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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들

큰스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스텔라|작성시간21.07.18|조회수249 목록 댓글 0

오늘 법문에서 축생천도를 위한 기도를 해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정말 기뻣습니다.

저는 동물보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년전 유기견이었던 제 개를 키우게 되면서 동물보호단체를 알게되었고, 그곳을 통해 동물들에게 벌어지는 참상을 알게되면서 참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직 음식으로 만들어지기 위해 강제로 태어나서 자유를 박탈당한채 살다가 도살장으로 가게되는 소. 돼지, 닭 등의 축생동물들.

의료용으로 쓰이기 위해 고통당하며 죽어가는 실험동물들, 산 채로 껍질을 벗기우는 모피동물들(중국 모피동물 동영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개, 고양이 식용 문제 등.

심지어 예전에 복날에 재래시장에서  한쪽에서 개를 목매달아 죽어가는 비명소리를 들어가며 개식용 불법화를 위한 시위를 한적도 있었지요. 

 

활동을 하며 우리 인간이 어디까지 바닥으로 내려갈 수 있는지를 처절하게 알게되었습니다.

못돌아올 것을, 죽을 것을 뻔히 알면서 오래전 러시아 우주선에 태워 올린 라이카, 우주에서 폭발해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정부에 시위한다고 겨우 3개월된 애기돼지를 4지를 묶어 거열형 흉내를 내다 잘안돼니 칼로 배를 갈라 죽어가게 저지른 이천 만행 사건.  그당시 저희들이 항의했을 때 그들은 그러더군요.  어짜피 삽결살로 먹을텐테 뭐 그걸갖고. . .  그 당시 기사거리도 안됐었지요.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일들을 벌입니다.

 

현재 저는 생활을 해결해야하는지라 잠시 활동을 쉬고 있지만 상황이 해결되면 다시 참여하려 합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하면서 불보살님께 서원을 세웠습니다. 제가 정말 재물이 풍요로와 저도 잘살고 동물보호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되기를. 알다시피 봉사활동에는 정말 사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17년을 살다간 제 개는 죽기 사흘 전 멀리있는 제 남동생 꿈에 이틀 연속 나타났는데, 한 번은 조그마한 애기무덤이 보였고, 다음날은 상복입은 사람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 아버지 돌아가시기 사흘전에 제 꿈에 하얀 개의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옆에는 아버지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옛말에 흰 개는 저승길을 안내한다는 말이 진짜임을 알게되었답니다.

키우면서 절에 가면 꼭 부처님께 삼배를 시켰답니다.

지금 키우는 개도 제자리에 있다가도 지장경 독경만 하면 다다다 와서 옆에 꼭 붙어서 듣다가 끝나면 제자리로 돌아간답니다.

 

큰스님, 불쌍한 축생들을 위해 해탈의 장을 열어주신다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들이 얼마나 기뻐할까요. 큰스님이 우리를 구해주신다! 우리도 구제받는다! 하며...

 

큰스님이 오래 오래 이 세상에, 저희곁에 계셔주시기를 불보살님께 발원합니다.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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