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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정존승다라니경

작성자일향전념|작성시간26.06.08|조회수89 목록 댓글 0

[살아서는 건강장수, 죽어선 빠른 삼악도 탈출, 특히 반려동물 해탈에 좋음]
불설 불정존승다라니경

佛說佛頂尊勝陀羅尼經

현대 한글 조정본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성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곳에는 큰 비구 1,250명과 큰 보살 12,000명이 함께 있었다.

2. 그때 도리천의 선법당에 여러 천신들이 모여 있었다. 그 가운데 선주라는 천자가 있었다. 그는 앞뜰과 뒤뜰에서 연회를 열고, 훌륭한 천상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었다. 천녀들에게 둘러싸여 노래하고 춤추며 온갖 즐거움을 누리고 있었는데, 해질 무렵 문득 이런 소리를 들었다.

3.
“선주천자여, 그대는 이레 뒤에 목숨이 다할 것이다. 목숨이 다한 뒤에는 남섬부주에서 일곱 번 축생의 몸을 받고, 그 뒤에는 지옥의 고통을 받을 것이다. 지옥에서 나온 뒤 어렵게 사람의 몸을 받더라도 가난하고 천한 집에 태어나며, 어머니의 태 안에서부터 두 눈이 없을 것이다.”

4. 이 말을 들은 선주천자는 두려움에 머리털이 곤두섰다. 근심과 공포에 사로잡혀 더 이상 어떤 즐거움도 느낄 수 없었다. 그는 곧 제석천에게 달려가 슬피 울며 예배하고 이렇게 아뢰었다.

5.
“천제시여, 제 말을 들어 주십시오. 저는 천녀들과 함께 온갖 즐거움을 누리고 있었는데, 문득 이런 소리를 들었습니다.
‘선주천자여, 그대는 이레 뒤에 목숨이 다할 것이다. 목숨이 다하면 남섬부주에서 일곱 번 축생의 몸을 받고, 그 뒤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지옥에서 나온 뒤에는 어렵게 사람 몸을 받지만, 가난하고 천한 집에 태어나며, 어머니의 태 안에서부터 두 눈이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이 말하였습니다.”

6.
“저는 그 말을 듣고 너무나 두려워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천제시여, 제가 어떻게 해야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7. 제석천은 선주천자의 말을 듣고 크게 놀랐다.
‘이 선주천자는 무슨 까닭으로 일곱 번이나 악도의 몸을 받게 되는가?’
그는 이렇게 생각하고 잠시 선정에 들어 관찰하였다. 그러자 선주천자가 앞으로 받게 될 일곱 악도의 몸이 보였다. 그는 돼지, 개, 여우, 원숭이, 뱀, 까마귀, 솔개의 몸을 받아 더러운 것을 먹고 있었다.

8. 제석천은 선주천자가 일곱 번 악도에 떨어져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을 것을 보고 마음이 몹시 괴로웠다. 그는 깊이 생각하였다.
‘선주가 이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여래이시며 응공이시며 정등각이시고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하는 길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9. 이렇게 생각한 제석천은 그날 밤 초저녁에 여러 가지 꽃과 아름다운 하늘 옷, 꽃다발과 향을 갖추어 기원정사로 갔다. 부처님 계신 곳에 이르러 공경히 공양하고, 부처님의 발에 절한 뒤 일곱 번 돌았다. 그리고 널리 공양을 올린 다음, 부처님 앞에 무릎 꿇고 아뢰었다.

10.
“세존이시여, 선주천자는 어떻게 해야 일곱 번 받을 축생의 몸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앞서 있었던 일을 자세히 말씀드렸다.

11. 그때 부처님께서는 이 말을 들으시고 미소를 지으셨다. 그러자 부처님의 정수리에서 여러 가지 빛이 나와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비추었다. 그 빛은 다시 부처님 계신 곳으로 돌아와 부처님을 세 바퀴 돌고, 부처님의 입으로 들어갔다.
부처님께서 과거의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그 빛이 등으로 들어가고, 미래의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가슴으로 들어가며, 지옥의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발아래로 들어간다. 축생의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발뒤꿈치로 들어가고, 아귀의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발가락으로 들어가며, 인간의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무릎으로 들어간다. 철륜왕의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손바닥으로 들어가고, 전륜왕의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오른손바닥으로 들어가며, 하늘의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배꼽으로 들어간다. 성문의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입으로 들어가고, 독각의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미간으로 들어가며,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말씀하실 때에는 정수리로 들어간다.

