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personality)이란 일상생활에서 가장 빈번히 쓰이고 있는 말이며, 학술적인 용어도 다양하고 정의도 학자마다
조금씩 그 견해를 달리 하고 있다. 그러나 성격은 선천적인 면이 있는 동시에 환경요인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는
데는 반론이 없다.
'personality'는 라틴어 per(통하여, through)와 sonare(말한다, 소리낸다, speak . sound)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persona는 그리스의 극장에서 배우들이 사용하는 일종의 메가폰이 달린 자기의 배역을 나타내는 가면을 뜻하였다.
그런데, 가면은 그것에 달린 메가폰과 아울러 배우들이 자기의 존재를 청중들에게 똑똑하게 인식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이렇게 가면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성격은 일반적으로 말해 개인이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전체적인
인상이라 할 수 있다.
성격에는 다른 사람들고 같은 점도 있지만 몇 사람에게만 있는 공통점과 자기만의 가지고 있는 특성도 있다.
즉 성격이란 개인이 행동을 규정하는 일반적 경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어느 한 개인의 행동은 그 개인의 독특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사회복지사 길라잡이:http://cafe.daum.net/aiucom>
학자들은 성격에 대하여 매우 다양한 정의를 한다.
성격이란 모든 경험의 중심이 되는 자아, 즉 조직화되고 영구적이고 주관적으로 지각된 실체(로저스, Rogers),
한 개인의 내부에 있는 어떤 행동과 생각을 결정해 주는 정신, 신체적 체제의 역동적 조직(올포트, Allport), 발달단계를
거치며 맞게 되는 여러 심리사회적 위기의 극복 결과(에릭슨, Erikson), 그리고 원초(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
세요소의 상호작용 결과(프로이드, Freud)라고 정의 한다.
정상적인 성격이란
지금까지 심리학이나 정신의학 분야에서 논의되어 온 정상과 비정상을 판정하는 규준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정신병리학적인 견해로부터 나온 것으로 환각, 망상, 발작 등의 임상적인 정신증상을 가진 사람을 이상자(異相者)로
생각하는 견해이다. 하지만 심리장애의 요인 이 일평생 한번도 나타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고 스트레스가 강한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신신경증상을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제기된다. 그리고 이상성이 자각되지 않는다거나 또는 관찰
되지 않는다고 해서 곧 정상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상식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통계적인 정보에 기초한 기준이다. 많은 대상에서 획득한 자료를 분석하여 표준 또는 기준을 산출하고 여기에
해당하는 것을 정상으로 보고, 이 기준에서 이탈한 것을 이상으로 보는 견해이다. 일반적으로 무선표집의 동 연령집단에
실시한 지능검사의 득점은 정상분포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특정 가능한 지능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외의
성격특성 등은 어떤 특성을 선정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상, 비정상인가 하는 판정에는 반드시 충분하다고
보기엔 문제가 제기된다.
셋째, 문화의 상이성에서 본 견해이다.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하는 판단은 대상이 되는 사람이 생활하는 사회적 환경내에
있는 가치기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 입장이다. 미개민족과 문명민족사회와는 이상성에 대한 판단기준이 크게 다르고
동일민족이지만 시대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며 동일한 시대라 하더라도 장소에 따라 정상, 이상의 판정기준이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건강심리학의 관점에서 볼 때, 아동의 비정상을 연구하는 병리현상을 말하고 있는 정상판정이 반드시 옳다고만 할 수 없는
것이며 정성과 비정상을 분별하는 시도가 때로는 적절치 못하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정성과 비정상은 연속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보다 적절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어쨌든 정상저거인 성격, 또는 행동과 비정상적인 성격, 행동을
구분하는 선은 확고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인 환경의 차이에 의해 유동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태어나면서
부터 비정상적인 사람이라고 하는 낙인은 문화에 편재하는 편견이며 차별의식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정상에 대한 관점
미국의 정신의학자 오퍼(Offer, D.)와 샙신은 1984년 「정상성과 인생주기(Normality and the Life Cycle)」에서
정상성을 정신건강과 같은 의미로 보고 정상을 연구하였는데 그가 정상성에 관한 4가지 관점을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건강으로서의 정상
이 관점은 전통적인 의학적 접근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정상성을 건강과 동일한 것으로 본다. 건강이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병리현상이 없으면 정상의 한계내에서 있다고 가정한다. 특정한 증상이 없으면 건강이라고 보는
견해에서 최적상태로서의 건강관이 도출되지 않는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람의 병의 예방에는 관심을 보인다.
