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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따라찬탄문」The Praise to Tārā with Twenty-One Verses of Homage gp

작성자일향전념|작성시간26.06.19|조회수7 목록 댓글 0

21게송 한 구절씩 해설

1. “신속하고 용맹한 따라”

요지: 따라는 번개처럼 빠르게 중생을 돕는 존재이며, 관세음의 자비에서 현현합니다.
해설: 첫 게송은 따라의 핵심 성격을 한 번에 보여줍니다. “빠름”은 응답의 신속함, “용맹”은 고통 속으로 뛰어드는 자비의 힘입니다. 관세음보살의 눈물에서 태어났다는 이미지는, 따라의 근본이 대비심임을 뜻합니다.

 

2. “가을달과 별무리 같은 광명”

요지: 따라의 얼굴은 청정하고 밝은 지혜의 광명을 나타냅니다.
해설: 백 개의 가을달, 천 개의 별빛은 단순한 미모가 아니라 번뇌를 비추어 없애는 청정한 지혜광명입니다. 수행적으로는 혼란한 마음이 따라의 광명 앞에서 맑아지는 것을 뜻합니다. 

 

3. “연꽃을 든 금빛의 따라”

요지: 따라는 보시·정진·인욕·선정 등 보살행의 완성을 상징합니다.
해설: 손의 우드팔라(청련화)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바라밀 수행으로 성취된 깨달음을 드러냅니다. 이 게송은 따라가 기복의 대상이기 전에, 먼저 보살도의 완성자임을 보여줍니다. 

 

4. “여래의 정수리 보배”

요지: 따라는 모든 부처의 정수리 위를 장엄하는 존귀한 존재입니다.
해설: 여기서는 따라가 단순한 보살이 아니라, 모든 여래의 깨달음 활동과 연결된 최고 귀의처로 찬탄됩니다. “피안에 이른 보살들의 의지처”라는 뜻도 포함되어, 따라가 대승 수행의 정상에 있음을 나타냅니다. 

 

5. “만물을 포섭하고 일곱 세계를 딛는 따라”

요지: 따라의 활동은 우주 전체에 미치며, 모든 중생을 불러 거두어 줍니다.
해설: ‘뚯따라 훔’ 등의 진언 음절과 함께, 따라는 욕계·색계·무색계까지 두루 충만한 존재로 찬탄됩니다. “일곱 세계를 밟는다”는 것은 지배나 폭력이 아니라, 모든 차원의 장애를 초월하는 위력을 뜻합니다. 

 

6. “제석·범천도 찬탄하는 따라”

요지: 세간과 출세간의 여러 존재들조차 따라를 공경합니다.
해설: 제석천, 범천, 시바, 야차 등 여러 존재가 따라를 찬탄한다는 것은, 따라의 위신력이 특정 종족이나 세계에 국한되지 않음을 뜻합니다. 즉 보편적 귀의처라는 의미입니다.

 

7. “트랏·팟으로 해로운 술법을 깨뜨리는 따라”

요지: 따라는 외적·내적 해악의 구조를 파쇄합니다.
해설: 이 게송의 격렬한 표현은, 따라가 악한 술법·주술·장애를 제압하는 힘을 뜻합니다. 수행적으로는 남을 해치는 마법만이 아니라, 내 안의 왜곡된 생각 구조와 악업의 패턴을 끊는 힘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8. “주름진 눈썹의 분노존 따라”

요지: 따라의 분노상은 중생을 해치는 마와 번뇌를 무너뜨리는 자비입니다.
해설: 무서운 모습은 성냄이 아니라 번뇌마를 향한 자비의 엄격함입니다. 아름다운 연꽃 얼굴과 찡그린 눈썹이 함께 나오는 이유는, 따라가 온화함과 결단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9. “삼보의 인을 맺은 따라”

요지: 따라는 불·법·승 삼보와 분리되지 않으며, 베풂의 손을 내밉니다.
해설: 가슴 앞의 수인은 삼보를 상징하고, 손바닥의 법륜 표지는 부처의 위덕을 드러냅니다. 이 게송은 따라가 단독의 신비 존재가 아니라, 삼보 전체의 공덕을 대표하는 구제력임을 말합니다. 

 

10. “웃음으로 마를 제어하는 따라”

요지: 따라는 억지 힘만이 아니라 기쁨의 위신력으로도 장애를 제압합니다.
해설: 여기서 웃음은 가벼움이 아니라, 깨달은 존재의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입니다. ‘뚯따레’의 울림으로 세계와 마를 제어한다는 것은, 진언이 혼란한 에너지를 질서로 전환하는 상징입니다. 

