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관악산을 찾았습니다.
겨울의 끝자락 여운이 부스럭거리는 산 기슭을 올라가면서
푸드득 마른나무가지를 가르는 새들의 노래와
진달래꽃이 화사하게 반기는 오르막 길에
좁은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조용한 산속에서 졸졸 흐르는 맑은 물소리는
겨울속 깊은 잠에서 깬 음률의 화음처럼
이 청량감과 손이라도 담가 보고 싶은 물소리가
내 마음을 사로 잡았다.
얼마나 기분이 상쾌한지
날아갈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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