② 보통(평균)으로서의 정상
이 입장에서는 정상분포곡선의 원리에 근거하여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인 자료를 분석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이러한 연구에서는 정상과 비정상을 연속선상에서 읽을 수 있는데 어느 지점에서 구별할 것인가가 문제로 등장하는 수가 많
다. 일반적으로 양극이 일탈(비정상)로 고려되고 중간 부분이 보통(정상)으로 간주된다. 평균으로서의 정상성이란 통계적
관점에서 본 것이며 한정된 집단의 표준내지 가장 일반적인 행동이 그 집단에 의해 정상적인 것이라고 간주되고 또 규범적
양식에서 일탈된 것은 비정상이라는 사실에 근거한 것이다.
③ 유토피아로서의 정상성
이 견해는 정상성을 심적 장치의 여러요소가 조화적이고 최적으로 프린트된 상태라고 보는 입장이다. 그것은 최적기능상태인
자아실현에 도달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 관점은 정신분석가들에게 침투되어 있는 견해로 정상적인 사람이 이상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러학자에 따라서는 이상적인 인간상에 대한 정의가 상이하지만 정상성을 이상적 기능상태로 보는 점에서는 유사하다고
할 수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상태를 치료의 목표로 생각하거나 또는 정신건강활동의 목적이라고 한다면 문제가 야기될수있을
것이다.
이상에서 볼 때 인간의 정상, 비정상의 판별 또는 구분을 하는 것은 그 인간이 속한 사회문화적 환경과의 관련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의 정상 비정상에 대한 의미도 그 인간의 발달단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결국, 인간의 심리적 정상에 대한 여부는 그 인간이 그의 발달단계에 적합한 발달과제를
수행하고 있는가에 따라서 구분되어질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건강한 성격에 대한 개념
갈등이나 욕구불만 상황의 적응적 해결 및 전체적인 적응성을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또 적응은 어떻게 평가되어야 할 것
인가하는 점을 문제 삼을 때 자연히 정신적 건강의 개념이 필요하게 된다. 적응은 지금까지 우선 부적응
즉, 적응의 자애 또는 이상으로부터 연구가 시작되어 주관적인 행복감이나 자기수용적인
적응감의 장애 면과 사회규범으로부터 행동이 이탈하거나 신체의 기능의 장애를 동반하거나 하는 객관적인 두 가지 면에서
검토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적응장애를 없애는 것 뿐 아니라 적응성을 더욱 높이려는 정신위생(mental hygiene)의 입장에서 외적,
내적으로 단지 스트레스가 없는 즉, 정신적 병이 없다고 하는 소극적인 면에서가 아니가, 자신의 가능성을 충분하게 발휘하는
목적추구성도 고려한 적극적인 정신적 건강이라든가, 가장 적절한 성격(optimal personality)'을 생각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말하자면 성격의 병리적인 면 대신에 건강한 면에 관심을 쏟는다.
건강한 성격 모습
건강한 정신 또는 건강한 성격을 말할 때 건전성이란 정상, 비정상의 개념이 아니다. 가지고 태어난 자질을 문화 사회적
제약 속에서 충분히 전개시키고 있는 모습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건전한 성격에 대해서는 건강한 성격 모형제시가
성격연구의 중요한 테마임을 짐작할 수 있다
정신건강의 요소
정신건강의 요소 : 자기통제, 성장추구, 자아존중,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와 환경에 대한 적응 및 지배 등을 포함
정신건강에 대한 성격학자들의 견해
1) S.Freud
건강한 성격은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의 세 영역이 조화를 이룬 상태
즉, 원초아, 자아, 초자아가 잘 통합되어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고 본능과 현실을 절충하고 조화와 적응을 이룰 수 있을 만큼
강해져서 욕구들 사이의 갈등을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사람
유아기 및 아동초기는 성격구조 형성과정의 결정적 역할의 시기.
2) C. G. Jung
성격 전체가 정신이며, 이는 개인을 규명하고, 환경에 적응시키는 지침의 역할을 한다.
성격의 과업을 수행하는 에너지를 정신적 에너지라는 가설적 개념으로 설명
정신은 서로 관련된 수많은 체계와 수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의식, 개인무의식, 집단무의식으로 구별
건전한 성격이란 무의식의 세력에 대한 의식의 감독과 지시를 통해 이루어진다.
성격은 과거의 무의식적 경험에 의해 결정될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목적의식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3) A. Adler
인간의 자기성장을 위한 모든 노력의 근원은 열등감이며, 이런 열등감에 대한 보상적 노력이 건강한 성격이라고 보았다.
즉, 인간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월에 대한 추구’로 이는 전 생을 통해 개인의 환경에 대한 적응 능력을 좌우한다.
