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이 사본 발견 연대를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시나이 사본(Codex Sinaiticus)은 독일의 성서학자 콘스탄틴 폰 티셴도르프(Constantin von Tischendorf)가 이집트 시나이산 기슭에 있는 성 카타리나 수도원(St. Catherine's Monastery)을 세 차례 방문하면서 단계적으로 발견했습니다.
그중 오늘날 우리가 아는 신약성경 전체를 포함한 결정적인 몸체가 발견된 최종 발견 연도는 1859년 2월 4일입니다.
과정별 정확한 날짜와 연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차 발견: 1844년 5월 (구약 일부 발견)
정확한 시기: 1844년 5월 24일 ~ 6월 1일 사이
내용: 티셴도르프는 수도원 도서관을 뒤지던 중, 수사들이 불을 피우기 위해 땔감으로 쓰려던 바구니 속에서 헬라어 구약성경(70인역) 양피지 43장(엽)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이를 얻어 독일로 가져가 작센 국왕의 이름을 따서 '프리데리코-아우구스타누스 사본'이라 명명했습니다. (당시 그는 수도원 측에 숨겨진 본문이 더 있을 것이라 확신했지만 나머지는 찾지 못했습니다.)
2. 2차 방문: 1853년 (단편 발견)
내용: 사본의 나머지 부분을 찾기 위해 다시 방문했으나, 사본의 중요성을 인지한 수도원 측의 비협조로 성경 구절이 적힌 아주 작은 조각(창세기 단편 등) 하나만 발견하는 데 그쳤습니다.
3. 3차 최종 발견: 1859년 2월 (신약 전체와 구약 본체 발견)
정확한 날짜: 1859년 2월 4일
내용: 티셴도르프는 러시아 차르(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공식 후원을 받아 마지막으로 수도원을 방문했습니다. 별 소득 없이 떠나기 직전인 2월 4일 밤, 수도원의 청지기 수사가 자신의 방에 있던 벽장에서 붉은 천에 싸인 양피지 뭉치를 꺼내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약성경 전체와 구약의 절반 이상이 고스란히 담긴 시나이 사본의 핵심 본체인 347장(엽)이었습니다.
4. 20세기 추가 발견: 1975년 5월
시나이 사본의 발견 역사는 19세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1975년 5월 26일, 성 카타리나 수도원 성 조지 성당의 숨겨진 지하 방(St. George Tower)을 보수하던 중 불타다 남은 수많은 고문서 더미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안에서 시나이 사본의 유실되었던 양피지 12장(엽)과 수많은 조각들이 추가로 발견되어 학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시나이 사본의 최초 발견 시작 연도는 1844년이며, 오늘날 우리가 연구하는 신약 전체를 포함한 본체의 정확한 발견 연도는 1859년 2월 4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