12.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천제여, 한 다라니가 있다. 그 이름은 여래불정존승다라니이다. 이 다라니는 모든 악도를 깨끗이 하고, 생사의 고뇌를 없애며, 모든 지옥과 염마왕의 세계와 축생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한다. 또한 모든 지옥의 업을 부수고 선한 길로 돌아가게 한다.

13. 천제여, 이 불정존승다라니에는 불가사의하고 큰 위신력이 있다. 어떤 사람의 귀에 이 다라니가 잠시 스치기만 해도, 전생에 지은 모든 악업이 소멸되고 청정하고 뛰어난 몸을 얻게 된다.

14. 이 다라니를 들은 이는 태어나는 곳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게 된다. 한 부처님 세계에서 다른 부처님 세계로 가더라도, 한 하늘에서 다른 하늘로 가더라도, 삼십삼천을 두루 다니더라도, 어디에서나 잊지 않고 기억하게 된다.

15. 천제여, 어떤 사람이 목숨을 마치려 할 때 잠시라도 이 다라니를 생각하면 수명이 늘어나고, 몸과 말과 마음이 청정해진다. 몸에는 고통이 없고, 어디에서나 안온하게 된다. 모든 부처님께서 살펴 주시고, 천신들이 항상 지켜 주며, 사람들에게 공경을 받게 된다. 나쁜 업장은 소멸되고, 모든 보살들이 한마음으로 도와줄 것이다.

16. 천제여, 또 어떤 사람이 잠시라도 이 다라니를 독송하면, 그 사람에게 있는 삼악도의 고통은 남김없이 부서져 없어진다. 그리하여 모든 부처님의 청정한 세계와 여러 천궁, 그리고 모든 보살의 깊고 깊은 행원에 걸림 없이 들어가게 된다.”

17. 이때 제석천은 한마음으로 기쁘게 듣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원하옵건대 중생들을 위하여 수명을 늘리는 그 법을 설하여 주십시오.”

18. 부처님께서는 제석천의 간절한 마음을 아시고, 큰 자비심으로 다라니법을 말씀하셨다.

19.
나모 바가와떼
뜨라일로꺄 쁘라띠위씨스따야 붇다야 바가와떼

따드야타
옴 위쓛다야 위쓛다야

아싸마 싸마 싸만따와바싸 쓰파라나
가띠 가하나 쓰와바와 위쓛데

아비씽짜뚜 맘
쑤가따와라 와짜나 아밀따 아비쉐까이
마하 만뜨라 빠다이

아하라 아하라 아유흐쌈다라니
쏘다야 쏘다야 가가나 위쓛데

우쓰니싸 위자야 위쓛데
싸하쓰라 라슈미 쌈쪼디떼

싸르와 따타가따 아왈로까니
싿 빠라미따 빠리뿌라니

싸르와 따타가따 마띠
다쌰부미 쁘라띠스티떼

싸르와 따타가따 흐리다야
아디스타나디쓰티따 마하무드레

바즈라까야 쌍하따나 위쓛데
싸르와와라나 아빠야 두르가띠 빠리위쓛데

쁘라띠 니르와르따야 아유흐쓛데
싸마야 아디스티떼

마니 마니 마하 마니
따타따 부따꼬띠 빠리쓛데

위스푸따 붇디쓛데
자야 자야 위자야 위자야

쓰마라 쓰마라
싸르와 붇다 아디쓰티따 쓛데

와즈리 와즈라가르베
와즈람 바와뚜 마마 샤리람

싸르와 사뜨와남 짜 까야 빠리위쓛데
싸르와 가띠 빠리쓛데

싸르와 따타가따 싱짜 메
싸마스와싸얀뚜

싸르와 따타가따 싸마쓰와싸 아디스티떼

붇디야 붇디야
위붇디야 위붇디야

보다야 보다야
위보다야 위보다야

싸만따 빠리쓛데
싸르와 따타가따 흐리다야
아디쓰타나디쓰티따 마하무드레 쓰와하

20. 부처님께서 이 다라니를 설하시고 제석천에게 말씀하셨다.
“이 주문의 이름은 모든 악도를 깨끗이 없애는 불정존승다라니이다. 이 다라니는 모든 죄업의 장애를 없애고, 더럽고 악한 세계의 고통을 덜어 준다.

