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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석/멍게

작성자쏘피아♥이연순|작성시간17.04.03|조회수45 목록 댓글 1

         


                 멍게/성윤석


 멍게는 다 자라면 스스로 자기의 뇌를 소화시켜

버린다. 어물전에선

 머리 따윈 필요 없어.중도매인 박 씨는 견습인 내

안경을 가르키고

 나는 바다를 마시고 바다를 버리는 멍게의 입수

공과 출수공을 이리저리

 살펴보는데.지난일이여.나를 가만두지 말길.거

대한 입들이여.

 허나 지금은 조용하길. 일몰인 지금은

 좌판에앉아 멍게를 파는 여자가ㅏ 고무장갑을 벗고

저녁 노을을

 손 바닥에 가만히 받아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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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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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명숙(tiger) | 작성시간 17.04.03 울릉도에서 먹어본 먹어본 멍게 비빔밥이 생각나네요.
    원래 난 다리없는 애들 싫어하는데...물론 다리아주 많은 애들도 싫어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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