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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들

늦었지만 올려보는 집중지장기도 후기

작성자tony|작성시간19.06.24|조회수1,121 목록 댓글 14
안녕하세요,

다들 집중기도후에 컨디션은 잘 회복하셨나요?
저는 아직 조금의 후유증이 남아 있는것같네요^^.
매주마다 철야기도 하시는 법우님들의 정신력을 보고 배우게되는것같습니다.

서론이 길어졌네요^^.

사실 저의 글은 기록을 하는 용도로 쓰고 있다보니 보더라도 재미가 없는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그럼 지금부터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참여하게된 동기>

4월말인가 5월달 초쯤 법안스님 덕분에 육법공양도 올리고 스님의 가피도 받게된 정말 좋은 경험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내용은 따로 법안스님께 문의드리고 올려볼까합니다.)

그때의 감사함을 잊지않고 시간이 될때 안심정사에 와서 조상님께 공양을 드리며 생활을 보내고있었는데요.
이번 집중지장기도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땐 사실 재수불공 등록자가 아니라 돈이 다로 들었는데 아직 금전적으로 조심해야하는 상황이였지만 무엇인가 이끌림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때가 아니면 할수없겠다 라는생각과 스님께 감사한마음으로 같이 기도에 참석해보고싶다는 생각에 신청을 하였고 회사에도 월차를 승인받아 이번 집중기도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1일차 집중기도>

당일 버스를 타고 가며 문뜩 어떤경험을 하게될지 기대를 하게되었고,

눈을 붙였다 떠보니 연무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침11시쯤에 도착하였고 짐을 이끌고 가다보니
정문에 있는 신장님 포대화상님 그리고 약사여래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 등 불보살님들의 모습에 반가웠고
점심때라 그런지 아직 사람은 없었지만 그때 신광법사님과 종무소 법우님 들과 인사를 하였고 방에 들어가 짐도풀고 나와보니
법안스님께서 주변을 돌아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합장반배 인사를 드렸고 스님께서도 미소를 지으시며 인사를 받아주셨습니다.

그렇게 점심공양을 마치고 스님과 법우님들이 티 테이블에 모여 스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기억이 조금 안나는 부분이 있지만 스님의 말씀을 통해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너무나 안타깝기도 하였고 한편으론 법안스님의 신묘한 심법으로 10톤의 쌀이 나가는것이 신기하였고 저도 하루빨리 금전 과 생활이 보다 평안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던것같았습니다.

그리고 법안스님께 집에 지장경을 읽으시는 저의 이모님의 이야기도 전하며 근황도 알리게되었고 정말잘되 액자에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와 법안스님의 수녀님 이야기도 듣게되었고 제가 이모님께 권한 기도방법에 대해 질문을 드려보게되었습니다.


이모께서 지장경 읽기가 힘들다고도 하셔서 읽을수있는만큼이라도 읽으며 이어가보는것과 보협인다라니 도 하루에 한번
아니면 법안스님의 지장보살 염불이라도 켜두고 같이 염불을 해보라 권하였던것을 법안스님께 말씀드렸고,
법안스님께서는 잘하고 있다 걱정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보협인다라니는 지장경에 좋은 시너지를 준다하셔서 잘해보라 하셨습니다.
염불도 좋은 방법이라 하셨습니다.

그외 법문방송에 관련된 질문도 이해할수있게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마침 교도소 법회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저는 거기는 어떤곳일까 궁금하여 신청하였고 공양간에서 준비해둔 상품과 떡들을 준비해 차에 옮겼고 준비가 되는대로 신광법사님과 함께 출발하게되었습니다.(법안스님께선 미참하셧습니다)

저는 신광법사님 께 궁금한것이 있어 물어보게 되었는데요

그중 기억이 나는것은

재수불공을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실시간 영상을 보면서 조상님께 공양을 올리는마음으로 기도해도될까요?
라는 질문에 문제없습니다^6^ 라는 답변을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저만 몰랐던 모양입니다.ㅠㅠ

그리고 방생도 신청하다 어느날보니 재수불공도 등록하게되었다 라는 법우님들의 이야기도 듣게되었고,
저도 조만간 방생을 등록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것같습니다^^.

