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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업 건축가 설계 서산부인과를 찾다 (2019.06.10. 오후)||┗▷

작성자조성현|작성시간19.06.14|조회수526 목록 댓글 0

건축가 김중업 설계 서산부인과를 찾다

-발코니기둥에 기대어 서서 선생을 기리며 조명하다


 


조성현

김중업건축해설사  

(주)안양광역신문 기자





조성현

<해설사 건축 해설 포인트>



김중업 선생의 대표작중 한 작품 

- 서산부인과(1965), 초기작

- 시대를 앞선 건축물

-등록문화재적 가치있는 작품성과 예술성


여성적인 곡선과 부드러움

-시적 낭만적 건축

- 건물외관 곡선은 여성적 느낌(산부인과와 어울림)


반지하 4층건물, 산부인과로서는 파격적


-철근 콘크리트 조 건축물



서병준 산부인과(개인병원)로 공사

-현재 건축을 아리움 사무공간으로 활용  

-당시로는 파격적인 설계로 시대를 앞선 건물

-1층은 진료실, 2~3층은 병상, 4층은 주거공간으로 구성



노출콘크리트 기법 마감

- 합판을 덧댄 흔적(질감 살려)

- 원가 절감, 솔직한 표현

- 한국 건축사에서 노출콘크리트 기법으로 마감한 초기작품 


내부 벽면은 곡면으로 마감

-자유로운 평면(평면의 자유)


건축가가 원하는 데로 당시 시공 불능

-자재의 한계, 공법의 한계, 건축기술 부족, 건축 원가 상승

- 옥상 조형물 등 미설치


생명의  숭고한 원천을 사실적으로 표현


-자궁 모양의 계단 테라스(발코니)

-증식하는 원, 곡선

-성기 모양, 자궁모습을 담은 설계도(평면도)


발코니 기둥은 전보산대(지주)를 활용해서 구조적 안정감 도모

-세련된 느낌과 디테일로 반전 효과 

 

아기가 탄생하는 공간임을 감안

실내 바닥과 벽면이 맞나는 지점은 곡면으로 마감

- 건물 벽면과 바닥 이음새 부분은 둥글게 마감

--먼지 등 방지 위생 도모, 청결, 클라이언트 배려


조각창과 유리매쓰는 선생의 빛에 대한 생각이 보임 


2층으로 오르는 방법은 경사로 마감

-환자가 쉽게 다니도록 계단 대신 경사로 배치

- 산모의 보행 편리 도모


삼각형 협소 땅에 건축가의 생각을 담아 조형


건축가 김중업은 현대 건축의 아버지로 여겨지는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유일한 한국제자다. 르 코르뷔지에는 7개국 17개  근대건축작품을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1차 2차 세계대전을 겪은 이분은 토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금은 보편화 되어있는 (주상복합)고층아파트를  창안하신 분으로 건축계의 아인쉬타인로 불리는 건축 거장이시다. 그가 개발한 아파트 등 건축물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특히 프랑스 소재 롱샹성당은 건축명작으로 건축가의 로망이다.  (조성현 김중업 건축해설사, 도슨트)


 

    



노출콘크리트 공법 은 콘크리트 자체가 갖고 있는 색상 및 질감으로 마감재를 이루는 형태로 콘크리트 타설 후 거푸집을 탈형한 상태 그대로를 노출시켜 콘크리트 자체가 나타내는 독특한 조형미를 살려낸다


 재료와 구조의 진실성, 가시성 등을 제시하며 콘크리트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재료들의 물성을 그대로 노출해 마감했다. 현재는 상당수의 예술건물이 노출콘크리트 공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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