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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간호 40년사 '파독' 출판 기념회

작성자김경환|작성시간12.01.17|조회수479 목록 댓글 0

파독간호 40년사 '파독' 출판 기념회

 
 


파독간호 40년사 '파독' 출판 기념회

프랑크푸르트】양희순 전재독한인간호협회장이 발행한 파독간호 40년 역사를   정리한 책 '파독'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7일 17시 프랑크푸르트 디아코니쉬타치온에서 있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임금앵 간호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서경희씨의 축가, 이충석 총영사의 축사, 노미자 고문의 축사, 오성옥 회장의 기념사, 내빈소개, 이창배 편집위원의 편집과정 소개, 양희순 발행인 발간사, 꽃다발 전달, 축하케익 커팅, 기념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총영사는 축사에서 "책을 한 권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40년 역사를 집대성하는 일은 더욱 어렵다."고 하면서 책 발간에 수고한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그는 이번에 발간된 '파독'은 백의의 천사들이 이룩한 간호역사책이다, 민간외교사 책이다, 2,3세들에게 교육적 목적으로, 또한 한.독간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극찬했다.
노미자 고문은 "40년 파독간호 역사 '파독'은 우리의 삶 자체이며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기록"이라고 말하며 양희순 발행인, 이창배, 황성봉 편집위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성옥 회장은 "'파독'은 1인5역을 이겨내며 노력한 우리들의 역사이므로 지난날을 회상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새롭게하는 지표로 쓰일 것이다"고 말하고 책발간에 수고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창배 편집위원의 편집과정 설명이 있은 뒤 양희순 발행인은 책 발간과정을  "과연 책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 자료수집과정, 편집, 인쇄, 비용조달(전액 사비), 발간까지의 여러 상황을 설명하면서 그간 어려움도 있었지만 "꼭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일념으로 3년여 세월을 이겨냈다"고 회고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파독간호의 산증인 이수길 박사, 이충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임규화 영사, 프랑크푸르트한국문화회관 대표.김영상 박사, 이화선 박사, 이창배, 이 혁 목사, 오성옥 재독한인간호협회장, 노미자, 이교숙, 문영희, 이숙자, 양희순, 하순련 간호협회 고문, 조신자 도이칠란트훈장수상 간호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파독'은 A4용지 452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Printworks GmbH (ISBN 978-3-00-024679-1)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1966년 1월 31일 파독 간호사 1진 128명이 일본항공(JAL) 전세기 편으로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도착한 역사적인 순간부터 2006년 5월 20일 삼성유럽본부(사장 양해경) 후원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성대하게 개최한 '파독간호 40주년' 행사까지 40년 간의 파독간호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에는 파독 간호요원들의 산파역할을 한 이종수 박사, 이수길 박사, 뢰리히(Roerig) 박사, 송주선 교육자와 대한간호협회, 주도이칠란트한국공관에서 제공한 파독간호와 관련한 엄청난 분량의 귀한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다.

'파독'은 본문을 총 8부로 분류 편집하고 끝으로 특별부록을 달았다.

1부 <한국과 독일>: 독일과 한국의 역사 및 파독 근로자 진출현황, 독일 일반개괄.
2부 <40년 발자취>: 재독한인간호협회의 역사를 박상기 초대회장부터 2대 김남태, 3대 노미자, 4대 이교숙, 5대 문영희, 6대 이숙자, 7대 김정자, 8대 최수자, 9대 백성자, 10대 양희순 회장에 이르기까지 창립과정과 현황 등이 임기별, 연대별로 매우 상세히 소개돼 있다. 대한민국간호역사도 다뤘으며 간추려 본 파독간호 40년사를 화보로 정리 수록했다.
3부 <화보로 보는 40년>: 사진이나 한국, 독일 신문에 게재된 파독간호와 관련된 신문 스크랩을 화보로 편성하여 파독간호 40년 역사를 설명했다. 여기에는 1966년 1월 31일 파독간호사 제 1진 128명이 일본항공 전세기 편으로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사진, 병동에서 일하는 한국간호사들의 모습,
"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발된 이들 한국간호사 128명의 출국 당시(1966년 1월 30일자) 일요신문은 '숙식은 무료제공 받고, 월급은 440 마르크(110달러)로서 매년 20마르크씩 승급되며 3년 계약이 끝나고 연장할 수도 있는 좋은 조건'이라고 하며 '30일 오전 11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가족과 동료들이 모인 가운데 환송식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는 파독간호의 출발을 알리는 내용이 주목을 끈다.
4부 <40년 다큐멘터리>: '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개막과 독일'이라는 제하로 박 대통령의 독일방문 관련 사진과 신문기사들을 시작으로 한국간호사 독일 진출의 산파역을 담당한 Dr. Roerig의 활동과 관련한 자료들을 공문과 편지내용까지 자세하게 소개했으며, '1차-5차 파독 간호사 명단'과 '1971년 6월말 독일 각 지역별 외국근로자 취업통계표'와 같은 각종 관련 통계자료를 첨부하였다. 끝으로 1966년 독일 도착에서부터 파독 간호 25주년, 30주년, 35주년, 40주년 기념행사를 사진을 이용하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엮었다.  
5부 <파독 간호 역사의 증언>: 한국 간호요원들을 독일에 취업시키는데 큰 몫을 담당했던 본(Bonn)대학교수 이종수 박사, 송주선(젬마)교육자, 마인츠 소아과 전문의 이수길 박사, 서광구 (안드리아스)씨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6부 <파독 간호 40년 특별기고>: 김학우 스페인 마드리드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한정로 재독평화여성회 공동대표, 김진향 한민족 여성네트워크 독일담당관, 조국남 재독한국여성모임, 문정균 마인츠한글학교장, 김도미니카 베를린 소나무무용단장, 박옥희 목사의 특별기고문을 수록했다.  
7부 <간호사의 삶과 문화활동>: 양희순 10대 회장 연설문, 유-Schulz 순옥씨 논문, Barbara Neitzel씨 기고문, 김-Neukamm 종임씨의 재독조각가의 꿈, Dr. Johannes Ziemann 박사의 작품평, 이미경씨의 한국 이주노동자이야기, 정옥희씨의 In Deutschland leben..., 김순정씨의 Unsere Omma kam mit 20 Jahren..., Dr. Beckers-김영자 박사의 Der koreanischen Literaturen 수록.  
8부 <간호 수기와 문학 40년>: 서월자, 김수자, 여신숙, 최월아, 김희모, 임정희, 유혜진, 이정은, 고영순, 김영실, 이 란, 문영희, 김정자, 양희순, 안순경, 이금숙, 이선자, 손수희, 김순복, 문보경, 박농금, 오성옥, 이정의, 정양후, 이연호, 윤남신, 송재간 씨의 독일생활수기 수록.
특별부록으로 독일고용법(임영섭 전 주독대사관 노무관), 사단법인 재독간호협회 정관, 독일 전 지역별 파독간호사 명단 등 수록.                
책 구입문의: 양희순 0711-776419,                 yanghe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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