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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NISA VIJAYA DHARANI

작성자일향전념|작성시간26.06.08|조회수0 목록 댓글 0

USNISA VIJAYA DHARANI

https://youtu.be/5zYLnz_YqNc?si=C1HRHBTBayCn9Jm2

나모 바가와떼 트라일로꺄 프라티비시슈타야 붇다야 바가와떼. 따다야타 옴, 비쇼다야 비쇼다야, 아사마-사마 사만타와바사-스파라나 가띠 가하나 스와바와 비슛데, 아비싱짜뚜 맘, 수가따-와라-와짜나 아므르타 아비쉐까이 마하 만뜨라-빠다이.

아하라 아하라 아유흐 쌈다라니. 쇼다야 쇼다야 가가나 비슛데. 우슈니샤 비자야 비슛데, 사하스라-라슈미 삼쪼디떼.

사르바 따타가따 아왈로까니, 샷 빠라미따 빠리뿌라니. 사르바 따타가따 마띠 다샤-부미 프라티슈티떼. 사르바 따타가따 흐리다야 아디슈타나디슈티따 마하무드레.

와즈라-까야 삼하타나 비슛데. 사르바와라나 아빠야 두르가띠 빠리비슛데, 프라티니와르타야 아유흐-슛데. 사마야 아디슈티떼.

마니 마니 마하마니. 따타따 부따꼬띠 빠리슛데. 비스푸따 붇디-슛데.

자야 자야, 위자야 위자야. 스마라 스마라, 사르바 붇다 아디슈티따 슛데.

와즈리 와즈라가르베, 와즈람 바와뚜 마마 샤리람. 사르바 삿뜨와남 짜 까야 빠리비슛데. 사르바 가띠 빠리슛데.

사르바 따타가따하 신짠뚜 메, 사마슈와사얀뚜. 사르바 따타가따 사마슈와사 아디슈티떼.

붇야 붇야, 위붇야 위붇야, 보다야 보다야, 위보다야 위보다야, 사만따 빠리슛데.

사르바 따타가따 흐리다야 아디슈타나디슈티따 마하무드레 스와하.

 

namo bhagavate trailokya-prativiśiṣṭāya buddhāya bhagavate. tadyathā, oṃ, viśodhaya viśodhaya, asama-sama samantāvabhāsa-spharaṇa-gati-gahana-svabhāva-viśuddhe, abhiṣiñcatu mām, sugata-vara-vacana-amṛtābhiṣekaiḥ mahāmantra-padaiḥ.

āhara āhara āyuḥ-saṃdhāraṇi. śodhaya śodhaya gagana-viśuddhe. uṣṇīṣa-vijaya-viśuddhe, sahasra-raśmi-saṃcodite.

sarva-tathāgata-avalokani, ṣaṭ-pāramitā-paripūraṇi. sarva-tathāgata-mati daśa-bhūmi-pratiṣṭhite. sarva-tathāgata-hṛdaya-adhiṣṭhānādhiṣṭhita-mahāmudre.

vajra-kāya-saṃhatana-viśuddhe. sarvāvaraṇa-apāya-durgati-pariviśuddhe, pratinivartaya āyuḥ-śuddhe. samaya-adhiṣṭhite.

maṇi maṇi mahāmaṇi. tathatā-bhūta-koṭi-pariśuddhe. visphuṭa-buddhi-śuddhe.

jaya jaya, vijaya vijaya. smara smara, sarva-buddha-adhiṣṭhita-śuddhe.

vajri vajragarbhe, vajraṃ bhavatu mama śarīram. sarva-sattvānāṃ ca kāya-pariviśuddhe. sarva-gati-pariśuddhe.

sarva-tathāgatāḥ siñcantu me, samāśvāsayantu. sarva-tathāgata-samāśvāsa-adhiṣṭhite.

budhya budhya, vibudhya vibudhya, bodhaya bodhaya, vibodhaya vibodhaya, samanta-pariśuddhe.

sarva-tathāgata-hṛdaya-adhiṣṭhānādhiṣṭhita-mahāmudre svāhā.

2. 정확 한국어 발음 (독송용)

 


 

安心精舍 智觀堂

 

 

불정존승다라니

佛頂尊勝陀羅尼

Uṣṇīṣavijayā Dhāraṇī

Sarvagatipariśodhana-Uṣṇīṣavijayā nāma Dhāraṇī

 

 

원문 정밀 분석 · 한역본 비교 · 의례 활용 심화 자료

최종완성판

 

 

 

智觀堂主 編

 

 

목차

머리말  불교는 행복학이다 — 불교를 신해행증하는 이유

 

제1부  명칭·어원·경전 제목

  1.1  산스크리트 제목의 여러 형태

  1.2  Uṣṇīṣa·Vijayā·Dhāraṇī 어원 분석

 

제2부  성립·한역 계보·동아시아 전파

  2.1  주요 한역본 현황 (T967~T972)

  2.2  불타파리 역본과 오대산 문수신앙

  2.3  불공 계통: 경전 번역이 아닌 밀교 의궤

  2.4  동아시아·한국 전파

 

제3부  경전 서사: 선주천자(善住天子)와 죽음의 예고

  3.1  선주천자(Supratiṣṭhita)의 정체

  3.2  전생 예고의 구체적 내용

  3.3  서사의 교학적 의미

 

제4부  원문 정밀 분석 — 산스크리트 다라니 10단락

  4.1  전문(全文) 및 음사

  4.2  전체 구조: 3단 상승 체계

  4.3  단락별 정밀 분석 §1~§10

  4.4  핵심 문법·어휘 심층 해설

  4.5  원문 이형(異形) 검토

 

제5부  공덕의 구조

  5.1~5.4  업장 정화 · 악취 차단 · 수명 연장 · 망자 천도

  5.5  오역죄 소멸 교설의 정확한 이해

 

제6부  의례적 활용: 문자·탑·그림자·바람·천도

  6.1  문자화된 다라니의 물질성

  6.2  석당·경당 문화 — 중국과 한국

  6.3~6.5  천도재 활용 · 밀교 수법 · 현대 적용 지침

 

제7부  교학적 성격과 한국 불교사적 위치

  7.1  현교와 밀교의 경계에 선 문헌

  7.2  한국 불교사에서의 위치: 오대진언 계통

  7.3  무구정광대다라니와의 구분

 

부록 1  산스크리트·빠알리·한역 용어 대조표

부록 2  불설불정존승다라니경(佛說佛頂尊勝陀羅尼經) 전문

 

 

머리말

 

불교는 행복학이다 — 불교를 신해행증하는 이유

불교는 행복학이다.
괴로움을 해결하는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불교 서적을 펴는 이유는 지식을 늘리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불교를 배우고, 이해하고, 실천하고, 확인하려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불교는 행복학입니다. 왜냐하면 불교는 괴로움을 해결하는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행복은 순간의 즐거움이나 원하는 것을 모두 얻는 만족이 아닙니다. 불교가 말하는 행복은 괴로움의 원인을 알고, 그 원인을 줄이고, 마침내 그 원인에서 자유로워질 때 드러나는 평안과 해탈의 행복입니다. 그래서 불교는 막연한 위로나 관념의 체계가 아니라, 괴로움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실천의 길입니다.

