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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들

연말 인사로 본찰에 올리브유 공양 올리고 하루만에 7천만원 수입이 들어왔어요!

작성자각혜행 覺慧行|작성시간20.12.25|조회수989 목록 댓글 28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께 귀의합니다

 

엊그제 연말인사글 올린 신도입니다

쓰고 보니 제목이 좀... 무슨 전단지 광고문구 같아서 민망한데

도저히 다른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서 그냥 저걸로 정하고 글을 씁니다

 

지난 수요일에, 논산본찰에 올리브유 50병 공양 올리고

큰스님께 연말 감사인사글을 카페에 올렸는데요...

그리고 나서 딱 하루 지나 목요일에

놀랍게도 7천4백만원이 넘는 큰 돈이 갑자기 들어왔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돈이고,

제 처지에서는 그야말로 돈벼락 그 자체입니다

 

지금 하루종일 놀라서 멍~ 한 상태라

글도 잘 안써지네요...

 

사실 올해 3월

코로나로 인해 세계증시 대폭락할 때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급하게 손절하느라 상당한 금전 손실을 입었습니다

계속 갖고 있었으면 가을쯤 원상복구가 됐을 상황이었는데

판단을 제대로 못해서  대처를 잘하지 못했어요

 

그때 허공에 날아간 금액이...

결혼하신 분들이라면 이혼 얘기 나올 정도

농담이라면

한강 물 온도 얘기 나올 정도로 금액이 컸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방 소도시 아파트 가격에 근접하는 액수였으니까요

 

나 집 한 채 날린 건가~ 하는 멘붕 상태로

거의 1년을 침울하게 보낸 상황이었어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요...

 

다행히 생계가 어려운 지경은 아니라서

일상생활은 전과 다름없이 할 수 있었지만

똑똑치 못한 저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며...

조금씩 벌어서 메꾼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작년 연말에는 본찰에 올리브유 현미유 공양올릴 때

들어온 수입이 있어서 10% 공양금 5백만원을 같이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수입은 커녕 손실이 막대한 상황이라

올리브유만 보내게 되어

마음이 많이 서운하고 쓸쓸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보내드린 올리브유가 있으니

당분간 본찰에서 몸에 나쁜 식용유 안쓰시고

좋은 걸로 드실테니까~ 하고

연말 인사로  보람있는 공양을 올렸다고 생각하며

개운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수요일 하루를 보내고

그 다음날을 맞이했는데!

7천4백만원의 수입이 하루만에 생겼어요!

 

이것으로 그간의 손실분이 다 회복된 건 아니고

아직도 몇천만원은 마이너스 상태인데요...

그 몇천만원은 부지런히 벌어서 회복시키면 되는 액수고

해외여행 몇 번 안가면 모이는 돈이라

이제 돈에 대한 걱정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올해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거나 수입이 줄거나 해서

생계가 막막하거나

심지어는 코로나 감염이 되어 건강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차피 살아가면서 하루하루 쓰게 되어 있는 돈...

얼마간 내 손에서 떠났다고 해도

그렇게 속상해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제 큰 돈인 7천만원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전체 손실금액이 역시나 억이 넘어가니... 계속 연연했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어요

단 하루만에요.

돈에 대한 근심스런 마음을 다 털어버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어요

 

어제 수입 들어온 걸 보고서

그 절묘한 타이밍에

이건 절대 우연 아니고

분명히 불보살님께서 도와주신 거라는 확신이 들어서

바로 논산 본찰 계좌로 10% 감사 공양금 8백만원 이체했습니다

 

설법전 석가모니 부처님 전에 8백만원 감사공양 올려주십사 하고

종무소 신경 법우님과 통화하는데

제가 보낸 올리브유 아직  도착 안했다고...

공양올린 택배가 본찰에 다다르기도 전에

저는 불보살님께로부터 7천만원이라는 큰 선물을 받은 거예요

생각할수록 놀랍고 신기하고... 감동이 밀려옵니다

 

덕이 높으신 큰스님께 부족한 중생의 마음일지라도 나름 정성껏 음식을 공양올렸더니

현실 돈문제가 해결되고

마음의 평정도 찾게 된 데다가

부처님과 부처님 법 승가에 대한 믿음과 감사의 마음이 확고해지는 좋은 과보가

연달아 저한테 주어지는 것이 놀랍고 거듭 감사합니다

 

전에 동생 천도 때도

불공 올리기도 전에, 큰스님께 동생 일을 말씀드린 것 만으로도

꿈에서 동생이 떠난다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

큰스님 법력이 제 상상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는 걸 진작 알았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제가 보낸 공양물이 본찰에 닿기도 전에

저한테 바로 정말 좋은 것이 주어지네요

저는 너무 놀라서  계속 하루종일 눈이 놀란 토끼눈이예요...

