와 인접해 있는 서울디지털 3단지의 경우, 구로 차량기지가 이전하고 상업 및 업무 복합시설로 개발한다면 그 가치가 동시에 올라갈 것이다.
■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1호선)
경기도에서는 2019년 3월에 도시철도망 9개 노선을 언급하며 2019년내에 정부에서 그 계획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그중에서 성남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해서 주목해서 볼 노선이 바로 성남 1호선이다. 그동안 성남일반산업단지내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교통이 불편하여 다른곳에 비해 저평가가 많이 되어 있는 지역이다. 지금까지 오직 버스로만 출퇴근 및 접근이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성남 산업단지에는 2개의 트램역이 예정되어 있으며, 산업단지 입구 및 중간에 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기가 확정이 되고 역이 연결된다면 성남산업단지내의 수많은 지식산업센터의 가치도 올라갈 것이다.
■ 동탄테크노밸리
동탄테크노밸리에는 2018년부터 약 20여개의 지식산업센터가 계속해서 생기고 있으며, 지금은 입주물량에 대한 부담과 교통의 불편으로 공실도 많은 곳이다. 그렇지만 앞으로 GTX와 동탄 트램등 교통편이 크게 개선이 될 곳으로 앞으로 유망한 지식산업센터 단지라고 할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역중 동탄역은 동탄테크노밸리와 1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통이 되면 삼성역까지 20분이면 갈수 있는 역이다. 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연계되는 동탄 트램의 경우 동탄역에서 동탄테크노밸리내의 지식산업센터들과 연결되는 노선으로 개통이 되면 동탄역까지 10분 이내로 이용이 가능하다.
아래 그림을 보면 한미약품 사거리를 중심으로 좌우에 많은수의 지식산업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동탄역까지 버스를 이용하지만, 트램이 개통이 되면 한미약품사거리에서 이용이 가능해서 주변 지식산업센터에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지식산업센터의 중요한 단지의 미래 교통 변화(철도노선)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았다. 앞으로 전철이나 도시철도가 없다가 생기거나 추가가 된다면, 그 지역은 가치가 한단계 상승하게 된다.
하지만, 한가지 꼭 알아야 할 사항은 철도노선의 경우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요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계획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계획이 언제쯤 실행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곧 마스터학원에서 출판기념 특강으로 만나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