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기도를 마치고 이글을 올립니다. 이제야 부처님의 뜻을 알았네요. 제 아들이..13년 10월에 군입대를 했는데 파주로 자대배치 받았습니다.전 나름 좋은 부대에서 좋은 사람들과 생활할수있게 해달라고 기도도 많이 드렸습니다. 그런대 제가 원하지않는 파주로 자대배치를 받았습니다.마음이 섭섭했죠. 부처님께서 제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은것 같아서ᆢ 그런데 요즘 윤일병사건 접하고보니 모든게 부처님 뜻이었습니다. 저도 나약한 인간인지라 어리석게도 이제야 깨달았네요. 제 아들은 운전병입니다. 수송부 사무일도 보고요 처음에는 힘들어 하는것같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부대에서 적응도 잘하고 지금은 선후임들과 잘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아들은 훈련이나 다른 상황이 있을때 빼고는 거의 하루에 한번은 전화를합니다. 제가 제아들이 전화 잘한다고 자랑하려고 하는게아닙니다. 저같이 현재 아들이군입대 중이거나 앞으로 입대할 아들이있는 불자님들께 작은 도음이나마 됐으면해서 이글을 올리는겁니다. 아들과 전화 자주하세요.특히 처음 자대배치 받았을때 더신경쓰세요.목소리도 듣고 그목소리에서 들려오는 아들의 군생활과 분위기도 파악하고요.만약 아들이 전화한기간이 좀 됐다싶으면 행정반으로 전화하세요. 군대라는 특수성때문에 자주 못보는 귀중한아들 이렇게 해서라도 아들의 상황을 알아야죠. 저는 지금도 아들이 특수한 상황때문에 전화를 못했을경우 염치 불구하고 행정반 또는 간부 휴대폰으로 전화해서 통화를합니다. 불자님들 꼭 전화 자주하세요. 윤일병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납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불자님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성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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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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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편한맘 작성시간 14.08.09 애미의 마음입니다,...그렇지요 이기적인애미이면 어떤가요...무탈하면 되기에
모든 군입대한 부모님들이 서로 서로 챙기면서 무사히 잘다녀오기만을 기원합니다
고마운 말씀 꼭 담겠습니다.........아미타불_()_ -
작성자慈忍華 작성시간 14.08.09 저의 소원표에도 아들의 무사제대가 들어 있습니다...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니 습관이 되어서 한달에 2~3번 전화와서 안부 묻는 정도입니다...(제가 좀 무관심?). 휴가때 사회이슈된 부분을 물으면 군이 다 그렇지 말꼬리를 흘립니다...얼마나 불안한지? 그래도 믿으며....그애가 이제 10월 제대를 눈앞에 두고 2자리수를 세고 있습니다...요즘 일련의 사건들로 선임인 병장이 후임들을 위해 저녁마다 청소하고 챙기고 있다 합니다..우리의 군대가 부모님들이 마음놓고 자식을 보낼수 있는 날이 빨리오기를...
아드님도 무탈하게 제대하기를 기원합니다...아미타불__()__ -
작성자조길상행 작성시간 14.08.0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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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you아름다운세상 작성시간 14.08.11 모든 군인들이 건강하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부처님께 기도 올립니다......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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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주 작성시간 14.08.12 자녀들을 집에서 조금씩 다른 환경에 잘 적응 하겠금 여행이나 인내심을 길러 주시면 좋을듯 하네요
부모들이 자식 중심으로 키우니
모두들 불편하거나 힘든 상황을 인내하지 못해서 정신적으로
힘들고 고통스러워 하는 병사가 많고,
개인생활에 익숙 해서 단체로 숙소에서 잠자는것 조차
고통을 호소하는 병사들 ~
게임등에 빠져서 살다가
밤낮이 바켜서 불면증 호소 하는 병사~
부적응 병사들 땜에 지휘관들도 고통이 많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 지금 28사단에 복무 중인데 건강하게 잘 있네요
남아서 성실하게 근무하고도 비난과 욕을 먹는 부대원들에게는
격려와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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