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차 집회 지방 시민단체 주관 운동본부는 지원 형식으로 펼쳐져'
'백은종 "우리가 하는 나비 짓이 태풍이 되서 尹-김건희 날려버리는 그런 날 기대"'
'이번주말은 서울 시청 앞 촛불대행진 대집회 연대 참여로 지방 순회 집회 없음',
윤석열 퇴진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가가 주관하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구속’을 위한 지방순회 집회가 지난 주말 10일 경기도 수원(23차)과 11일 강원도 원주(24차)에서 각각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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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6일 제주도에서 열린 21차 지방 순회 집회를 마지막으로 백은종 대표의 단식 투쟁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벌이는 ‘용한집 집회’ 집중 등으로 잠시 멈췄던 지방순회 집회는 지난 3일 충북 청주(22차)에서 다시 재개했다.
새롭게 재개된 지방 집회는 이전 본 매체가 주관했던 집회들과는 달리 지방 시민단체가 주관하고 서울의소리가 이들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청주 집회는 충북민주시민연대가 수원 집회는 수원촛불행동이 원주 집회는 원주시민연대가 주관했다.
윤석열 퇴진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백은종 대표는 이번 집회에서 이런 집회들이 미약하게 보이지만 큰 힘을 낼 수 있으며 당장의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집회에 모이고 이를 시청하는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시작된 수원 집회에서 백 대표는 “우리가 하는 것은 나비 짓이고 이 나비 짓 바람이 태풍이 되서 윤석열 김건희를 날려버리는 그런 날 기대 하는가?”라며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해냈다. 이명박을 구속 박근혜를 탄핵시켰고 대법원장 양승태를 구속시켰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원주 집회 행진을 끝내고 했던 마지막 연설에서 “불의와 맞서 싸울 때 경계해야 될 부분은 바로 포기”라며 “이명박과 10년 싸우고 박근혜와는 4년간 싸웠다. 양승태는 6개월 만에 구속시켰다. 과거를 보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절대 포기하고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시민들을 독려했다.
한편 윤석열 퇴진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는 목요일인 15일에는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인 ‘용와대 집회’를 개최하고 다음날인 16일에는 ‘이태원참사 49제’에 참여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주말은 토요일 (17일) 서울 시청 앞에서 열리는 19차 촛불대행진 ‘대집회’ 연대 참여 집중을 위해 지방 순회 집회는 없으며 다음 주부터 다시 본 매체 주관의 지방 순회 집회를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