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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들

법우님들, 새로운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작성자각혜행 覺慧行|작성시간21.03.04|조회수1,087 목록 댓글 8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께 귀의합니다

 

좀 전에 강아지 인등 글을 올렸는데

이번엔 오늘 있었던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 한 제 일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늘 문자를 한 통 받았는데

내용이 

 

[국외발신]

ooo 님

해외 승인코드 49****

USD 559$ 결제완료

본인 아닌경우

한국소비자원

문의 (전화번호 000-0000)

 

이렇게 왔어요

보는 순간 뭐지 싶어서

핸드폰이 아닌 집전화로 문자에 나와 있는

소비자원이라는 데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 바보 멍청이가!)

 

제가 사주에 식상이 없어서 순발력이 약해요

뭔가 알게 되긴 하는데

그게 꼭 한 박자씩 늦어서...

뚜르르 뚜르르 전화 신호음 들으면서 어느 카드사에서 온 문자인지 다시 확인해보는데

발신번호가 카드 회사 번호가 아니고

006~ 인 거예요

보는 순간, 아, 이건 보이스피싱이로구나! 라는 감이 확 와서

전화를 바로 끊었습니다

 

아마도 핸드폰 문자 온 상태에서 통화 버튼을 눌렀으면 연결이 되었을 것 같은데

집전화로 걸어서 안된 걸 수도 있고...

다행히 신호음은 몇 번 간 상태인데 상대편에서 받지를 않아서

통화는 못한 상황으로 끝났는데요

만약 연결이 되었다면

국제 범죄조직원과 생애 처음 전화 대화를 하게 되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시간을 경험했을지도~ 

 

이번 문자는 지금껏 잘 알려진

우편물이 배달되었으니 연락 바람이라든가

가족 사칭 문자 이런 게 아니고

생전 처음 보는 스타일이라...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순간적으로 착오를 일으키기 쉽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문자 받고 나서

해외 여행하면서 사용한 카드가 불법복제라도 된 건가 하는 걱정이 들어서

소비자보호원에 전화를?? 이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머리에서 판단력의 순발력은 한 박자씩 느리면서

손의 행동력은 또 어찌나 빠른지~

잘 생각도 안해보고 손가락이 전화번호를 먼저 누르고 있더라고요

 

다행히 별 일은 없었다지만

소중한 안심정사 법우님들께 알려드려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겨서!

조금 한심한 내용이지만 글로 썼습니다

 

해외여행 경험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 전화 걸게 하기 딱 좋은 수법인데

아무쪼록 이런 사례가 있다는 걸 보시고

보이스피싱에 주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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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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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각혜행 覺慧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05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애초에 006을 먼저 봤으면 전화를 걸 일도 없었을 텐데... 문자 내용에 정신팔려서 앞뒤 정황을 찬찬히 살피질 못했어요... 부끄럽습니다 그럼에도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격려 댓글 감사드려요
    언제나 좋은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미타불!
  • 작성자함박웃음1 | 작성시간 21.03.05 저도 똑같이 왔었어요ㅠ 보이스피싱 이구나 생각은 들었어도 순간 떨리드라구요....그리도 바로 문자 삭제했답니다~
  • 답댓글 작성자각혜행 覺慧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05 요즘 새로 개발된 수법인가봐요 아직 뉴스 같은 데서 본 적이 없는데
    저 말고 법우님도 같은 문자를 받으셨다니...
    법우님께서는 바로 아셔서 문자 삭제도 하시고, 지혜롭게 대처하셨네요
    저는 순간적으로 헛짓거리 할 뻔 했어요... 사람이 바보 되는 덴 1초가 안걸리더라구요
    앞으로 조심하고 덜렁거리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자 바로 삭제! 이것도 중요한 거구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날 되시고, 행복한 날들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미타불!
  • 작성자권나경 정말잘돼(연화덕) | 작성시간 21.03.05 저도 전화로도 오고 문자로도 이상한게 온적이 있었는데
    받지도 보지도 않았거든요
    아무튼 조심한다고 해도 순간적으로 함정에 빠지기 쉬운거 같아요
    새로운수법으로 접근하니깐요
    그래도 이런글을 올려주셔서 공유 하시니
    많은분들이 참고하실거에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각혜행 覺慧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3.05 그게... 발신자 번호만 잘 봤어도 걸려들 일이 없는데 문자 내용만 보다가 그만...
    연세드신 법우님들은 더 위험하겠다 싶어서 카페에 글로 쓴 거예요
    이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수법인 것 같아서 다들 조심하셨으면 해서요
    법우님, 언제나 다정한 댓글, 응원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과 불보살님 가피가 늘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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