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배와 같은 자유인이 되라..
- 대행스님 -
대상을 높게 볼 것도 없고, 낮게 볼 것도 없다. 훌륭하다 해서
훌륭한 게 아니고, 높다 해서 높은 게 아니며, 낮다 해서 낮은
게 아니니 평등하게 보라. 대상을 내 몸과 같이 보라. 그것이
불심이다.
부처님이 지금 내 앞에 계신다 하더라도 높이 보지도 말 것이
며 개미 새끼 한 마리, 풀 한 포기라도 업신여기지 말아야 한
다. 벌레를 보고 징그럽다 하고, 똥을 보고 더럽다 하지만 그
것은 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상대를 보고 어떻다고 할 것이 아니라 그 형상, 그 마음이 둘
이 아니니 주인공 자리에 계합 시킬 수 있어야 한다. 높은 산
위에 올라서서 마음을 내려다보라. 그러면, 크다 작다의 구별
에 앞서서 평평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와 같이 생활에서도 그 위치를 활용해 보라. 모든 경계의 높
고 낮음 좋고 싫음의 차이가 달라 보일 것이다. 나아가 모든 경
계를 텅 빈 마음으로 대해 보라. 빈 배처럼 되어 보라.
바람이 부는 대로, 물이 흐르는 대로 내세울 나가 없기에 부딪힘
도 고도 없게 될 것이다. 빈 배와 같은 자유인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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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연꽃을 피워라..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해윤(楷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5.14
나는 언제쯤 이런 빈배와 같은, 완전한 무애(無碍) 를 즐기는 자유인이 될까요? 참
부끄럽습니다...그래서, 나를 내려놓고 낮추고 또 낮추는 하심의 수행을 하게 됩니
다..분별없는 텅 빈 마음의 자타불이 자리이타(自他不二 自利利他 /너와 내가 둘이
아니며, 네가 이로운 것이 나도 이롭게 한다) 를 실현하기 위해 말입니다.._()()()_ -
작성자조길상행 작성시간 14.05.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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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you아름다운세상 작성시간 14.05.15 자타불이 자리이타 마음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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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길마중 작성시간 14.05.1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