21. 천제여, 이 다라니는 팔십팔 항하사 구지 백천 부처님께서 함께 말씀하신 것이다. 또한 대일여래의 지혜 인으로 인가된 다라니이며, 모든 부처님께서 축복하고 받드시는 다라니이다. 이는 모든 유정들이 삼악도의 그물을 끊고, 지옥과 축생과 염마왕의 세계에 있는 중생들이 해탈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22. 또한 온갖 괴로움에 시달리고 생사의 바다에 빠진 중생들을 해탈하게 하기 위한 것이며, 수명이 짧고 복이 얕아 의지할 곳 없는 중생들과, 악업에 물들기 쉬운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23. 또 이 다라니는 남섬부주에 머물러 힘을 나타낸다. 그리하여 삿된 견해로 선악의 과보를 믿지 않고, 삼악도 가운데서 갖가지 생사 고뇌를 겪으며, 복이 얕아 바른 길을 잃고 헤매는 중생들이 이익을 얻고 모든 괴로움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한다.”

24. 부처님께서 다시 제석천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이 다라니를 설하여 그대에게 부촉하노니, 그대는 선주천자에게 알려 주어라. 그가 이 다라니를 받아 지니고 독송하며, 깊이 생각하고, 사랑하고 공경하며, 공양하고, 늘 기억하여 결코 잊지 않게 하라.

25. 또한 남섬부주의 모든 유정들에게 이 다라니의 한량없는 이익을 널리 펴라. 그리고 모든 천신들을 위하여 이 다라니의 인, 곧 무드라를 설하여 그대에게 부촉하노니, 그대는 그 바른 뜻을 잘 기억하고 부지런히 받들어 지키며 잊히지 않게 하라.

26. 천제여, 어떤 사람이 잠시라도 이 다라니를 듣는다면, 천 겁 동안 쌓은 무거운 장애와 악업의 과보로 인해 지옥, 아귀, 축생, 염마왕의 세계, 아수라, 야차, 나찰, 귀신, 모기, 등에, 거북, 개, 뱀, 온갖 날짐승과 맹수, 꿈틀거리는 생명, 나아가 개미의 몸을 받을 처지에 있더라도, 다시는 그런 몸을 받지 않을 것이다.

27. 오히려 모든 부처님과 일생보처 보살들이 함께하는 법회에 태어나거나, 바라문이나 찰제리의 집안, 혹은 부유하고 명망 있는 집안에 태어날 것이다.

28. 천제여, 이처럼 귀한 곳에 태어나는 것은 모두 이 다라니를 들은 인연 때문이다. 그는 태어나는 곳마다 청정하고 뛰어나며 아름다운 몸을 얻게 된다.

29. 천제여, 이와 같은 공덕과 가장 뛰어난 보리도량은 모두 이 다라니를 찬탄한 수승한 공덕에서 비롯된다. 천제여, 이 다라니는 길상이라고도 한다. 왜냐하면 모든 삼악도를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30. 이 불정존승다라니는 해의 광명을 품은 마니보주와 같다. 깨끗하여 티가 없고, 허공처럼 청정하며, 광명이 두루 비추어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 만약 유정들이 청정한 마음으로 이 다라니를 지니면, 염부단금이 밝고 맑고 부드러워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과 같고, 연꽃이 티끌에 물들지 않는 것과 같이 더러운 것에 물들지 않는다.

31. 천제여, 이 다라니를 지니는 공덕도 그와 같다. 이 청정한 업은 반드시 선한 세계에 태어나게 할 것이다.

32. 천제여, 이 다라니가 있는 곳에서 그것을 쓰고 베껴 유통하거나, 받아 지니고 독송하거나, 듣고 찬탄하며 염송하거나, 공경하고 공양하는 사람은 모든 악도가 다 청정해지고 지옥의 고통이 빠르게 소멸될 것이다.