 

혹시 이 글 보시는 분들 중

내용이 믿겨지지 않거나, 혹은

안심정사를 기복불교라고 낮추어 생각하거나 해서

반감 가지신 분들 계시다면...

마음을 열고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100% 진실이구요, 단 한 가닥의 거짓도 없어요

저도 계를 받은 정식 불자라

절대 거짓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농담으로라도

스님이나 운영진과 짜고 치는~~

홍보글 같은 거라고 생각하실까봐 당부말씀 드리는데요

 

저는 그냥 안심정사 일반 신도고

요즘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법당 출입도 삼가고 있어서

큰스님 뵌 지도 1년이 넘어요...

 

법회엔 못가도 재수불공, 만선공덕회, 불경공덕회, 미디어포교회 등에

매달 자동이체를 하고 있고

안심정사에 관심이 늘 있어서

카페 글을 열심히 찾아보는 그냥 일반 불자입니다

오늘 올린 글은 정말 저한테 일어난 놀라운 부처님 가피 체험담이예요

 

요즘 제가 법당에 안가서 분위기를 잘 모르는데

간혹 큰스님과 안심정사를 기복불교라고 폄하하며 비난도 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 같은데

 

기복불교가 좋니 나쁘니를 따지기 전에

안심정사에서 큰스님 따르는 신도들은

실제로 이렇게 불보살님 가피를 현실 생활에서 구체적으로 받습니다

 

불자마다 불교 지식 습득 수준도 다르고 의식수준도 환경도 다 다르잖아요

성자의 반열에 이르신 분들 아니라면

보는 것이 어차피 거기서 거기이거나... 명확한 한계가 다 있는 건데

자신의 소견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도 안되면서

스님이나 다른 종파 등에 대한 비난이나 오해 같은 걸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느낀 거는요

정말 큰스님 귀하신 분이라는 거예요

큰스님께 음식 공양 올린 것만으로도

이렇게 큰 은혜가 바로 주어지는데

만약 큰스님께 폐되는 행을 했다간...

그 과보가 또 얼마나 클지

생각만 해도 무서운 일이라는 걸

쉽게 판단하고 쉽게 말하는 분들께서 

유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카페 글이 가피 체험담 위주로 올라오니까

여기는 단지 기복신앙만 신봉하는 절이로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것도 같은데

지장경 독경을 꾸준히 했더니

자연스럽게 부처님 법을 깨우치게 되고, 배울 기회가 주어지고, 

일부러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부처님께는 가까워지고

세속의 잡다한 것들은 멀어지게 되는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명상 수행을 통해 얻어지는 좋은 변화가

그대로 저한테도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건 글로 다 쓰질 못해서...

아마 열심히 기도하시는 안심정사 신도분들은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죄송합니다 오늘은 제가 많이 놀라서 글이 많이 산만합니다

다소 읽기 힘드시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

 

수요일에 처음 인사글 올렸을 때만 해도

하루 지나 다시 카페에 이런 글을 또 쓰게 될 줄은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어요

거듭거듭 생각해도 정말 신기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돈문제의 원인은 제가 만들어 놓고

수습은 불보살님들께서... 해주시는 상황의 재연인데

글을 쓰고 보니 한심스런 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도 같아

많은 법우님들께 부끄럽기도 하고 반성도 됩니다

 

법안 큰스님께서 계셔서

중생들의 진정한 귀의처가 되어 주시니

오늘도 감사한 마음 한량없습니다

 

 

올해 잘 마무리 하고

내년에도 지장경 독경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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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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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요 | 작성시간 20.12.27 읽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합니다. 불보살님과 큰스님의 가피이겠죠? 더욱 좋은 일 많이 이루어지고 그 울림이 모두에게 더 많이 퍼져가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圓滿德원만덕(율이) | 작성시간 21.01.13 축하드립니다() 더욱 지장기도 용맹정진하도록 신심이 커지는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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