‘우월에 대한 추구’는 파괴적 경향과 건설적 경향을 취하는데, 전자는 신경증 환자에게서 나타나고, 후자는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4) H.S.Sullivan
성격은 “인간생활을 특징짓는 주기적인 인간관계의 비교적 지속적인 유형”이라고 정의
성격의 지배적 주체를 대인관계로 보고, 그 중에서도 개인생활에 의미를 부여하고, 타인에 대한 지각과 태도를 강조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타인과 현실적이고 통합적인 관계를 맺으며 행동한다.
따라서 궁극적인 만족과 안정은 자기 자신 및 타인과의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관계에 대해 명백한 이해와 사고를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하다.
5) A.H.Maslow 와 C.R.Rogers
건강한 성격의 초점을 심리적으로 건강한 개인의 기능에 중점을 둔다.
지금-여기(now & here)를 중요시하는 건강한 성격을 가진 개인은 과거나 미래의 행동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는다.
즉, 새로운 경험에 대해 보다 개방적이고, 자신의 직관을 신뢰한다.
건강한 성격을 가진 개인은 세계와 가치에 대한 자신의 지각에 도전해보는 사고와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신의 내적인 장점을 믿고 충동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6) E. Fromm
정신건강의 준거를 인간과 그가 속한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설명
즉, 인간 욕구는 사회적인 것으로 동물적 본성보다 탁월하며,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이러한 사회적 욕구를
다른 사람들과의 적당한 관계 속에서 순차적으로 충족해 나간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① 생산적이고 자신을 외부환경에 관계 시키는 사람
② 객관적으로 현실을 파악하는데 이성을 사용하는 사람
③ 자신을 유일한 개체로 경험하며 동시에 자신의 친구로도 느끼는 사람
④ 비합리적 권위에 복종하지 않으며 양심과 이성의 권위를 받아들이는 사람
⑤ 살아있는 한 항상 새로 태어나는 과정에 있음을 아는 사람
인생이라는 선물을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
7) E.Erikson
정신건강의 척도는 인생의 각 성장발달단계에서 습득되는 과업의 달성여부에 따르는 것으로 보았다.
성장단계별로 달성해야 할 과업들은 다음과 같다.
① 0~18개월 : 기본적 신뢰감
② 18개월~3세 : 자율성
③ 3~6세 : 주도성
④ 6~12세 : 근면성
⑤ 사춘기 : 정체감(자아의 주체의식)
⑥ 성인초기 : 친밀감(친교능력)
⑦ 성인기 : 생산성(생산능력)
⑧ 노년기 : 자아통합
8) 성격학자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개념정리
정신건강에 대한 제반 개념과 성격학자들의 정의를 통합하여 정신건강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인식하는 선명한 자기를 가지고 인생의 목표를 자발적으로 추구해 나간다.
② 현실이 괴로운 것일지라도 그것을 수용하고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하는 능력이 있다.
③ 대인관계 면에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고 상대방의 요구를 이해할 수 있어서 대인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④ 만족스러운 이성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⑤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인다.
⑥ 직업적응을 잘하고 자신이 갖고있는 능력의 실현을 통한 성취감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다.
-프로이트: 사랑하고 일할 수 있는 능력(자아강도)이 있는 인간
-로저스: 완전하게 기능(경청, 개방, 감정표현, 직관신뢰)을 발휘하는 인간
-에릭슨: 긍정적 결과를 생산하는 인간
-매슬로우: 자기실현을 하는 인간
-아들러: 열등감에 대한 보상을 더 만족스러운 생산적인 인간관계의 장에서 선택하는 인간
-융: 건전하고 창조적인 방향으로 잠재력을 발달시키는 개성화된 인간
-펄스: 지금, 여기에 살아가는 인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인식하는 선명한 자기를 가지고 인생의 목표를 자발적으로 추구해 나가며 현실이
괴로운것이라 할지다로 그것을 수용하고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하는 능력이 있다.
대인관계면에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고 상대방의 요구를 이해할 수 있어서 대인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만족스러운 이성 관계를 유지할수 있다.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며 직업적응을 잘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의 실현을 통한 성취감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자아정체감을 갖고,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래지향적이고 효과적으로 인생에 투자할 줄 알며,
통합된 인격을 가진다.
또한 긴장에 저항할 수 있고, 자율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현실을 왜곡하지 않은 채 감정이입을 할 줄 안다. 그리고 자신이 주변환경에 최적의 적응을 하도록 노력하며 효과적으로
일하고 사랑할 줄 안다. 이 같은 건전한 정신건강의 조건에는 다음 네 가지 사항이 공통적으로 포함된다.
자기존중과 타인존중을 할 줄 아는 인간에 대한 자세
자신과 타인이 지닌 장점과 한계에 대한 이해와 수용에 대한 자세
모든 행동에는 원인과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음을 이해할 줄 아는 자세
자아실현에 대한 동기를 이해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