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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들

기갑부대를 다녀와서ㅡ봉사의중요성

작성자자경(현덕화ㅡ이윤하)|작성시간23.12.07|조회수479 목록 댓글 8

두달전
군법사님께서 아들들에게 부처님법을 전하려면
일단 법당을 와야 하는데 그 계기를 우리가 만들면 어떨까요?
라는 연락을 받고 팀원들과 상의 하였습니다
부대 전체 대원들에게 간식 지원하기로 하고
일단 400명을 기준으로 하여 준비를 시작힌였습니딘
신교대에서도 몇백명씩 했었기에...
메뉴는 아들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어묵, 새우와 만두 그리고 메쥬리알 튀김..ㅡ아들들이 튀김을 정말 좋아합니다.
10월 육화사 간식 지원하면서도 오로지 11월에 대대원 들에게 만들어줄 간식 생각뿐.
중간에 다시 정정이 되었습니다
약 700인분정도 준비해주실수 있느냐고..당연히 콜 이죠
바빠졌습니다
태국 성지 순례도 가야하고
하루전 봉사도 잘해야하고
주변에 지인분들께 도움 청했습니다
떡볶이 1인분이면 몇그램인지 몰라 주변에 물어보니
2키로에 약 10명.계산하면 넉넉하게 먹을수 있다고 하기에
떡볶이떡 300키로 그것에 맞추어 양념700명이 억을수있게 준비하고 등등등 ㅎㅎ많아서 패스 입니다

예통 신고하고 법당에 도착하여 25박스 떡볶이떡을 나르고

아들들이 와서 편히 먹을수있게 텐트도 치고

우리는 힘이 들었지만 신이 났습니다
구입비용 생각도 안나고 아들들이 얼마나 맛있게 먹을지
그것만 생각하면서..

이렇게 나갈 예정이였고
어묵탕 한컵 따듯하게 전달할 예정이였습니다
많은 아들들이 왔고
맛있게 먹었지만 휴일이라서 내무반에서
안나오는 아들들을 위해 맞춤 서비스를 하기로 하였습니다만
그것도 부대라는 특성상..
최종적으로는 아들들이 점심 먹으러오는 취사반에가서 나누어 주시기로 하고 태경법사님과 군종아들 그리고 관계자분들이 가셔서 1차분은 모두 나누어 주셨다고 하시면서 빈 그릇 가져오셨습니다

내부에서 만드는것은
근처 천사의집에 전달하기로 하고
김효선 법우님이 연락하여
떡볶이 및 어묵 만두등을 국물 넘치지않게 분리하여 차를타고 20분정도 가니 ...감사하다고 하시며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다음에 다시 천사의집 봉사를 가기로 약속 드리고 부대로 복구하니 ㅎㅎ다른분들이 간식 마무리를 하고 계시고..
다들 좁은공간에서의 기름냄새에 취하여 ..ㅎㅎ

한분 한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랫만에 예전에 함께 했던 법우님들도 동참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연대장님께서도 오시어 응원을 해주시었습니다
간식 맛있다고 3접시 드시고 가시며 감사인사로 선물도 주고 가셨고..
모든것이 마무리되고 이삿짐처럼 쌓였던 700명을 위한 집기들을 차에 실고나니 모두가 지친얼굴..빨리 집에서서 쉬고 싶었지만
너무 고생하셨다며 근처 막국수집에서 꼭 공양을 하고 가셔야 마음이 조금은 편하고 덜 미안할것 같다는 태경법사님의 말씀에 모두 맛난 점심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많은 생각을 하며 오랫만에 동참한 언니,동생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최정희 팀장님.김권태법우님 내외분 그리고
김효선법우님 4가족과 따님남친( 본인이 다니던부대였다네요) 그리고 지인분
신임수법우님,조남수법우님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대사님께서 항상 하시는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라는 말씀의 의미가 가장 크게 다가온 봉사였습니다.

내가 주고 싶다고 아무때나 시간과 장소 그리고 봉사품목들을 줄수 있는것이 아니고
내가 받고 싶다고 마음대로 받을수없는것이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법당봉사도
군봉사도
모두 내 자신을 낮추어가며
봉사할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대사님을 말씀을 다시금 가슴속에 새겨봅니다

ㅎㅎ이번주 일요일
12월10일에 또 봉사가요
특전사 힘들어하는 아들들에게
긍정의 에너지 팍팍 전달하고 오겠습니다
정말잘돼
All is Well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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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보살 | 작성시간 23.12.08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 작성자황금 부엉이 | 작성시간 23.12.08 훌륭하십니다. ()
  • 작성자빛처럼-심정안 | 작성시간 23.12.08 항상 느끼지만 멋지십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푸른하늘(淨圓) | 작성시간 23.12.08 "내가 주고 싶다고 아무때나 시간과 장소 그리고 봉사품목들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받고 싶다고 마음대로 받을 수 없는 것이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마음에 새겨 봅니다.()
  • 작성자주연(셀리)自在行 정말잘돼 | 작성시간 23.12.09 정말잘돼
    All is Well
    정말잘돼
    All is Well
    정말잘돼
    All is Well
    정말 멋진 법우님들에게 박수와 인사를 올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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