그외로 십소주 대불정능엄신주 등 질문을 해보게된것같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교도소에 도착하였고 들어가보니 여러 철문들을 지나며 주변숙소들도 보였고
강당에 들어가 간단한 의식절차를 마친후 신광법사님의 운명을바꾼사람들의 이야기 법문을 마치고
노래자랑시간이 열렸습니다, 노래가 끝날때마다 법우님들의 부탁으로^^;;;;;;; 제가 나아가 상품을 전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여법우님께서 저를 부르더니 노래한곡해요^^. 라는 말로 저에게 권하는데 네 하고 나가서
실수도 몇번하며 노래를 한곡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ㅎㅎ
그외로 다른 법우님들의 트로트 그리고 판소리도 듣고 나오면서 느꼈던것이 있었는데요,
처음엔 무서웠지만 막상 주변사람들은 보면 정말 평범하게 생기신분들이였던것같았습니다.
아무튼 다양한 감정이 오가기도 했지만 하루빨리 교도소에 계신분들도 정업을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이들었던것같습니다.

그렇게 다시 돌아와서는 아마 자비화 법우님 김성수법우님을 뵙게되었고 각자 맏은 일을 담당하여 하게된것같습니다.
저는 자비화 법우님과 다른 법우님들과 같이 이것을 4단으로 쌓을지 5단으로 쌓을지 참 고민도 하며 받침대를 플라스틱받침대로 쓰다가 다시 종이를 원으로 잘라 세우는것을 보고 아 단을 차릴땐 이렇게 하는건가 하며 조금이지만 배워가는것같았습니다 ㅎㅎ.

9시 기도를 입재하며 법안스님께서 기도중에 방에가서 누워있으면 눈탱이 를 톡!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던것같은데요

이때부터 레이스의 시작이였던것같습니다
몇품단위로 지장보살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정근을 하고 또 끝에는 지장보살 정근을 하며 마무리를 지은것같습니다,
사실 저는 염불하다 지쳐 몇번 눈이 감겼던 것과 화장실도 몇번가기도 했었는데 조금만 조절을 할수있다면 좋을텐데
아쉽기도하지만 정말 재미있게 했던것같습니다^^>

그렇게 향수혜례 새벽예불을 마친뒤 샤워를 하고 취침을 하며 첫날기도를 마쳤습니다.

<2일차 집중기도>

분명 잠든지 얼마 안된것같다
방문이 열리고 불이켜지며 일어나셔야합니다 라는 말을 들으니
순간 군대인가 하며 놀라 일어났는데
알고보니 쌀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7^.
그런상황에도 신광법사님과 같이 방에계셨던 법우님과 같이 쌀을 창고에 나르고 아침 공양도 하게되고 이때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북까페에서 법안스님의 잠깐이였지만 법문이야기 같은 시간이 와서 같이 와서 듣다가 새로 오게된 법복도 감사하게도
종무소 관리 법우님께서 저에게 법복을 주셨고 ㅎㅎ 폼 을 내보며


8시반~9시쯤 부터 2차 지장경독경 및 기도시작을 하며 108배도 하게된것같습니다 ㅎㅎ


기도하다 깜빡 졸았지만 그래도 따라읽으며 버텼던것같습니다^^.


기도가 끝난후


몇시에 국수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비화 법우님께서 주신 국수를 받고 안심서울팀 이 모여있는곳에 가서 공양을 하며 서울회장님 그리고 부회장님 법우님들과 같이 공양을 마쳤고 숙소에 들어와 수계법회가 있다는데 잠깐 눈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모두 떠났습니다! ㅠ.ㅠ

앗!..내가 잠을 조금만 조심했어도 ㅠㅠ
그래도 자고 나서 보니 정신이 좀 돌아오는것같았지만 다음부터는 잠은 조심해서 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후에 들어보니 제가 너무 피곤해보여 그냥 출발하였다고하네요^.^

아무튼 수계법회가 끝나고 이상진고무님 의 예절교육시간을 참석하며
사실 몇몇내용은 배운 내용도 있었고 한편으론 처음 배우는 내용도 있었는데요 덕분에 죽비 잘 얻어가게 된것같습니다^^>
교육후로는 혹여 내가 모르고 실수한것이 있을까? 지나가며 지장경이나 법요집을 건들면 어떻하나 하며 조심하게된것같습니다..

고무님의 교육후 공양을 한뒤

영단에 올리게될 공양도 같이 보조하며 올렸고 과자도 올릴 기회를 주셨는데요 저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법우님께 감사한마음과 온도량에 오신 법우님 그리고 조상님들의 업과 각자의 원을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린것같습니다

6시반인가 7시부터 기도를 시작하고 법안스님의 법문도 있었던것같습니다.
법문이끝난뒤 저는 재수불공행렬에 순서를 내며 보조도 해보게된것같습니다^^>

재수불공이 끝나고 3차기도 시작

피로와 지친목에 또 잠이 쏟아져 졸고있었는데 저의 옆에 앉아계시던 부회장 법우님께서 저에게 계피사탕을 주셨고,
사탕의 효과를 보며 목이 아플때 마다 사탕과 맥심커피 한모금 하며 버텼던것같습니다.