 

붇다의 가르침은 삶의 괴로움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늙음, 병듦, 죽음, 사랑하는 것과의 이별, 원하지 않는 것과의 만남,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함, 그리고 오온에 대한 집착에서 생기는 괴로움을 정직하게 봅니다. 그러나 불교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괴로움에는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은 소멸될 수 있으며, 그 소멸로 가는 길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신해행증(信解行證) — 불교 공부의 바른 순서

그러므로 불교 공부의 바른 순서는 신해행증입니다. 먼저 이 길이 괴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 곧 신(信)을 세웁니다. 다음으로 왜 괴로움이 생기고 어떻게 줄어드는지 이해하는 해(解)를 갖춥니다. 그 이해를 계·정·혜의 삶으로 옮기는 행(行)을 실천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내 마음과 삶에서 괴로움이 줄어드는 것을 직접 확인하는 증(證)에 이릅니다.

 

신(信)이 길이 괴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세움
해(解)왜 괴로움이 생기고 어떻게 줄어드는지 이해함
행(行)그 이해를 계·정·혜의 삶으로 옮겨 실천함
증(證)내 마음과 삶에서 괴로움이 줄어드는 것을 직접 확인함

 

신(信)만 있고 해(解)가 없으면 맹목이 되기 쉽고, 해(解)만 있고 행(行)이 없으면 지식에 머물기 쉽습니다. 행(行)이 있어도 증(證)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수행은 남의 말에 머물 수 있습니다. 신해행증은 네 단계가 따로 떨어진 절차가 아니라, 불교가 실제 삶에서 살아 움직이게 하는 하나의 흐름입니다.

 

이 소책자에 대하여

이 소책자에서 공부하는 삼십칠도품도 바로 이 신해행증의 흐름 위에 있습니다. 사념처·사정단·사여의족은 정념(正念/Sati)과 정진의 토대를 세우고, 오근·오력은 그 토대가 삶의 실질적인 힘으로 성숙하게 하며, 칠보리분은 깨달음의 요소들을 완성하고, 팔정도는 그 모든 수행이 괴로움의 완전한 소멸, 곧 열반(涅槃)의 방향을 잃지 않게 합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목적은 단순히 삼십칠도품이라는 항목을 아는 데 있지 않습니다. 이 책의 목적은 기억의 방향을 바꾸어 괴로움의 반복을 줄이고, 그 줄어듦을 삶 속에서 직접 확인하는 데 있습니다. 불교가 행복학이라는 말은 바로 이 뜻입니다. 행복은 바깥 조건을 끝없이 바꾸는 데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을 만드는 마음의 원인을 알아차리고 놓아버리는 데서 깊어집니다.

 

이 책을 펼치는 모든 독자가 한 문장만은 분명히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불교는 행복학입니다. 괴로움을 해결하는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행복은 믿고, 이해하고, 실천하고, 확인할 때 비로소 내 삶의 법이 됩니다.

 

핵심 문장
불교는 행복학이다. 괴로움을 해결하는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신해행증은 그 가르침이 내 삶에서 실제 행복으로 확인되는 길이다.

 

智觀堂主

 

 

제1부  명칭·어원·경전 제목

1.1  산스크리트 제목의 여러 형태

불정존승다라니의 산스크리트 제목은 단일하지 않으며, 전승 계통에 따라 다음과 같은 형태가 확인된다.

 

제목 형태출처·용례의미

 

1.2  Uṣṇīṣa · Vijayā · Dhāraṇī 어원 분석 Uṣṇīṣa — 불정(佛頂)·육계(肉髻)

한역으로 불정(佛頂) 또는 육계(肉髻)라 옮겨진다. 이는 붇다의 정수리에 있는 특별한 솟음, 곧 32상(三十二相) 가운데 하나다. 영어권 주석에서는 원뜻이 '터번'과 관련되며, 붇다의 머리 위 돔형 또는 정수리 표지로 설명된다(84000 영역본). 단순한 신체 특징이 아니라 붇다의 초월적 지혜와 공덕이 집약된 상징이다.

 

Vijayā — 승리(勝利)·존승(尊勝)

'승리, 정복, 뛰어남'을 뜻한다. 이 승리는 군사적 승리가 아니라 악도(惡道)·업장(業障)·단명(短命)·죽음의 공포·윤회의 굴레를 넘어서는 불법의 승리를 가리킨다. '존승(尊勝)'이라는 한역은 단순히 '존귀하다'는 뜻을 넘어, 모든 장애를 이겨내는 최상승의 힘을 나타낸다.

 

Dhāraṇī — 총지(總持)

산스크리트 어근 √dhṛ(붙들다·보존하다·지탱하다)에서 파생되었다. 한역 '총지(總持)'는 이 뜻을 잘 보여준다. 다라니는 불법의 핵심을 기억하고 지니게 하는 언어이며, 동시에 보호·정화·가피의 기능을 지닌 성스러운 음성이다. 진언(mantra)과 겹치는 면이 있지만, 다라니는 대체로 더 길고 경전의 교설·공덕·수행법을 압축하여 담는 성격이 강하다.

 

종합: '불정존승다라니'의 뜻
붇다의 정수리, 곧 최상의 지혜와 공덕에서 나온,
악도와 업장을 이겨내는 존귀하고 수승한 다라니.
모든 갈래의 태어남(sarva-gati)을 정화하는 불정(uṣṇīṣa)의 승리(vijayā).

 

 

 

제2부  성립·한역 계보·동아시아 전파

2.1  주요 한역본 현황 (T967~T972)

불정존승다라니는 단일 한역 하나만으로 전하지 않는다. 대장경(大正藏)에 수록된 관련 문헌은 다음과 같다. 특히 불공(T972)이 경전 번역이 아니라 밀교 의궤임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번호번역자연대제목성격

 

2.2  불타파리 역본과 오대산 문수신앙

T967 불타파리 역본은 단순한 번역 경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 서문에는 다음과 같은 서사가 전한다. 불타파리가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의 화현으로 이해되는 노인을 만났다. 그 노인은 불정존승다라니가 중생의 악업을 소멸하는 데 특별히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 다라니 없이는 오대산을 밟기에 부족하다고 하였다. 불타파리는 인도로 돌아가 경전을 구해 와 번역을 완성했다. 이 서사는 불정존승다라니가 오대산 문수신앙, 다라니 신앙, 국가적·민중적 구제 의례와 결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T967이 가장 광범위하게 유통된 배경이다.

