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우주 만물을 서로 얽어 생명을 만드시고
매일 우리에게 숨결을 불어넣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밭을 갈며 맡는 흙내음과 대지의 빛 속에서
우리를 살리시는 당신의 기운을 느끼게 하소서.
무심히 지나치던 일상의 양식과
매일 모시는 성체성혈 신비 안에서
신성한 생명의 원천을 의식하게 하소서.
움켜쥐려는 욕망을 내려놓고
묵묵히 씨앗을 받아들이는 저 빈 밭처럼
오늘 우리에게 주어지는 모든 처지를
기쁘게 수용하는 참된 행복의 하루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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