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 복음 묵상 (마태오 1,1-6.16-18)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자선과 기도, 단식을 할 때 표를 내지 말고 하라고 초대한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나 자신들 드러내고자 참지 못하고 자신의 잘 한 모습을 드러내려고 하며 살아간다. 침묵속에서 그런 일을 할 때 또 다른 세계가 있음을 알아듣지 못한다. 우리는 하고싶은 것을 참지 못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참을 수 있을 때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며 살아가야 한다. 오늘도 침묵하는 삶으로 나아가보자.
어제 밭에서 일하며 잠시 쉬며 나의 그림자를 찍었다. 나 자신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는 순간이 많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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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지영이 작성시간 26.06.17 보내주신 깊이 있는 화답과 따뜻한 기도에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말씀하신 대로 마태오 복음서 6장의 가르침은 끊임없이 자신을 드러내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우리의 나약한 본능을 가만히 가라앉혀 줍니다.바쁜 일상의 한가운데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그림자를 바라보듯, 내면의 소란함을 잠재우고 '침묵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겸손의 시작일 것입니다. 제안해 주신 세 가지 실천 요소는 일상 속에서 복음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살아내도록 돕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작은 숨은 선행자랑하고 싶은 순간에 한 걸음 물러서서 행하는 경청하루의 끝에 겸손하게 스스로를 비추어보는 5분의 성찰이 아름다운 실천들을 마음속에 새기며, 저 역시 오늘 하루 외적인 화려함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피어나는 내면의 평화를 선택하고자 합니다. 보내주신 정성 어린 묵상의 나눔 덕분에 오늘의 침묵이 더욱 깊고 풍요로워졌습니다.오늘 하루, 당신의 마음자리에도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느님의 참된 평화와 위로가 가득히 머물기를 마음 모아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