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회 기자회견 발표문입니다. 윤석열 퇴진행동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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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씩이나 해병특검을 거부함으로써,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는 말을 몸서 입증한 윤석열 대통령과 마치 특검을 수용할 것처럼 말하다가 집권당 대표가 되자마자 특검에 반대한 한동훈 국힘당 대표 그리고 사회정의에는 아무 생각 없이 줄서기에 급급한 파렴치한 모습의 국힘당 국회의원들에게 하늘님의 준엄하고도 처절한 응징이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아직도 한가하게 윤석열 정부 규탄이나 외치고 있는 시민단체들은 이제 대오각성하여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시대적 소명의 이행을 촉구합니다. 불장난은 구경한 사람도 공범입니다.
채 해병 1주기였습니다. 앳딘 젊은 해병의 사진을 보며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는 왜! 치루지 않아도 되는 희생을 치루고서 이를 합리화하고만 있는가? 우리는 누구를 위해 왜! 희생되어야 하는가?
이제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87년 1월 14일 '탁'하고 치니 '억'하고 죽었다고 경찰이 발표했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기억합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발표가 나오는 이유는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 받은 자들이 사회정의고 나발이고 자기들 살기 위해 우리 사회를 짐승들의 먹느냐 먹히느냐의 싸움터로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이 없게도 37년 전과 똑같은 어처구니 없는 경찰의 발표가 또 나왔습니다. 경찰은 해병사건이 난지 1년만에 수사선상에서 임성근 사단장을 제외한다는 수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골목에서 군인 놀이하는 코흘리게에게도 통하지 않을 이런 발표를 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국가 운영을 위임 받은 자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할 용기가 없어 사회정의를 허물며 우리사회를 또 다시 먹느냐 먹히느냐의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명령을 전폭적으로 신뢰하며 책임을 완수하려던 충성스런 해병은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잘못된 명령에 책임지지 않는 지휘관은 구멍난 댐과도 같습니다. 우리사회는 지난 1년간 그 구멍을 막지 않고 방치해 왔습니다. 이제 곧 그 댐이 무너질 것입니다.
사회 곳곳이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의 부정과 비리에 의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견제되지 않는 권력이 악취를 내뿜으며 부패하고 있습니다! 진실은 침몰 중이며, 사회정의가 무너지고 사회신뢰관계가 붕괴되는 국가 위기상황입니다.
채수근 해병의 죽음을 기억합니다. 이를 덮으려, 먹잇감에 달려는 하이에나와 같은 광기어린 집단적 정치적 외압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독립만세를 외친 민족입니다. 우리는 전두환의 학살 앞에서도 민주주의 만세를 부른 국민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목줄을 죄며 자기검열을 강제하는 자본독재의 국정농단에 촛불로 맞선 민주 시민입니다.
해병은 국가전략 기동부대로써 선봉군입니다. 이제해병이 윤석열 퇴진의 선봉에 서고 시민이 일어날 것입니다. 시민권력으로 윤석열 정부를 퇴진시킴으로써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오늘 윤석열 퇴진행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선언합니다!
2024년 7월 26일(금)
정의자유해병연대
상임의장 권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