33. 부처님께서 이어서 제석천에게 말씀하셨다.
“천제여, 어떤 사람이 이 다라니를 써서 높은 당기 위나 높은 산 위, 누각 위, 또는 탑 속에 안치한다고 하자. 그때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와 일반 남녀가 가까이에서나 멀리에서 그것을 바라보거나, 그 그림자가 몸에 드리우거나, 다라니가 안치된 곳을 스친 바람에 날린 먼지가 몸에 닿기만 해도, 그 중생들은 지은 죄업 때문에 악도에 떨어져 지옥, 축생, 염마왕의 세계, 아귀, 아수라 등의 고통을 받지 않게 된다. 또한 죄의 때에 물들거나 더러워지지 않는다.

34. 천제여, 모든 중생들은 모든 부처님께 수기를 받고, 위없는 바른 깨달음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않게 될 것이다. 하물며 많은 공양물과 꽃, 향, 당과 번, 보배 일산, 의복과 영락으로 장엄하고, 네거리에 탑을 세워 이 다라니를 안치한 뒤, 합장하여 공경하고 돌며 귀의하고 예배하는 경우야 말해 무엇하겠느냐.

35. 천제여, 이와 같이 공양하는 사람을 마하살타라 한다. 그는 참된 불제자이며, 법을 지니는 큰 기둥이다. 또한 그 탑은 여래의 전신사리탑이 될 것이다.”

36. 그때 염마라법왕이 한밤중에 부처님 계신 곳에 이르렀다. 그는 여러 가지 하늘 옷과 아름다운 꽃과 향으로 장엄하여 부처님께 공양하고, 부처님을 일곱 번 돌고 예배한 뒤 이렇게 말하였다.

37.
“저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이 큰 힘을 지닌 다라니를 찬탄합니다. 이 다라니를 지니는 사람을 항상 따라다니며 수호하여 지옥에 떨어지지 않게 하겠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그를 보호하고 기억하겠습니다.”

38. 그때 세상을 보호하는 사천왕이 부처님을 세 번 돌고 한쪽에 서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원하옵건대 여래께서는 저희를 위하여 이 다라니를 지니는 법을 다시 말씀하여 주십시오.”

39. 부처님께서 사천왕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이제 잘 들어라. 내가 마땅히 이 다라니를 받아 지니는 법을 말하겠다. 그대들과 수명이 짧은 중생들은 먼저 목욕하고 깨끗한 새 옷으로 갈아입어라. 초하루부터 보름날까지 재계를 지키며 이 다라니를 외우되, 천 번을 채우면 수명이 짧은 중생도 장수하게 되고 병고를 여의게 된다. 모든 업장이 소멸되고 모든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다. 새나 짐승도 이 다라니를 한 번만 들으면, 그 몸이 다한 뒤에는 다시 그런 몸을 받지 않을 것이다.

40. 만약 어떤 사람이 심한 병을 얻었을 때 이 다라니를 들으면, 곧 모든 병이 소멸된다. 또한 마땅히 떨어질 악도에서 벗어나 곧바로 청정한 불국토에 왕생하게 된다. 그 뒤로는 다시 태에 들어 태어나는 몸을 받지 않고, 태어나는 곳마다 연꽃 속에서 화생할 것이다. 또한 태어나는 곳마다 늘 전생을 아는 숙명통을 얻고, 이 다라니를 기억하여 잊지 않고 지니게 된다.

41. 부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전생의 매우 무거운 죄업으로 목숨을 마친 뒤, 그 악업에 따라 지옥이나 축생, 염마왕의 세계, 아귀, 무간지옥에 떨어지거나, 혹은 물속에 태어나거나, 새나 짐승 등 갖가지 몸을 받게 될 수 있다.
그러나 깨끗한 흙 한 줌을 쥐고 이 다라니를 스물한 번 외운 뒤, 망자의 뼈 위에 뿌리면 그는 곧 하늘에 태어나게 된다.