 

2.3  불공 계통: 경전 번역이 아닌 밀교 의궤

【 핵심 구분 】
불공 T972 『佛頂尊勝陀羅尼念誦儀軌法』은 경전 번역이 아니라 밀교 염송 의궤다.
불공 계통에서 존승다라니는 만다라·진언·수인·염송법과 결합하여 의례화되었다.

 

T972 의궤는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보살들을 만다라 형식으로 배치하고, 목욕·청정·공양·결계·수인·진언·염송의 구체적 수행 절차를 제시한다. 이는 불정존승다라니가 동아시아 밀교에서 단순한 독송 경문을 넘어 만다라적 수행 체계 안으로 편입되었음을 보여준다.

 

2.4  동아시아·한국 전파

동아시아에서 불정존승다라니는 독송용 경전에 머물지 않고, 경문을 베끼고, 탑에 봉안하고, 돌기둥(경당 經幢)에 새기고, 장례·천도 의례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확산되었다. 7세기 이후 중국에서는 중당(中唐) 이후 묘역 근처의 다라니 기둥—경당(經幢)—문화와 깊이 관련된다.

 

【 한국 전래 시기와 현존 자료 】
통일신라 이후 동아시아 다라니 신앙의 흐름 속에서 수용되었으며, 고려시대에 다라니석당·경당·석주 형태로 확인된다.
현존 사례: 해주 청풍동·용천 불정사·제천 월광사지 다라니석당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통일신라 석탑 봉안의 핵심 다라니는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며, 불정존승다라니와 구분하여 이해해야 한다.

 

한국의 현존 자료로는 해주 청풍동, 용천 불정사, 제천 월광사지 등의 다라니석당이 중요하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이 자료들은 불정존승다라니가 한국 불교에서 단순 독송문이 아니라 석조물·범자·탑·천도 의례와 결합한 실천 문헌이었음을 보여준다.

 

 

 

제3부  경전 서사: 선주천자(善住天子)와 죽음의 예고

3.1  선주천자(Supratiṣṭhita)의 정체

 

선주천자는 삼십삼천(忉利天)에서 향락을 누리던 천신이다. 어느 날 하늘에서 자신의 죽음과 악취 전생이 예고된다. 두려움에 빠진 그는 제석천에게 달려가 구제를 청하고, 제석천은 천안(天眼)으로 사실을 확인한 뒤 스스로 해결할 수 없어 붇다께 나아가 예배하고 구제를 청한다. 바로 이 대목에서 붇다는 정수리에서 광명을 놓고 이 다라니를 설한다.

 

3.2  전생 예고의 구체적 내용

 

순서내용비고

 

3.3  서사의 교학적 의미

이 경전의 서사가 강조하는 핵심은 '천상에서조차 복이 다하면 추락할 수 있다'는 윤회의 불안정성이다. 선주천자는 천신이지만, 과거 업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악취로 떨어질 수 있다. 즉 천상 복락조차 궁극적 피난처가 아니며, 오직 붇다의 법과 다라니의 가피를 통해 업장의 흐름을 전환할 수 있다.

 

지바가라 역 T970에서는 선주천자의 과거 업—어머니에게 거친 말을 하고 수행 공동체 관련 잘못을 지음—까지 구체적으로 설명된다. 이것은 불정존승다라니가 '업은 아무래도 좋고 주문만 외우면 된다'는 식의 단순한 주술이 아니라, 업의 엄중함을 전제한 상태에서 참회·수지·독송·불가사의한 불력에 의해 그 업의 방향이 전환될 수 있다는 대승적 구제론임을 보여준다.

 

 

 

제4부  원문 정밀 분석 — 산스크리트 다라니 10단락

4.1  전문(全文) 및 음사(音寫)

 

namo bhagavate trailokya-prativiśiṣṭāya buddhāya bhagavate. tadyathā, oṃ,
viśodhaya viśodhaya, asama-sama samantāvabhāsa-spharaṇa gati gahana svabhāva viśuddhe,
abhiṣiñcatu māṃ. sugata vara vacana amṛta abhiṣekai mahā mantra-padai.
āhara āhara āyuḥ sam-dhāraṇi. śodhaya śodhaya gagana viśuddhe.
uṣṇīṣa vijaya viśuddhe sahasra-raśmi sam-codite.
sarva tathāgata avalokani ṣaṭ-pāramitā-paripūrani.
sarva tathāgata mati daśa-bhūmi pratiṣṭhite.
sarva tathāgata hṛdaya adhiṣṭhānādhiṣṭhita mahā-mudre.
vajra kāya sam-hatana viśuddhe.
sarvāvaraṇa apāya-durgati pari viśuddhe, prati-nivartaya āyuḥ śuddhe. samaya adhiṣṭhite.
maṇi maṇi mahā maṇi. tathatā bhūta-koṭi pariśuddhe. visphuṭa buddhi śuddhe.
jaya jaya, vijaya vijaya. smara smara,
sarva buddha adhiṣṭhita śuddhe, vajri vajragarbhe vajraṃ bhavatu mama śarīram.
sarva sattvānāṃ ca kāya pari viśuddhe. sarva gati pariśuddhe.
sarva tathāgata siñca me samāśvāsayantu. sarva tathāgata samāśvāsa adhiṣṭhite.
budhya budhya, vibudhya vibudhya, bodhaya bodhaya, vibodhaya vibodhaya samanta pariśuddhe.
sarva tathāgata hṛdaya adhiṣṭhānādhiṣṭhita mahā-mudre svāhā.

