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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동측 수다방

제14차 대의원 회의를 앞두고 조합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작성자아마도미|작성시간26.06.06|조회수71 목록 댓글 1

*선거관리위원장이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게시판에는 게시권한이 없습니다.
이에, 수다방에 게시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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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선거관리위원장입니다.

이제는 장성한 제 아들을 키우면서
 "타협할 수 없는 불의"와
 "협의(혹은 수용)할 수 있는 불합리"를 
구분하는 일을 중요하게 가르쳐 왔습니다. 

이십여 년간 누누이 말했던 그 가르침대로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자 부단히 노력해 온 세월, 어느 순간에도 떳떳하지 않은 적이 없었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발걸음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임기가 만료된 조합장과 임원(이사·감사)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간의 헌신과 아름다운 뒷모습에 박수를 보내는 것은 한 사람의 조합원으로서 기꺼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장의 역할을 맡는 순간부터는 개인의 감정을 내려놓고 규정과 절차의 정당성으로 판단해야 했습니다. 저는 [새로운 입후보자 모집공고를 위해 구성]된 선관위원장으로서(조합장 1인, 이사 5인, 감사 2인), 이에 따른 '후보자 모집공고 게시 요청' 및 '선거관리 계획'을 조합 사무국에 전달하였고, 이는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의 정당한 의결 결과임을 모두 아실 것입니다.

(4.10 2차 회의 후 당일 공고해주기를 부탁함)

그런데 직무대행과 이사회는 직전 회의에서 스스로 의결했던 결과(조합장 1인, 이사 5인, 감사 2인)를 번복하며, 1·5·2가 아닌 1·1·1로 선출 인원을 수정하라고 통보해 왔습니다. 선관위는 논의 끝에 이를 수용할 수 없는 요구임을 재차 전달하였습니다.

그 사이에 조합원 간담회, 대의원 회의 등 실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간담회에서 직무대행의 '재논의 숙고' 발언 이후, 선관위는 회의를 거쳐 '재논의'를 청유하는 공문을 2차례 발송하고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한 신속한 답변을 요청하며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4.17발송 / 4.21 재발송)

한 달 반 가까이 기다린 끝에 돌아온 답은 [선관위원장 해임]이라는 대의원회 안건 상정이었습니다.

제 역할이 여기까지라면, 권한을 가진 분들의 의결에 따르겠습니다.

4월 8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4월 17일까지 총 5차례의 릴레이 회의를 했으며, 선거관리계획과 입후보 양식등을 모두 제작하였고 공문 및 회의록 작성 등의 모든 업무를 단 한 순간, 한 차례의 실무지원 없이 밤잠을 안자면서 일을 했기에 '일을 하지 않는 선관위원장'이라는 누명은 억울합니다.
하지만 그 억울함을 풀기 위해 절차로 저항하며 시간을 낭비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자식에게 가르쳤던 "수용할 수 있는 불이익"입니다.

그리고 [조합장 1인, 이사 5인, 감사 2인]의 이사회 의결대로 구성된 선관위에 모집 인원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저에게 "타협할 수 없는 불의"입니다.

선관위의 의결이 완료된 후보자 모집공고를 대의원 회의 전에 강행할지, 이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정당한 절차라 하더라도, 혼란한 상황을 혼돈으로 가중시키는 것이 사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조합원 여러분께 득이 될지 또 다른 해가 될지 알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만약 대의원 회의가 무산되거나 안건이 부결될 경우, 선관위의 활동이 재개되므로 선관위 의결에 따라(6월 5일 개인적으로 받은 법무법인 자문을 참고하였습니다) 후보자 모집공고를 [조합장 1인, 이사 5인, 감사 2인]으로 원안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아울러, 전자투표를 통한 서면결의서 및 OS 무투입 문제를 선관위 회의에서 논의하겠습니다.

초나라 굴원이 간신의 참소로 조정에서 쫓겨나면서도 "내 마음의 선함은 변하지 않는다(雖體解吾猶未變兮)"고 읊었듯, 저 역시 맡은 소임에 한 치의 사심 없이 임하였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규정과 원칙을 지키는 일이 이토록 큰 심려를 드리는 결과로 이어진 점은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나, 그것이 제 역할을 저버리는 이유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나흘 후 대의원 여러분의 판단을 겸허히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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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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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890/진상현/1045-12,B02 | 작성시간 26.06.08 선관위원장님 고생 많으십니다 뜻하시는대로 이루어지도록 조합원들도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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