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통일교 목회자 이남준 목사의 "월드 서밋"의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 (2025-12-10)
이재명 대통령은 2025.12.09 국무회의에서 법제처창에게 종교단체가 정치에 개입하고 불법자금을 사용한 것에 대하여 종교법입 해산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고 강력하게 통일교를 해산시킬 것 같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arZiP_sJ3g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은 중앙일보에서 [단독] "친명 前의원, 통일교 3인자에 당직 맡겼다"…연결고리 의혹이라는 기사를 올렸다. 기사에는 2023.04.26. 이재명 당 대표가 세계한인민주회의에서 이청우에게 직접 부의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도 한 것이 게시되었는데 사진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과도 연계가 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https://naver.me/FfByWOjS
이재명 대통령은 통일교와 관련된 것처럼 의혹이 커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확실한 선을 긋는 것으로 보인다.
전 통일교 목회자인 이남준 목사가 2025.12.05. 윤영호가 법정에서 “민주당에도 정치자금을 제공”하였다는 진술과 2022. 월드서밋에서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끼치기 위하여 윤석열 후보와 팬스 부통령과 만남을 주선한 것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입장을 표명하였다.
통일교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야 함에도 통일교 측에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도 한심할 따름이다. 더불어 이남준 씨가 작성한 내용은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와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밝히는 바이다.
2025-12-10
최 종 근
[기고] 우리는 정치적 유착이 아닌 ‘평화를 향한 소명’에 따르고 있습니다
前 통일교 목회자·現 통일교 성도(축복가정) 이남준 목사
최근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평화서밋과 관련한 여러 보도들을 접하며 깊은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오랜 시간 목회자로 활동했고 지금도 신앙을 지키고 있는 한 성도로서, 우리의 순수한 평화 운동이 ‘정치적 유착’으로 해석되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이 글은 우리 공동체가 어떤 마음으로 국제 평화활동에 나서왔는지, 그 진정성을 국민께 설명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 ‘평화’는 우리의 신념이자 사명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오래전부터 인류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평화 세계를 꿈꾸어 왔습니다. 이는 교단 내부의 목적이나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를 넘어선, 보편적이고 국제적인 가치입니다.
UPF(천주평화연합)가 주최하는 월드 서밋(World Summit) 역시 이러한 평화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대표적 행사입니다. 세계 각국의 전·현직 지도자와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하는 것은 단순한 ‘섭외’가 아니라, 국제 NGO가 공익적 의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요구되는 필수적 과정입니다.
세계적 지도자들의 참여는 국제사회의 지혜를 모으고 실질적인 평화 협력 방안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특정 국가나 정당을 위한 활동이 아닌, 보편적 가치를 위한 국제 협력의 한 형태입니다.
■ 국제 행사 준비 과정 속 정치권 접촉은 외교적 절차의 일부였습니다
월드 서밋과 같은 국제회의를 준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여러 정부기관·외교 채널·정치권 인사들과 협의가 필요합니다. 행사 규모상 필연적인 절차이며, 그 자체가 정치적 거래나 줄대기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 세력을 지지하거나 종속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여야 모두에게 동일하게 접근한 사실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원칙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윤석열 후보뿐만아니라 이재명 후보 측과의 접촉 시도도 특정 정치세력을 돕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인물과도 열린 자세로 평화 의제를 공유하려는 국제행사 준비 과정의 일환이었습니다.
■ ‘정치 공작’이 아닌 ‘평화 운동’으로 봐 주십시오
최근 일부 보도에서는 초청 과정에서 이루어진 일상적 설명이나 행사 자료 공유 등을 ‘정치적 거래’와 연결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적 거래나 특정 정치세력과의 결탁을 한 적이 없으며, 모든 활동은 국제 평화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투명하고 공적인 절차였습니다.
현재 논란이 되는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의 공식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가 규명될 것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이러한 과정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 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우리의 최종 목적은 언제나 ‘평화’입니다
우리의 평화 운동은 종교를 넘어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적 활동입니다. 종교인이라고 해서 공공외교 활동이나 글로벌 평화 논의에 참여할 수 없다는 법은 없습니다. 오히려 시민사회와 종교·학계·정치가 함께 인류 보편의 가치를 논의하는 것이 현대 사회의 정상적인 흐름입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성도들은, 이 논란을 통해 오히려 우리의 진심이 더 잘 전달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공정한 언론, 공정한 법치를 통해 사실이 규명된다면, 우리는 평화를 위해 걸어온 길을 더욱 당당히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부디 편견이 아닌 사실을 기반으로 우리의 노력을 판단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정치적 유착이 아니라, 오직 평화를 위한 소명에 따라 움직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인류 공존과 화합을 위한 노력을 변함없이 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