 

【 한국어 음사(音寫) 】
나모 바가바테 트라일로캬-프라티비시슈타야 붇다야 바가바테. 타드야타, 옴,
비쇼다야 비쇼다야, 아사마-사마 사만타바바사-스파라나 가티 가하나 스바바바 비슛데,
아비신차투 맘. 수가타 바라 바차나 암리타 아비쉐카이 마하 만트라-파다이.
아하라 아하라 아유흐 삼-다라니. 쇼다야 쇼다야 가가나 비슛데.
우슈니샤 비자야 비슛데 사하스라-라슈미 삼-쪼디테.
사르바 타타가타 아발로카니 샤트-파라미타-파리푸라니.
사르바 타타가타 마티 다샤-부미 프라티슈티테.
사르바 타타가타 흐르다야 아디슈타나디슈티타 마하-무드레.
바즈라 카야 삼-하타나 비슛데.
사르바바라나 아파야-두르가티 파리 비슛데, 프라티-니바르타야 아유흐 슛데. 사마야 아디슈티테.
마니 마니 마하 마니. 타타타 부타-코티 파리슛데. 비스푸타 붓디 슛데.
자야 자야, 비자야 비자야. 스마라 스마라,
사르바 붓다 아디슈티타 슛데, 바즈리 바즈라가르베 바즈람 바바투 마마 샤리람.
사르바 삿트바남 차 카야 파리 비슛데. 사르바 가티 파리슛데.
사르바 타타가타 신차 메 사마슈바사얀투. 사르바 타타가타 사마슈바사 아디슈티테.
붓댜 붓댜, 비붓댜 비붓댜, 보다야 보다야, 비보다야 비보다야 사만타 파리슛데.
사르바 타타가타 흐르다야 아디슈타나디슈티타 마하-무드레 스바하.

 

4.2  전체 구조: 3단 상승 체계

층위해당 단락주제핵심 기능

 

4.3  단락별 정밀 분석 §1 ~ §10

 

§1  귀의·귀명 선언 (Namo-formula)    귀의 · 찬탄
namo bhagavate trailokya-prativiśiṣṭāya buddhāya bhagavate. tadyathā, oṃ

 

§2  정화 신구 — 핵심부 (Śodhana-mantra)    업장 소멸 · 다라니의 심장
viśodhaya viśodhaya, asama-sama samantāvabhāsa-spharaṇa gati gahana svabhāva viśuddhe

 

§3  감로 관정 (Amṛta-abhiṣeka)    법우(法雨) 수지 · 밀교 관정
abhiṣiñcatu māṃ. sugata vara vacana amṛta abhiṣekai mahā mantra-padai

 

§4  수명 지탱·허공 정화 (Āyuḥ-dhāraṇī)    장수 공덕 · 공성(空性) 찬탄
āhara āhara āyuḥ sam-dhāraṇi. śodhaya śodhaya gagana viśuddhe.

 

§5  존승 선언·여래 공덕 (Vijaya-declaration)    다라니 정체성 천명 · 육바라밀·십지 완성
uṣṇīṣa vijaya viśuddhe sahasra-raśmi sam-codite.
sarva tathāgata avalokani ṣaṭ-pāramitā-paripūrani.
sarva tathāgata mati daśa-bhūmi pratiṣṭhite.

 

§6  금강신·대인 (Vajra-kāya)    법신 가지 · 금강신 정화
sarva tathāgata hṛdaya adhiṣṭhānādhiṣṭhita mahā-mudre.
vajra kāya sam-hatana viśuddhe.

 

§7  악취 차단·수명 정화 (Apāya-durgati)    천도(薦度)의 직접 근거 · 핵심 공덕
sarvāvaraṇa apāya-durgati pari viśuddhe,
prati-nivartaya āyuḥ śuddhe. samaya adhiṣṭhite.

 

§8  마니·진여·보리 (Maṇi-tathatā)    여의보주 · 진여(眞如) 청정 · 보리심 개화
maṇi maṇi mahā maṇi. tathatā bhūta-koṭi pariśuddhe. visphuṭa buddhi śuddhe.

 

§9  승리 선언·금강발원 (Jaya-vijaya)    승리 찬탄 · 금강신 합일 발원
jaya jaya, vijaya vijaya. smara smara,
sarva buddha adhiṣṭhita śuddhe,
vajri vajragarbhe vajraṃ bhavatu mama śarīram.

 

§10  중생 천도·결어 (Sarvasattva-pariśuddhi)    보편 회향 · 보살도 완성 · 대인 결인(結印)
sarva sattvānāṃ ca kāya pari viśuddhe. sarva gati pariśuddhe.
sarva tathāgata siñca me samāśvāsayantu. sarva tathāgata samāśvāsa adhiṣṭhite.
budhya budhya, vibudhya vibudhya, bodhaya bodhaya, vibodhaya vibodhaya samanta pariśuddhe.
sarva tathāgata hṛdaya adhiṣṭhānādhiṣṭhita mahā-mudre svāhā.

 

4.4  핵심 문법·어휘 심층 해설 vi- 접두사에 의한 정화 강도 3층위

표현등장 단락의미 층위

 

budhya→vibudhya→bodhaya→vibodhaya — 4단 동사 계열

어형문법 구조의미교학적 해당

 

4.5  원문 이형(異形) 검토

어절·단락제공 전승본이형 현황비고

 

 

 

제5부  공덕의 구조

5.1  업장 정화

여러 역본은 이 다라니를 듣고, 외우고, 지니고, 쓰고, 남에게 전하면 과거의 무거운 업장이 정화된다고 말한다. 불타파리 역본(T967)에서는 '일체 악도를 정화하는 불정존승다라니'로 제시되며, 듣기만 해도 오랜 세월의 업장이 소멸하고 악도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한다(84000 영역본 근거).

 

5.2  악취 차단과 선취 왕생

지옥·아귀·축생의 악도에 태어날 인연을 끊고, 인간계·천상계 또는 청정한 불국토에 태어나는 공덕이 강조된다. §7의 prati-nivartaya(차단하라)와 §10의 sarva gati pariśuddhe(일체 취의 정화)가 이 공덕의 원문 표현이다.

 

5.3  수명 연장과 현세 이익

경전에는 보름날 목욕하고 청정하게 계를 지키며 다라니를 천 번 외우면 단명할 사람이 수명을 늘리고, 병고와 장애가 소멸한다는 내용이 있다(T967·T970 계통). 이 때문에 불정존승다라니는 사후 천도뿐 아니라 현세의 병고·단명·재난을 물리치는 보호 다라니로도 이해되었다. §4의 āhara āhara āyuḥ sam-dhāraṇi가 이 공덕의 핵심 신구다.

 

5.4  망자 천도와 회향

경전에는 죽은 이의 유골이나 시신과 관련하여 흙에 다라니를 외운 뒤 그 위에 뿌리면 망자가 천상에 태어난다는 내용이 있다. 이것이 동아시아 불교의 장례·천도·묘역 경당 문화와 이 다라니가 결합한 핵심 근거다.

