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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덤에서 울지마오. 거기 난 없다오. 거기 잠든 게 아니라오. 나는 불고 또 부는 무수한 바람이라오. 눈 위에 번쩍이는 그 다이아몬드의 섬광이라오. 영글은 곡식 위에 쏟아지는 그 햇살이라오. 보슬보슬 뿌리는 그 가을비라오. 고요한 아침에 그대가 깨어날 때면 하늘에 소리 없이 원을 그리며 쏜살같이 솟구치는 그 새들의 물결이라오. 밤이면 그 보드라운 별빛이라오. 내 무덤 앞에 서서 울지마오. 거기 난 없다오. 거기 잠든 게 아니라오. - 사랑하는 이는 가슴 속에 묻습니다. ㅠㅠ 작성자 마음도둑™ 작성시간 0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