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만선공덕 포교기금

공주교도소 법우님이 보내온 편지네요

작성자慈雲華|작성시간06.12.09|조회수46 목록 댓글 0

자운화 보살님

 

어느 덧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아직 못다한 것이 너무나 많는데 시간은 야속하게도 너무나 너무나

빠르게 흘러갑니다.

달랑 한장만 남은 달력을 보며 올해 꼭 해야지 하며 하지 못했던

감사인사를 많이 늦었지만 더 늦기전에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글로 만나는 건 처음입니다.

진작에 했어야 하는데 너무 게을러서 이제야 첫 글을 올립니다.

1년, 2년...을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늦었지만 인사 받아주시고 노여움(?) 풀어주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쁜 놈인데 분명 나쁜 놈인데 잘못을 하고 이곳에 들어왔는데

보살님을 비롯안 여러분들께 너무나 큰 사랑과 은혜 받아서

벌을 받으러 들어 온건지 스승의 은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러 온건지

햇갈립니다.

이렇게 관심과 사랑받으며 또한 반성하며 새 사람으로 변해가는 것이겠지요

 

요점은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해서 어떤 나쁜 놈이 부처님을 알게되고

부처님을 좋아하게 되고 좋은 놈이 되려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름답고(?) 지적인(??) 보살님의 덕도 큽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좋은 놈이 된 것이 아니고 되려는 중이니

내년에도 많은 사람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모든 법우님들과 재소자들이 스님과 보살님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즐거운 축제를 위해 찬불가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준비 많이 하고 있으니까 기대해주시고 15일에 뵙겠습니다.

 

다른 여러 보살님께도 감사하는 마음 크고 큰데 성함이나 법명을

알지 못해 다른 분께 글을 드리지 못하니 다른 분들께 수고스럽지만

좀 전해주세요

"고맙고 또 고맙다고요"

 

보살님의 환한모습(살인미소)이 저희를 더욱 환하게 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2006년 12월 4일  공주에서 김** 드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