 

49재와 천도재는 중유(中有) 사상·지장신앙·수륙재·시식·정토신앙 등 다양한 요소의 결합으로 발전하였다. 불정존승다라니는 그 가운데 중요한 다라니적 근거 가운데 하나이며, 이 다라니가 49재의 유일한 핵심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5.5  오역죄 소멸 교설의 정확한 이해

표준 오역죄(五逆罪) 5항목
어머니 살해  ② 아버지 살해  ③ 아라한 살해
붇다의 몸에 피를 냄(불신출혈, 佛身出血)  ⑤ 승가 파화(破和)
정법 비방(誹謗正法)은 대승에서 매우 무거운 별도 중죄이며, 표준 오역죄 항목과 구분한다.
지바가라 역 T970에서는 '십악(十惡)과 오역(五逆)이 소멸된다'는 강한 표현이 나온다.

 

지바가라 역 T970에는 '십악(十惡)과 오역(五逆)이 소멸된다'는 강한 표현이 나온다. 그러나 이것은 참회·붇다에 대한 귀의·다라니 수지·불가사의한 가피·공덕 회향이 결합된 대승적 문맥에서 읽어야 한다. 업의 엄중함을 전제한 상태에서 그 방향이 전환될 수 있다는 것이 이 다라니의 대승적 구제론이다.

 

 

 

제6부  의례적 활용: 문자·탑·그림자·바람·천도

6.1  문자화된 다라니의 물질성

 

경전 근거 — 물질적 접촉의 다층 공덕 (84000 영역본 근거)
이 다라니를 써서 높은 당(幢)·산·건물·탑·사리탑(caitya) 등에 안치하면:
사람들이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까이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그 그림자에 닿는 것만으로도
바람에 날린 먼지가 몸에 닿는 것만으로도
  → 악업과 악취의 과보가 정화된다


핵심: '소리'보다 문자화된 다라니의 물질성(그림자·먼지·접촉)이 강조된다

 

6.2  석당·경당 문화 — 중국과 한국

지역현존 사례비고

 

【 무구정광대다라니와의 구분 】
통일신라 석탑 봉안 다라니의 핵심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이다.
불정존승다라니 역시 탑·석당·경당 문화와 관련되나, 두 다라니는 구분하여 이해해야 한다.

 

6.3  천도재와 49재에서의 활용

재차(齋次)주요 법문다라니 기능·원문 대응

 

6.4  밀교 수법과 관정

구성 요소내용근거 원문

 

6.5  현대 의례 적용 지침

【 의례 현장 적용 지침 — 원문 단락 근거 포함 】
발음의 정확성: 음성 자체가 법력의 매개(§3 sugata vara vacana). 산스크리트 발음 교육 선행
물질적 봉안의 의미 교육: 석당·탑 봉안은 문자화된 다라니의 불력 매체임을 설명
회향의 명시: 독송 후 '이 공덕으로 영가 OOO의 업장 소멸'을 선언 (§10 sarva sattvānāṃ 근거)
청문 조건 확보: 영가 방향으로 소리 전달 (§3 abhiṣiñcatu 근거)
독송 횟수: 천도재 1회 — 최소 7회. 100일재 이상 — 108회 이상 권고
⑥ 4단 보살도 구조 해설: §10 budhya→vibodhaya의 의미를 대중에게 설명
선주천자 서사 활용: 독송 전 선주천자 이야기를 간략히 소개하여 교학적 이해 도모
오역죄 관련 표현 주의: 정확한 5항목 사용. '정법 비방' 포함 설명 금지

 

 

 

제7부  교학적 성격과 한국 불교사적 위치

7.1  현교와 밀교의 경계에 선 문헌

불정존승다라니는 현교(顯敎)와 밀교(密敎)의 경계에 놓인 문헌이다. 한편으로는 분명한 서사가 있다. 선주천자의 위기, 제석천의 간청, 붇다의 다라니 설법, 선주천자의 구제라는 구조는 일반 대승경전의 설법 형식과 닮아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밀교적 성격이 강하다. 결정적 힘은 논리적 설명보다 다라니의 수지·독송·청문·사경·안치·예배·회향에서 나온다. 다라니는 뜻을 분석해서만 효력을 갖는 것이 아니라, 붇다의 지혜와 가피가 응축된 음성·문자·의례 매체로 기능한다.

 

종합 정리
불정존승다라니는 '현교인가, 밀교인가'로 양분하기보다,
대승경전의 서사적 교설과 밀교적 다라니 수행이 결합한 전환기적 문헌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7.2  한국 불교사에서의 위치: 오대진언 계통

 

한국 불교에서는 여러 다라니를 묶어 독송·간행·의례화하는 전통이 강했으며, 그 대표적 맥락이 『오대진언(五大眞言)』 계통이다. 현대 연구(MDPI, 2023)는 오대진언이 전근대 한국에서 널리 유통된 다라니집이며, 그 안에 불정존승다라니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설명한다. 불정존승다라니는 대수구다라니·불정심다라니·대비심다라니 등과 함께 이 맥락에서 유통되었다.

 

7.3  무구정광대다라니와의 구분

【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의 명확한 구분 】
통일신라 석탑 봉안 다라니의 핵심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이다.
불정존승다라니 역시 탑·석당·경당 문화와 관련되나, 두 다라니는 별도의 문헌이며 각각의 현존 유물과 문헌을 구분하여 이해해야 한다.

 

 

 

부록 1  산스크리트·빠알리·한역 용어 대조표

한국어산스크리트빠알리어한역(漢譯)

 

 

부록 2  불설불정존승다라니경(佛說佛頂尊勝陀羅尼經) 전문

 

佛說佛頂尊勝陀羅尼經

한역본 계통 한국어 번역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부처님은 실라벌성 기수급고독원에서 대비구 천이백오십 인과 대보살 12,000인과 함께 계시었다.

 

2.  그때 도리천의 선법당회에 천신들이 모여 있었는데 그 가운데 선주라는 천자가 있었다. 그는 앞마당과 뒤뜰에서 연회를 열어, 아주 훌륭한 천상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었다. 천녀들에 둘러싸여 그들은 매우 행복해 하며, 노래 부르고, 춤추고, 온갖 즐거움을 누렸다. 해질 무렵 선주천자는 문득 이런 소리를 들었다.

 

3.  "선주천자야, 너는 이레 후면 목숨이 다할 것이며, 명이 다하면 남섬부주에서 일곱 번 축생의 몸을 받은 뒤, 지옥의 고통을 받으며, 지옥에서 나온 뒤, 어렵게 사람 몸을 받으나 빈천한 집에 태어날 것이며, 태속에서부터 두 눈이 없으리라."

 

4.  이 소리를 들은 선주천자는 무서워 머리털이 쭈뼛 서며 두려움이 일었다. 근심에 싸여 더 이상 즐겁지 아니 하였고, 두려움이 헤아릴 수 없었다. 그는 곧 천제석에게 달려가 슬피 울며 예배드린 후 이렇게 아뢰었다.