이때였나? 확실하진 않지만 정현경 법우님과 같이 기도중에 공양을 올렸던것같습니다.
그리고 새벽3시까지 기도 정진하고 그렇게 또 잠이 들었던것같습니다 ㅎㅎ.

<3일 집중기도 회향>

눈을뜨고 일어나 막 씻는대로 설법전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회향법회를 보는데 너무나 힘들었지만 한편으론 엄청 빨리 온것같다 라는 미묘한 느낌속에 법회불공이 진행되었고
끝나고보니 정말 끝났나 하며 다시 한번 확인해보게된것같았네요.
그리고 시골에도 만화 지장경을 보내드려야겠다 라는생각에 스님께서 주시는 책을 감사히 받았습니다^^.

법회가 끝나고 점심공양후 십육나한님 과 쌀 그리고 영단에 올라간 공양물들을 내리고
법우님 께서 차량보시를 해주셔서 같이 타고 집에 복귀하게 된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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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글은 복귀후 시간이 될때 조금씩 쓰다보니 내용흐름이 조금 어색하지만 오늘에서야 마무리 지은것같습니다,

1.사실 안심정사에 와서 법회후 불공후 공양물 받아 가는것이 처음엔 아무렇지않았다가 언제부터인가 직접 도와드리고싶다
라는 생각에 아무것도 모르지만 일단 받거나 올리는거로 시작해 도와드리는것을 조금이나마 하며 보조를 하게된것같습니다.

1-1.매일같이 법당을 관리를 하시고 철야기도 를 하시는 법우님들을 보면 정말 멋집니다. 보고 배울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마음을 낼수 있게 해주신 안심정사 법우님들과 법안스님 감사합니다 예절교육을 진행해주신 이상진고무님 감사합니다.


1-2.행사때 저를 생각해주시고 도와주셨던 자비화법우님 김성수법우님 조윤나법우님 서울 부회장법우님 현덕화 회장님 외 안심법우님들 과 복귀할때 같이 함께한 이현미 법우님 정현정 법우님 정현경법우님 께 감사드립니다.


1-3. 백중기도 , 인등도 신청했네요^^,


2. 행사에 참여하며 1층 남법우님 옆에 있는 화장실문이 바람에 쾅 하고 닫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충격완화 스펀지라도 장착해주셔서.. 소음이 나는것을 조금만 해결할수있게 했으면 좋을것같습니다.

3.허리가 아프거나 장기간 앉아있기 힘드신분들 께서는 간의형 접의식 의자로 대처하여 앉아도 될것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사용해보니 피로가 상당히 해소되는 부분이 있는것같습니다.

4. 법복을 기회가 되어 입었는데 절할때마다 고리가 무릎에 걸려 풀리는것같습니다.
법복에 고리길이를 제가 조절할줄 몰라서 그런건가..자꾸 풀리는경험을 하게된것같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한주도 잘돼는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정말잘돼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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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ton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24 한번하고 나니 피로감에 넉아웃이 되었는데 행사때마다 용맹정진기도 몰두하시는 법우님들 보면 제자신이 아직 부족하게 느껴지는 생각이많이 들었던것같습니다ㅜ.ㅜ
    저도 영상으로만 보던것을 해보게될줄 몰랐네요ㅎㅎ 법우님도 기회되시면 한번쯤 해보시는걸 권해봅니다^^.
  • 작성자한땀한땀 | 작성시간 19.06.25 서울법당에 젊은 법우님 보면서 참으로 열심히, 지극정성 이시다 라고 생각했어요 ^^() 두루 두루 이쁨 받으시는건 다 이유가 있지요 ^^!
    법우님 뵈면서 부족한 저를 느끼게 됩니다. 모든 소원성취 이루시고 무량대복 받으셔요^^()
  • 답댓글 작성자ton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25 마음에 고민이 들고 안하기보다 차근차근 해보자 라는 생각이였습니다. 잘모르지만 매순간 배웁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JHK all is well🙏 | 작성시간 19.06.25 김성호 법우님
    정성스럽게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서울도량에서 재수불공 마치고 젊은분이 봉사를 열심히 하셔서 대단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번 지장기도 집중기도때 우연히 과일공양을 함께 올리며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기도 뿐 아니라 불교공부도 많이 하시는 것 같아 저 또한 배웠습니다. 바라는 소원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말잘돼! 할수있어!
    아미타불()()()
  • 답댓글 작성자ton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7.01 같이 배우고 행할수있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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