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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추위가 맹위를 떨친 하루.
손도 시리고, 귀도 시리고 마음도 춥다.
동남향 빌딩과 빌딩 틈새를 비집고 내리쬐는
햇볕이 이리도 고마울 줄이야.
“햇볕을 가리지 않게 비켜주시오.” 디오게네스의 행복이다.
제과점 쇼윈도 반사 빛에 몸을 녹이며 버스를 기다린다.
햇살이 할머니 약손같이 나를 어루만져준다.
추워서 떨기 보다는 오늘도 따뜻한 곳을 찾아 나섰다.
‘칭칭 감고 걸치고 나가자.’
웅크리고 잔뜩 우거지상 짓는다고 나아질리 없다.
武大郞的鷄巴 長不了.
살아 있는 한 움직여라.
꿈적하기 싫다면 ‘얼어 죽을 놈’이다.
삶의 질은 운수가 아닌 선택이다.
잘 찾아보면 분명 따뜻한 곳 있겠지
대한방송 작성자 남상학 작성시간 1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