 

5.  "제 말씀을 들으소서. 저는 천녀들과 어울려 모든 즐거움을 누리다가 문득 이런 소리를 들었나이다. '선주천자야, 너는 이레 후면 목숨이 다할 것이며, 명이 다하면 남섬부주에서 일곱 번 축생의 몸을 받은 뒤, 지옥에 떨어지리라. 지옥에서 나온 뒤에는 어렵게 사람 몸을 받지만 빈천한 집에 태어날 것이며, 어머니의 태 안에서부터 두 눈이 없으리라.'고 하였나이다.

 

6.  저는 이 말을 듣고 두려워 어찌할 바를 모르겠나이다. 천제(天帝)시여, 어떻게 하여야 저의 이런 고통을 면할 수 있겠나이까?"

 

7.  천제석은 선주천자의 말을 듣고 매우 놀라, '이 선주천자는 어째서 일곱 번이나 악도의 몸을 받을까' 하고 깊이 생각하였다. 잠시 선정에 들어 관하자, 곧 선주가 받게 될 일곱 악도의 몸을 보았다. 그는 돼지, 개, 여우, 원숭이, 뱀, 까마귀, 솔개 등의 몸으로 더러운 것을 먹고 있었다.

 

8.  이때 천제석은 선주천자가 일곱 번 악도에 떨어져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게 될 것을 살펴보고 마음이 괴로웠다. 곰곰 생각해 보니, 선주가 그 같은 고통을 면하려면 오직 여래 응공 정등각자이시고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귀의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다.

 

9.  이같이 생각한 천제석은 그날 밤 초저녁에 갖가지 꽃과 미묘한 하늘 옷으로 갖추고, 여러 가지 꽃다발과 향을 가지고 기원정사로 갔다. 부처님 계신 곳에 이르러 공경공양하고, 부처님 발에 절하고 일곱 번 돌고 널리 공양을 베푼 뒤, 부처님 앞에 꿇어 앉아 사뢰었다.

 

10.  "세존이시여, 선주천자는 어떻게 하면 일곱 번 받을 축생의 몸을 면할 수 있겠나이까?" 하고, 앞서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다.

 

11.  그때 부처님은 이 말씀을 들으시고, 미소를 띠우셨다. 그리고 부처님의 정수리에서 갖가지 빛이 나와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비추고, 그 빛이 돌아와 부처님 계신 곳으로 돌아왔다.

 

12-①.  만약 부처님께서 과거 일을 설하실 때에는 빛은 등으로 들어가고, 미래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빛은 가슴으로 들어가고, 지옥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빛은 발아래로 들어가고, 축생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발뒤꿈치로 빛이 들어가고, 아귀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빛은 발가락으로 들어가고, 인간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빛은 무릎으로 들어가고, 역륜왕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빛은 손바닥으로 들어가고, 전륜왕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빛은 오른손바닥으로 들어가고, 하늘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빛은 배꼽으로 들어가고, 성문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빛은 입으로 들어가고, 독각 일을 말씀하실 때에는 빛은 미간으로 들어가고, 무상정등정각을 말씀하실 때에는 정수리로 빛은 들어간다. 이 때 빛이 부처님 처소에 돌아와 부처님을 세 바퀴 돈 뒤에 부처님 입으로 들어갔다.

 

12-②.  "천제여, 다라니가 있으니 여래불정존승(如來佛頂尊勝)이니라. 능히 모든 악도를 깨끗이 하며, 생사고뇌를 제거하며, 모든 지옥, 염마왕계와 축생 고통을 면하게 하며, 모든 지옥의 업을 부수고, 선도(善道)로 돌아가게 하느니라.

 

13.  천제여, 이 '불정존승다라니'는 불가사의한 대위신력이 있어서 어떤 사람의 귓가에 스치면, 전생에 지은 일체 악업이 모두 소멸되고, 청정하고 뛰어난 몸을 얻게 되느니라.

 

14.  나는 곳마다 잊지 않고 기억하여 한 부처님 세계에서 한 부처님 세계에 이르고, 한 하늘에서 한 하늘에 이르며, 삼십삼천을 두루 해도 나는 곳마다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느니라.

 

15.  천제여, 어떤 사람이 명을 마치려 할 때, 잠시라도 이 다라니를 생각하면 수명이 늘어나고, 몸과 말과 뜻이 청정해지고, 몸에는 고통이 없고, 그 축복과 이익으로 어디에서나 안온할 것이다. 모든 부처님이 보살펴 주시고, 천신들이 항상 지켜 줄 것이며, 사람들에게 공경을 받고, 나쁜 업장이 소멸되며, 모든 보살들이 한 마음으로 도와 줄 것이니라.

 

16.  천제여, 또 어떤 이가 잠시라도 이 다라니를 독송하면, 그에게 있는 삼악도의 고통은 남김없이 부서져 없어지리라. 그리하여 모든 부처님 정토세계와 여러 천궁, '모든 보살의 매우 깊은 행원'에 걸림이 없이 마음대로 들어가리라."

 

17.  이때 천제석은 한 마음으로 기쁘게 듣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원컨대 중생을 위하여 수명을 늘게 하는 그 법을 설해 주소서."

 

18.  부처님께서는 천제석의 의중과 열망을 아시고, 대자비심으로 다라니법을 말씀하시니 다음과 같으니라.

 

19.  불정존승다라니 (음사)
나모 바가와떼
뜨라일로꺄 쁘라띠위씨스따야 붇다야 바가와떼
따드야타
옴 위쓛다야-위쓛다야
아싸마-싸마 싸만따와바싸-쓰파라나 가띠 가하나 쓰와바와 위쓛데
아비씽짜뚜 맘
쑤가따와라 와짜나 아밀따 아비쉐까이
마하 만뜨라-빠다이
아하라-아하라 아유흐쌈-다라니
쏘다야-쏘다야 가가나 위쓛데
우쓰니싸 위자야 위쓛데
싸하쓰라-라슈미 쌈쪼디떼 싸르와
따타가따 아왈로까니 싿-빠라미따 빠리뿌라니
싸르와 따타가따 마띠 다쌰부미 쁘라띠스티떼
싸르와 따타가따 흐리다야 아디스타나디쓰티따 마하무드레 바즈라까야
쌍하따나 위쓛데
싸르와와라나 아빠야 두르가띠 빠리 위쓛데
쁘라띠 니르와르따야 아유흐쓛데
싸마야 아디스티떼
마니-마니 마하 마니
따타따 부따꼬띠 빠리쓛데
위스푸따 붇디쓛데
자야-자야 위자야-위자야 쓰마라 쓰마라
싸르와 붇다 아디쓰티따 쓛데
와즈리 와즈라가르베
와즈람 바와뚜 마마 샤리람
싸르와 사뜨와남 짜 까야 빠리위쓛데
싸르와 가띠 빠리쓛데
싸르와 따타가따 싱짜 메 싸마스와싸얀뚜
싸르와 따타가따 싸마쓰와싸 아디스티떼
붇디야-붇디야 위붇디야-위붇디야
보다야-보다야 위보다야-위보다야 싸만따 빠리쓛데
싸르와 따타가따 흐리다야 아디쓰타나디쓰티따 마하무드레 쓰와하