 

11. “지신과 호법을 불러 모으는 따라”

요지: 따라는 보호의 힘을 결집하여 고난에서 건져냅니다.
해설: 호법신들을 불러 모은다는 것은 우주적 보호망을 형성한다는 뜻입니다. 가슴의  자는 따라의 각성된 마음이며, 그 마음에서 보호력이 발동해 중생을 재난에서 구합니다. 

 

12. “초승달과 아미타불로 장엄된 따라”

요지: 따라는 광명과 자비의 계보 속에 있는 존입니다.
해설: 정수리의 초승달은 청정 광명, 머리카락 속의 아미타불은 따라가 연화부·자비 계통과 깊게 연결됨을 보여줍니다. 쉽게 말해, 따라의 활동은 독립적 능력이 아니라 부처들의 자비광명에서 흘러나오는 작용입니다.

 

13. “겁화 같은 광염 속의 따라”

요지: 따라는 거대한 장애를 태워 없애는 정화의 불입니다.
해설: 세계가 무너질 때의 불과 같은 광염은 파괴를 위한 불이 아니라, 업장과 마장을 정화하는 불입니다. “기쁘게 적을 부순다”는 표현은, 깨달음의 작용이 두려움 없이 장애를 소멸시킨다는 뜻입니다. 

 

14. “대지를 누르고 하계를 진동시키는 따라”

요지: 따라는 깊은 층위의 업장과 은밀한 장애까지 꿰뚫어 제압합니다.
해설: 손으로 땅을 누르고 발로 디디며 훔 자의 광명을 내는 모습은, 가장 아래층의 어둠까지 비추어 정화하는 힘을 나타냅니다. 수행적으로는 의식 밑바닥의 두려움과 업습까지 건드리는 수행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15. “열반의 평화를 체현한 따라”

요지: 따라의 본성은 고요하고 청정하며, 큰 죄업도 소멸시킬 수 있습니다.
해설: 여기서는 분노로운 활동보다, 따라의 근본 성품인 적정·열반·무구한 안락이 강조됩니다. 즉 따라의 구제력은 흥분된 힘이 아니라, 완전히 번뇌가 사라진 자리의 평화에서 나온다는 뜻입니다. 

 

16. “훔 자에서 나타나는 따라”

요지: 따라의 활동은 깨달은 마음의 종자에서 전개됩니다.
해설: 훔 자는 지혜심의 핵심 씨앗이며, 거기서 따라와 진언이 펼쳐집니다. 따라서 이 게송은 모든 외적 보호의 근원이 결국 깨달은 마음, 즉 보리심과 지혜임을 보여줍니다. 

 

17. “수미산과 삼천세계를 흔드는 따라”

요지: 따라는 거대한 구조적 장애까지 흔들어 깨뜨립니다.
해설: 수미산과 삼계가 진동한다는 것은 우주론적 과장이 아니라, 뿌리 깊은 집착 구조가 흔들리는 힘을 나타냅니다. 작게는 개인의 고집, 크게는 윤회의 구조 자체를 흔드는 자비입니다. 

 

18. “독을 없애는 따라”

요지: 따라는 물리적 독뿐 아니라 탐·진·치의 독도 정화합니다.
해설: 달과 사슴의 이미지는 청량함과 순수성을 뜻하고, 진언은 해독력을 상징합니다. 전통적으로는 독약·병독을 제거하는 힘이지만, 수행적으로는 마음을 오염시키는 세 독의 정화로 읽는 것이 핵심입니다. 

 

19. “다툼과 악몽을 없애는 따라”

요지: 따라는 외적 충돌과 내적 불안을 함께 잠재웁니다.
해설: 천신과 왕들이 의지한다는 표현은 사회적 질서의 회복까지 함축합니다. “악몽 제거”는 문자 그대로의 꿈뿐 아니라, 불안·강박·불길한 심상으로부터의 보호를 뜻합니다. 

 

20. “해와 달 같은 눈으로 질병을 다스리는 따라”

요지: 따라의 지혜광명은 병고와 역질을 진정시킵니다.
해설: 오른눈은 태양, 왼눈은 달처럼 묘사되어, 따라의 지혜가 뜨거움과 차가움, 강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갖춘 치유력임을 드러냅니다. 전승상 이 게송은 특히 질병과 전염성 재난을 진정시키는 의미로 읽힙니다. 

 

21. “몸·말·뜻의 세 진실로 장애를 끊는 따라”

요지: 최후의 게송은 따라의 궁극적 완전성을 찬탄합니다.
해설: 주석 전승은 이 구절을 옴·아·훔, 즉 깨달은 몸·말·뜻의 세 가지 진실로 풀이합니다. 따라서 마지막 게송은 앞선 20가지 활동을 모두 포괄하며, 따라가 단순한 호법존이 아니라 완전한 불신력의 총체임을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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