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10여년전쯤. 어느보살님의소개로 BTN에서
법안스님을 뵙고..무턱대고 인시지장기도를 시작했었습니다.(절에다녀보지도않고 기도한번해보지도않았을때입니다.)
그당시 그인시기도가..얼마나 얼마나힘이들던지.
몇품읽다가 졸고. 졸다자고.그마저도힘이들면
서서읽고. 이게맞는건지.이러다 벌받는건아닌지.
어디 물어볼데도없고.(아는보살님들은 지장기도집에서하면 귀신붙는다하시고)
그래서 물어볼데가 더없었어요.
아무것도모르던때라도 귀신이야기는 믿음이 안가더라구요.
우여곡절끝에 엉망진창기도를 7일도하기전에
완전대박가피를입었습니다.
그후로 21일기도를 무사히마쳤습니다.
하지만 그이후로 인시기도가 너무너무힘이들어서.
정말힘든일이 아니면 기도할엄두가 나지않더라구요.
5년전. 제가 조그만꽃집을 오픈후.
매출에대한스트레스로 100일 인시기도를 맘을다잡고시작했었죠.
혼자기도하니.
3주정도는 해볼만하더니.그후로는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못한채 간신히 100일을 채웠습니다.
일의 특성상 새벽 꽃시장을 다니고. 12시간씩 일을해가며 쉬는날없이 이런조건속에서도
100일을 채웠다는것에 제 스스로가 얼마나대견하던지요.
제가 원하는 소원 1.2.3번은 비록 이루지못했지만.
맘고생은 덜했던거같아요.
또다시힘든일이 생기면 다시 기도를시작했지만.
정말 작심 7일..
인시를 이길수가없었어요...
그후로 이기도 저기도 좀 수월한기도만찾아해봤지만.
역시 인시지장기도만큼 가피를입은 기도가없더라구요.(저한테는요..)
지금 운영하는꽃집에 이어
제 2호점을 내기로결정한후에 오픈 1달을 남겨놓고..기도를해야지..하는마음만 다잡고있었어요.
실천에. 옮기기가 왜이렇게 어렵던지요.
카페만 수시로 들락날락하다가.
우연히 인시기도를하신다는 분들의 카톡방이 있다는 글을보게되었습니다.
논산본찰에 전화문의후.
그톡방에 초대되었습니다.
새벽 3시에 기도시작하시는분들의 알림메세지에 눈이 떠지고 기도끝났다는 분들의 메세지를보고.
아...
이번에는 제대로할수있겠구나.하는 생각이 제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전엔 기도할때마다 나말고 다른한분만 더있어도 의지가지가되어 힘이되어가면서 기도를 할수있을텐데라는생각을 끊임없이했었거든요.(제주변에는 새벽기도하시는분들은 많은데..
모두 기독교인이에요.. 오히려 교회가서 기도하자시는분들이 많아요.)
지금은 이톡방을 접한지 4일째이구요.
톡방에서 알게된 보광명법우님(얼굴도뵙지못했지만)께서 힘을주셔서 정말 힘들이지않고 인시기도를 시작하게됐습니다.
톡방에서의 법우님들과 격려와 반성을 얘기해가면서.기도를 하려니.
동병상련이맞는말인가요.
서로 같은시간에기도를 하고있다는자체만으로도
너무너무 힘이되고.얼굴한번 뵌적이 없는분들이지만.오래동안 알고지낸분들같이 마음편히 대화도하게되는거같아요.법우님들덕분에
이미 가피를 입은거같아요.
기도를 놓지않고 열심히 해야겠다는마음만으로도 충분히말이죠.
참..한가지더입은가피는요.
기도시작한날.
한달전 집을나가서 애를먹였던 강아지를 찾게되었어요.ㅎㅎㅎ
이또한 저에겐 굉장한가피입니다.
이렇게 기도를 다시시작할수있게 힘을주신 카톡방법우님들이 제게복덕을 가져다주셨어요.
그래서 방이름을 복덕방 이라고 지었답니다.
이글을쓰게된 이유는요.
저처럼 기도를하고싶어도.인시를 놓칠까봐 걱정되시는분들도. 이 복덕방을 빨리 알게되셔서
기도를 시작하셨으면 하는마음에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적게되었습니다.
안심정사 복덕방법우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 이방놓지않고
더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복덕방!!!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법안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