 

20.  부처님께서 다라니를 설하시고 천제석에게 말씀하셨다. "이 주(呪)의 이름은 일체 악도를 깨끗이 없애는 불정존승다라니(佛頂尊勝陀羅尼)이니, 능히 모든 죄업의 장애를 제거하고 모든 더러운 악도의 고통을 덜어 주리라.

 

21.  천제여, 이 다라니는 88 항하사 코티 백천 부처님들이 다 같이 말씀하시고, 대일여래의 지권인(智印)으로 인가하신 이 다라니를 모든 부처님들이 축복하고 받드나니, 이는 모든 유정들의 삼악도의 그물을 깨뜨리고, 모든 지옥, 축생, 염마왕계의 중생들을 해탈케 하기 위함이니라.

 

22.  뭇 괴로움으로 핍박 받으며, 생사의 바다에 떨어진 중생들을 해탈케 하고, 단명하고 박복하여 구원받을 길 없는 중생들과 악업에 섞이어 물들기 좋아하는 중생들을 이익케 하려고 설한 것이니라.

 

23.  또 이 다라니는 남섬부주에 머무는 힘인 까닭에, 삿된 소견으로 선악을 믿지 않고 3악도 중에서 갖가지 생사고뇌로 떠돌면서, 박복하여 바른 길을 잃고 헤매는 중생들이 이익을 얻어 뭇 괴로움의 굴레에서 해탈케 하고자 함이니라."

 

24.  부처님은 다시 천제석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다라니를 설하여 그대에게 부촉하노니, 그대는 선주천자에게 일러 주고, 또 수지 독송하고 심사숙고케 하며, 사랑하고 공경하며, 공양하고, 기억하여 결코 잊지 말게 하라.

 

25.  또 남섬부주의 모든 유정들에게 이 다라니의 무량한 이익을 널리 펴게 하고, 또한 모든 천신들을 위하여 이 다라니 무드라(印)를 설하여 그대에게 부촉하노니, 그대는 마땅히 그 올바른 의미를 기억하고, 부지런히 받들고 지켜서 잊히지 않도록 할지니라.

 

26.  천제여, 어떤 사람이 잠시 동안 이 다라니를 듣는다면 천겁 동안 쌓인 무거운 장애와 악업의 과보로 마땅히 갖가지 생사 유전하여 지옥, 아귀, 축생, 염마왕계, 아수라, 야차, 나찰, 귀신, 모기, 등에, 거북, 개, 뱀이나 모든 날짐승이나 맹수, 혹은 꿈틀거리는 생물 내지는 개미의 몸을 다시는 받지 않느니라.

 

27.  모든 부처님의 일생보처 보살들과 같은 회상에 태어나거나, 바라문, 찰제리, 혹은 부유하고 명망 있는 집에 태어날 것이니라.

 

28.  천제여, 이처럼 귀한 곳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 이 다라니를 들은 인연으로 나는 곳마다 청정하고 뛰어나게 아름다운 몸을 얻을 것이니라.

 

29.  천제여, 이와 같은 공덕과 가장 뛰어난 보리도량은 모두 이 다라니를 찬탄한 뛰어난 공덕 때문이니라. 천제여, 이 다라니는 『길상(吉祥)』이라고도 하느니라. 왜냐하면 일체의 3악도를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니라.

 

30.  이 『불정존승다라니』는 「일장마니보주」(日藏摩尼寶珠)와 같아서 깨끗하여 티가 없고, 청정하기 허공과 같으며, 광명이 두루 하여 아니 비추는 곳이 없나니, 만약 유정들이 깨끗한 마음으로 이 다라니를 지니면, 염부단금(閻浮檀金)은 밝고 맑고 부드러워 사람들이 좋아하고, 연꽃이 티끌에 더러워지지 않는 것처럼 더러운 것에 물들지 않는 것과 같으니라.

 

31.  천제여, 이 다라니를 지니는 것이 그와 같아 이 정업(淨業)은 반드시 선취(善趣)에 나게 하리라.

 

32.  천제여, 이 다라니가 있는 곳에서 쓰고 베껴서 유통하거나 받아 지녀 독송하거나, 혹은 듣고 찬탄하여 염송하고, 공경 공양하는 사람은 모든 악도가 다 청정해지며, 지옥고가 빨리 소멸되느니라.

 

33.  부처님은 이어서 천제석에게 말씀하셨다. 천제여, 만약 어떤 사람이 이 다라니를 써서 높은 당기(幢) 위에나, 높은 산에나, 혹은 다락 위에나, 또는 탑 속에 안치하여,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와 일반 남녀들이 가까이에서나 멀리에서 바라보고, 그 그림자가 몸에 드리우면, 혹은 다라니나 안치해 둔 구조물을 스친 바람에 날린 먼지가 몸에 붙어도, 저 중생들이 지은 죄업으로 악도에 떨어져 지옥, 축생, 염라왕의 세계, 아귀, 아수라 등의 악도의 고통을 전혀 받지 않고, 또한 죄의 때에 물들거나 더러워지지 않느니라.

 

34.  천제여, 모든 중생들은 일체의 부처님께 수기를 받고 아눋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가지 않게 되리라. 하물며 많은 공양구와 꽃과 향, 당번, 보배일산, 의복, 영락 등으로 장엄하여 네거리에 탑을 세워 다라니를 안치하고 합장 공경하며 돌면서 귀의하고 예배함이겠느냐.

 

35.  천제여, 이와 같이 공양하는 이를 마하살타라 하나니, 그는 참 불제자이며, 법을 지닌 대들보이며, 또한 그 탑은 여래의 전신사리탑이 되리라."

 

36.  그때에 염마라법왕이 한밤에 부처님 처소에 이르러 갖가지 하늘 옷과 아름다운 꽃과 향으로 장엄하여 부처님께 공양하고 나서 부처님을 일곱 번 돌고 예배한 뒤에 이렇게 말하였다.

