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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소니 이.성.순

작성자골로가|작성시간04.01.06|조회수313 목록 댓글 0
시라소니 이성순은

김두한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주먹이자 협객이다..

그는 평양박치기라는 별호를 가지고있으며

그의 주특기인 공중걸이 박치기는 아주 강력 했다고한다

원래는 신의주 태생으로 게슴츠레한 눈빛과 볼품없는 외모의 소유자이다

그래서 그와 맞선 많은 주먹들이 처음엔 그를 얕보다가 된통 당하곤 했다

일제시대 그 암울한 시절 그는 도비노리의 달인이었다 즉 밀무역을 하며
기차에 오르고 내리곤 했는데 기차가 워낙 빠르다 보니 많은 도비노리꾼들이 열차에 치여 죽거나 부상을 입곤 했다

이성순의 초인적인 스피드는 어린 시절의 도비노리에서 단련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설적인 싸움꾼으로 평생 독불장군으로 지냈고 해방후에도 특별한 조직을 이끌거나 부하를 거느리지는 않았다

남다른 싸움에 대한 승부 근성과 피나는 노력 그리고 두둑한 배짱으로 그는 중국 대륙을 누비며 중국 최고의 주먹이 된다

시라소니는 싸움 기술의 천재로서 그 기술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놀라워 당대의 주먹들은 상상하기도 힘들었다

어린 나이에 평안도 일대의 막강 주먹인 박두성을 때려 잡아 그 이름을 떨친다

그후 역시 유명한 파이터이자 친구인 장천용, 아끼는 후배 최승태와 절친히 지내며 그 위세를 떨친다

그의 기술은 이른바 신기의 기술인데 그 유명한 공중걸이 박치기이다

이 기술은 김두한의 발길질과 함께 그 명성을 떨친 것으로서 특히 공중걸이 박치기에 당하면 왠만한 오야봉들도 한방에 나가 떨어졌다

거기에다 무릎치기기술 역시 유명하였다

그후 중국으로 건너가 북경, 상해, 만주의 봉천등을 누비며 중국의 오야봉들과 일본 야쿠자등 국제적인 주먹들을 잠재운다

특히 시라소니가 혼자 몸으로 아무 무기없이 무기를 든 일본 건달 40명을 때려잡은 것은 전설이 되었다

후에 광복이후 월남하여 명동파의 이화룡과 손을 잡는다

그후에도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협객다운 면모를 보인다

자 그럼 진짜 싸움꾼 시라소니가 세운 싸움 철학은 무엇인가?

먼저 무기를 들지 않는다이다 이것은 곧 김두한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고 더불어 주먹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두번째는 기습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뭍 그당시 건달들에겐 당연한 그러면서도 남자다운 철학인 것이다

세번째는 약자를 괴롭히는 주먹들을 꺾는다이다 그는 일본,중국, 조선할것 없이 약자를 괴롭히는 불량배를 격퇴한다

그럼 이제 이정재의 시라소니 린치 사건을 알아보자

해방이후 김두한이 다스리던 1인 치하는 곧 이북 세력인 이화룡,정팔이 시라소니등의 등장과 함께 서서히 약화되었고 때마침 김두한도 주먹세계에서의 은퇴를 선언 국회의원이 됨으로서 춘추 전국 시대를 맞는다

이때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것이 바로 정치 깡패 이정재인다

깡패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그만큼 이정재가 야비하고 비열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동대문 사단

이정재가 6.25시절 남쪽에 피신갔을 때 그쪽 조직에게 죽음을 당할 뻔 한 일이 있었다

이때 등장하여 구해 준 것이 바로 시라소니였다

사실상 시라소니는 이정재의 생명의 은인이었다

그런데 동대문 조직을 세운 후 이정재는 시라소니의 돈 부탁(이북 출신 상인들을 돕기 위해)을 굉장히 치욕적으로 생각했고 마침내 비겁하고도 더럽게 부하들을 시켜(무기대동 - 도끼, 몽둥이, 곡괭이) 혼자 맨몸으로 찾아온 시라소니를 기습한다
그것도 자기는 빠지고 부하들을 시켜서...

이것이 어찌 진정한 주먹의 행위인가?

이정재는 협객도 아니고 건달도 아니다 그저 깡패일 뿐인 것이다

시라소니의 싸움철학 두가지에 철저히 위배되는 행위를 경험한 시라소니는 홀로 맞서 싸워 몇몇 이정재의 꼬붕들을 족쳤지만 워낙에 갑작스런 기습이고 더군다나 숫자가 많음으로 인해 크게 당한다

이후 시라소니는 병원신세를 져야 했고 6개월뒤 완전히 나은 후엔 총을 휴대하며 이정재에 대한 복수를 결심한다

그러나 곧 깨달은 바가 있어 기독교의 신자가 되었고 주먹과의 인연을 끊는다

또 한가지 시라소니는 김두한과는 절친한 호형호제 사이이다

시라소니가 월남후 한번은 종로에서 술을 마신 적이 있다

당시는 해방직후로 여전히 김두한의 위세가 하늘을 찌를 때였다 그런데 일제 시대에 당시 북쪽으로 간 김두한의 부하들이 시라소니에게 죽도록 맞은 적이 있었다

이에 이를 갈고 있었던 김두한이 시라소니에게 폭언을 하며 시비를 건것...

김두한이 누구인가? 18세의 나이로 종로 제일의 주먹이 되었고 구마적,신마적,김기환등 당시 전국 최고의 주먹들을 때려잡은 주먹 황제가 아닌가?

강력한 펀치력과 발길질의 대가 일본 야쿠자들을 때려 부셨던 잇뽕(한방) 김두한...

그 옆엔 바로 전설의 주먹 시라소니 신마적,봉천 호랑이 이상대도 두려워 했던 절대강자 중국대륙을 지배했던 싸움 기술의 천재 시라소니 이성순...

그러나 시라소니의 배짱과 호기에 놀란 김두한은 탁월한 임기응변을 실행한다

시라소니는 누구나가 아는 중국과 만주의 협객이고 이젠 맨 몸으로 남한땅에 내려온 자이다

반면 김두한 자신은 남한땅을 호령하던 주먹 황제이다

이겨야 본전이고 지면 손해인 싸움이 아닌가?

더구나 북쪽을 대표하는 주먹선배이니 선배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김두한은 싸움을 하지 않고 껄껄 웃으며 시라소니를 형님으로 모신다

당시 나이가 시라소니가 김두한보다 5살이나 위였으므로 딱인것이다

김두한은 자기의 조직안에서도 당당히 맞서겠다는 시라소니의 배짱과 깡에 놀랐고 시라소니는 김두한의 배포와 큰 인물됨에 놀랐다

결국 두 인물은 절친한 친형제 같은 사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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