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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들

호국 청원사에서 만난 아들들ㅡ정말잘돼

작성자자경(현덕화ㅡ이윤하)|작성시간24.07.29|조회수194 목록 댓글 8

불.법.승,삼보에 귀의합니다
목련꽃이 필때 호국대성사를 다녀와서
여름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했기에 봉사 가려고 했지만
군법사님들 인사이동 시기와 겹쳐서 대성사는 가을로 미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호국 대성사에 계신던 윤태준 인광법사님께서 더 먼곳인 철원으로 이동하셨다고~~^^
전방과 가까울수록 아들들이 힘들꺼란 생각에 인광법사님께 봉사일정 여쭙고
가능하다고 하여 7월은 호국 청원사로 결정^^
인원을 여쭈니 법당은 25ㅡ50명
신병은 약 80명 정도 된다고 하셔서 넉넉히 준비 .
처음 가는곳이기도 하고
군종아들이 1명이라고 하여..
시간이 넉넉하지 않음에 지인찬스^^
바쁜일정에도 봉사에 참여해준 친구에게 감사하며
ㅎㅎ약 120개 정도면 될듯 하여 재료준비

전경이 너무 좋습니다
비도 촉촉히 오는 아침 8시30분 도착

빗님이 오실때는 김치전이 최고~~^^

무슨말을 해도
안된다,못한다는 말씀없이 언제나 긍정적이신 최정희팀장님

지인찬스 친구~~
그리고 오늘은 최고 멋진 군종아들 김 민재
하는일마다 칭찬하게 만드는 마성의 아들 민재♡♡♡
열심히 반죽해주시고 토스트 돕고..인광법사님♡♡♡

갑자기 쏟아지는 빗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공양간 한쪽에서 밖에 비오는 풍경을 보며
아들들이 제일 좋아하는 새우튀김 하는중
ㅋㅋ한사람은 안쪽 공양간에서
또한사람은 공양간 대각선 방향에서..
셋이 따로 열심히 만듭니다

노릇노릇 맛있어보이죠,

아들들에게 전달하는 메뉴 셈플ㅡ 순대도 ~~^^

1차 넉넉하게 50개 예정이라서 여유있게~~~
하지만 언제나 예정대로 되지는 않죠.
하루에 180개의 토스트는 처음 만들어본다고 하면서도
얼굴과 목으로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도
또다른 행복이고 뿌듯함이라고 웃으며 얘기 해준 친구^^♡

기념으로 한컷.
토스트를 이렇게는 처음이라고 하며 어색해하더니
잠시후 달인처럼 하네요

40ㅡ50명 온다는 아들들이
이상하게 자꾸 많아지는 듯합니다
도시락 예정이던 것까지 법당에 온 아들들을 위해
만들고 또 만들고

80ㅡ90명이 다녀 갔데요
휴~~~8시30분부터 이리갔다 저리갔다
튀김하다 또 이리저리.
찐으로 바뻐요 ㅋㅋㅋ
아들들이 환하게
감사인사하고 돌아가는것도 멀리서 답하며 신교대 도시락준비

신교대 아들들 도시락을 준비하려니
예정보다 많은 인원에 재료부족
이번에도 어김없이 또 주변 마트를 찾아기ㅡ
빵 계란 햄 추가 구입

포장은 두분이^^
우린 5시간째 서서 각자 토스트하고
김치전도하고 새우도 튀기고 순대는 식중독 위험으로 튀기어 함께포장

2시20분에 신교대로 출발하셔야하여
90개를 다 만들어 전달한 시간이 2시15분
이제부터는 뒷정리
모두 마치고 나니 3시30분..아침 점심 못먹었어도 배고픈줄
모르다가 긴장이 풀어지니 꼬르륵 소리가 들립니다

잠사 주변을 보며 아름다움에 취해보고

너무 멋지죠?
감사한 마음에 부처님전에 삼배 올리고 회향하였습니다
근처
막국수집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으며
최정희 팀장님과 8월 특전사 일정 논의하는중
식당으로 여친과 함께 들어온 군인아들
식당메뉴 보며 ㅎㅎ막국수2개 주문하는데 ㅎㅎ
손목에 합장주가 보이네요
ㅎㅎ반가워서 막국수값 제가 냈습니다
맛나게 먹겠다고
둘이 일어나서 인사하는 모습을 뒤로하고
행복한 봉사일정 마무리 합니다
거리가 먼것도
5시간 넘게 서서 간식 만든것도
뒷정리에 허리가 아픈것도 모두 잊게하는
아들들의 밝은 표정과
잔반이 하나도 없이 맛있게 먹었던 아들들
잠시도 쉬지 않고 도와주신 군법사님과 민재
모두 감사한 하루를 제게 선물해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90명의 아들들이
맛나게 먹었다고 인사하는 모습
법사님께서 전해주셨습니다
잠시 정전으로 사진이 어둡지만
표정은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어디서 오셨냐고 물어보는 아들들에게
적멸보궁 안심정사 에서 왔다고 했습니다
정말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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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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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최영근 선생님 | 작성시간 24.07.30 안심정사를 처음 찾아 주시는 법우님들은 서울 양재 법당의 현덕화 회장님께서
    오랜 세월 변함없이 이끌어 주시는 장병들을 위한 정말잘돼 간식 봉사팀의 포교 소식을 접하면
    누구나 고개가 숙여 집니다.

    우리나라 어느 사찰에서도 흉내를 낼 수 없는 봉사팀의 군 대상의 포교 활동이기에
    사진과 함께 올려주시는 글의 내용이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지요.

    우리는 집에 손님이 10명만 오신다고 해도 여러가지 준비에 긴장을 하게 되지만
    적어도 100명, 많으면 200명 이상의 장병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지요.

    선지식 법안 스님의 가르침인 가족의 행복을 원한다면 봉사활동을 하라는 법문을 끊임없이 실천하시는
    현덕화 회장님과 봉사팀원 여러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동안 전국 군 법당의 90% 되는 호국 사찰에 쵸코파이를 지원해 드렸으며
    지속적을 군 포교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법안 스님의 원력으로
    우리의 군 포교 봉사활동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춥거나 더워도
    우리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기에
    안심정사의 군 포교를 위한 지원 봉사활동은 이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 작성자보리심Avastwealthofwealth즉득성취 | 작성시간 24.07.30 정말 멋지십니다
    경치도 좋구요
    더우신데 뜨건 불앞에서 복 많이 지으셨네요

    앞서가는 모습
    넘 존경스럽습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 작성자주연(셀리)自在行 정말잘돼 | 작성시간 24.07.30 현덕화 회장님 &친구분, 최정희팀장님 멋집니다.
    받는 기쁨보다 주는 행복이 가득한 모습 !
    부처님 같습니다.
    엄마 마음같은 불보살님 같습니다.!!!
    더운날씨 멋지게 성취하시고, 막대하게 이루시길 합장올립니다._()_
  • 작성자령단 | 작성시간 24.07.30 무더운 날씨에 수고많으셨네요!
    한줄의 글씨로 인사만 남기니 너무죄송합니다^^
    언젠가 시간이된다면 함께 해보고싶습니다!
  • 작성자자인혜 홍현숙 | 작성시간 24.08.02 그냥 있어도 더운날
    군봉사 법우님들 최고로 멋지십니다.
    수희찬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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