42. 또 어떤 사람이 날마다 이 다라니를 스물한 번씩 외우면, 세간의 모든 악도를 소멸하고, 뛰어난 공양의 공덕으로 죽은 뒤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된다.
만약 항상 외우고 생각하면 수명이 늘어나고 큰 즐거움을 누릴 것이다. 이 몸을 마친 뒤에는 곧 미묘한 부처님 세계에 왕생하여 항상 모든 부처님과 함께 머물게 된다. 부처님들께서는 그에게 깊은 뜻을 말씀해 주시고 수기를 주실 것이며, 그의 몸에서 나는 광명은 모든 세계를 비추고, 마침내 위없는 열반을 얻게 될 것이다.

43. 이 다라니를 외우고자 할 때에는 먼저 부처님 앞에 청정한 단을 만들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네모나게 만들고, 여러 꽃과 풀로 단을 장엄하며, 갖가지 좋은 향을 피워라. 두 무릎을 땅에 대고 마음으로 항상 부처님을 생각하라.
그리고 다라니의 인, 곧 무드라를 짓되, 손가락 끝을 서로 맞대고 엄지손가락으로 누른 뒤, 가슴 앞에서 합장하라. 그런 다음 이 다라니를 108번 외우면, 단 가운데에 마치 구름이 비를 내리듯 온갖 꽃이 비처럼 내릴 것이다. 그 공양은 팔십팔 구지 항하사 나유타 백천 부처님께 두루 올리는 공양이 된다. 그 부처님들께서 모두 함께 칭찬하시기를,
‘착하고 드물도다. 참된 불제자로다. 그는 곧 걸림 없는 지혜삼매와 보리심을 장엄하는 삼매를 얻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하는 것이 이 다라니를 지니는 법이다.”

44. 부처님께서 제석천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 선교방편으로, 지옥에 떨어질 중생까지도 곧 해탈하게 한다. 모든 악도 또한 남김없이 청정해질 것이며, 이 다라니를 지니는 이는 수명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천제여, 그대는 나의 이 다라니법을 선주천자에게 전해 주어라. 그리고 이레가 지난 뒤 선주를 데리고 와서 나를 보게 하라.”

45. 이때 제석천은 세존께 이 다라니법을 받고 자신의 궁전으로 돌아가 선주천자에게 전해 주었다. 선주천자는 이 다라니를 받고 엿새 동안 밤낮으로 법에 따라 받아 지녔다. 그러자 그의 모든 원이 원만히 이루어졌다.
그가 받을 온갖 악도의 고통은 사라졌고, 그는 보리의 길에 머물게 되었다. 수명은 한량없이 늘어났으며, 무량한 복업이 구름처럼 모였다. 선주천자는 한없이 기뻐하며 큰 소리로 찬탄하였다.

46.
“참으로 희유하옵니다. 부처님께서 이 미묘한 법을 설하신 일은 참으로 드문 밝은 증험이며, 매우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대자비하신 세존께서 저와 모든 유정들을 위하여 이 신령스러운 주문을 설하셔서, 저희가 악도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47. 이레가 되자 제석천은 선주천자와 여러 하늘 대중을 데리고 부처님 계신 곳으로 갔다. 그들은 꽃과 향, 당과 번, 일산, 하늘 옷과 영락으로 아름답게 장엄하고, 부처님께 큰 공양을 올렸다. 또한 미묘한 하늘 옷과 온갖 영락을 부처님께 바치고, 부처님을 백천 번 돌았다. 그들은 크게 기뻐하며 한쪽에 앉아 법을 들었고, 부처님의 고귀한 모습을 우러러보며 잠시도 눈을 떼지 않았다.

48. 부처님께서는 금빛 팔을 뻗으셨다. 백 가지 복덕으로 장엄되고 모든 두려움을 없애 주는 오른손으로 선주천자의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법을 설하시고 보리의 수기를 주셨다.

49. 부처님께서 선주천자에게 말씀하셨다.
“이 다라니의 인은 일체 악취를 깨끗이 없애는 불정존승다라니이다. 너희는 마땅히 잘 받아 지녀라.”

50. 이때 선주천자와 제석천, 그리고 법회에 모인 모든 하늘 대중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가르침을 듣고 크게 기뻐하였다. 그들은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공경히 받들어 실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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