 

37.  "저는 부처님이 말씀하신 이 대력다라니를 찬탄하여 지니는 사람을 항상 따라 다니면서 수호하여 지옥에 떨어지지 않게 할 것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호념 하겠나이다."

 

38.  그때 세간을 보호하는 사천왕이 부처님을 세 번 돌고 한쪽에 서서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원컨대 여래께서는 저를 위해 다라니 지니는 법을 거듭 말씀해 주소서."

 

39.  부처님은 사천왕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이제 잘 들어라. 내 마땅히 이 다라니를 받아 지니는 법을 말해 주리라. 그대들과 단명한 중생들은 마땅히 먼저 목욕하고 깨끗한 새 옷으로 갈아입고 초하루부터 보름날까지 재계를 갖고 이 다라니를 외우되, 천 번을 채우면 단명한 중생이 장수하고 병고를 여의게 되며, 모든 업장이 모두 소멸되고 일체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리라. 새들이나 짐승들도 이 다라니를 한번이라도 들으면, 그 몸이 다한 뒤에는 다시 그런 몸을 받지 않으리라.

 

40.  그리고 만약 어떤 사람이 몹쓸 병을 얻어 이 다라니를 들으면 곧 모든 병이 소멸될 것이며, 마땅히 떨어질 악도에서 해탈을 얻으며, 곧바로 정토에 왕생하리라. 그 뒤로는 다시 포태의 몸을 받지 않고 있는 곳마다 연꽃 속에 화생하며, 나는 곳마다 늘 전생을 아는 숙명통을 얻고, 이 다라니를 기억하여 잊지 않고 지니리라.

 

41.  부처님께서 또한 말씀하시기를, 어떤 이가 전생의 극히 무거운 죄업으로 목숨을 마치면 그 악업에 따라 지옥이나 축생, 염라왕의 세계, 아귀나 무간지옥에 떨어지며, 혹은 물속에 나거나 새나 짐승 등 갖가지의 몸을 받게 되느니라. 그러나 깨끗한 한줌 흙을 쥐고 이 다라니 21번을 외운 뒤 망자의 뼈 위에 뿌리면 곧 하늘에 태어나게 되리라.

 

42.  또 어떤 사람이 날마다 이 다라니를 21번씩 외우면 일체 세간의 악도를 소멸하고, 뛰어난 공양으로 죽은 뒤에 극락세계에 왕생하리라. 만약 항상 외우고 생각하면 수명이 늘어나고 아주 좋은 즐거움을 누릴 것이며, 이 몸을 마치면 곧 미묘한 부처님 세계에 왕생하여 항상 모든 부처님과 더불어 한 곳에 모여, 부처님들이 깊은 뜻을 말씀해 주시고 부처님께서 수기를 주어 몸의 광명이 모든 세계에 비추며 마침내 무상열반을 얻으리라.

 

43.  이 다라니를 외우려면 먼저 불전에 정토단(淨土壇)을 만들되 대소간에 네모로 만들고, 온갖 화초로 단상을 꾸미고, 갖가지 좋은 향을 사루라. 양 무릎을 땅에 대고, 마음으로 항상 염불하며, 다라니 무드라(印)을 짓되 손가락 끝을 마주 대어 엄지손가락으로 누른 뒤, 가슴 위에 합장하고, 이 다라니를 백팔 편 외우면, 단 가운데에 마치 구름이 비 내리듯 온갖 꽃이 비 오듯 하여 88구지 항하사 나유타 백천 부처님께 두루 공양하나니, 저 부처님들이 다 같이 칭찬하시기를, '착하고 드문 참 불자로다. 곧 장애 없는 지혜삼매와 보리심 장엄삼매를 얻으리라.' 이 다라니를 갖는 법이 이와 같으니라."

 

44.  부처님께서 천제석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선교방편으로 만약 일체 중생이 마땅히 지옥에 떨어질지라도 곧 해탈케 하며, 일체 악도 또한 남김없이 청정하게 될 것이며, 다라니 지닌 자는 더욱 수명이 늘게 하리라. 천제여, 그대는 내 다라니법을 선주천자에게 주어, 7일을 채운 뒤 선주를 데리고 와서 나를 보게 하라."

 

45.  이때 천제석은 세존께 이 다라니법을 받아 본궁으로 돌아가 선주천자에게 주었다. 이에 선주천자는 이 다라니를 받아 엿새 동안 밤낮으로 법에 의지하여 받아 지니니 모든 원이 완전히 이루어졌다. 그가 받을 온갖 악도의 고통에서 해탈되고, 보리도에 머물며, 수명은 한량없이 늘어나고, 무량한 복업이 구름같이 모여지니, 경사와 기쁨이 무량하여 큰 소리로 찬탄하였다.

 

46.  "희유하옵니다. 부처님께서 이 묘법을 설하심이여! 실로 드문 밝은 증험이며 심히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대자비하신 세존께서 저와 모든 유정들을 위하여 이 신령스러운 주문을 설하셔서 저희가 악도의 괴로움에서 해탈케 하셨나이다."

 

47.  그때에 천제석이 7일이 되자 선주천자와 여러 하늘 대중들을 거느리고 꽃과 향과 당기, 번기, 일산, 하늘 옷, 영락 등으로 미묘하게 장엄하고 부처님 계신 데 나아가 큰 공양을 올리며, 미묘한 하늘 옷과 모든 영락을 부처님께 받들어 올리고 부처님을 백천 번 돌고 매우 환희하여 한쪽에 앉아 법을 들었다. 고귀한 모습을 우러러 보며 잠시도 눈을 떼지 아니 하였다.

 

48.  부처님은 금빛 팔을 뻗어, 백복을 갖추어 장엄하고 모든 두려움을 없애주는 오른손으로 선주천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법을 설하고, 보리의 수기를 주셨다.

 

49.  부처님께서 선주천자에게 말씀하셨다. "이 '다라니인'은 정제일체악취 불정존승다라니(淨除一切惡趣佛頂尊勝陀羅尼)이니, 너희들은 잘 받아 가지라."

 

50.  이때 선주천자와 천제석, 모임에 온 모든 하늘 무리들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듣고 지극히 행복해하며, 믿음으로 받아들여, 공경히 실천하였다.

 

 

 

 

불설불정존승다라니경(佛說佛頂尊勝陀羅尼經) 완 —

 

 

 

 

 

불정존승다라니

Uṣṇīṣavijayā Dhāraṇī

 

불교는 행복학이다.
괴로움을 해결하는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신해행증(信解行證)은
그 가르침이 내 삶에서 실제 행복으로 확인되는 길이다.

 

 

 

安心精舍 智觀堂主 編  ·  최종완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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