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들이 주 안에서 행해야 할 일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3장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세상 가운데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 줍니다. 믿음은 단순히 교회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과정입니다.
먼저 바울은 "위의 것을 찾으라"고 권면합니다. 성도는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난 자이기에 땅의 것보다 하늘의 것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성공과 물질, 명예가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뜻이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옛사람의 행실을 벗어 버리라고 말씀합니다. 음란과 탐심, 분노와 악의, 거짓말은 옛 본성의 모습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이러한 죄의 습관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고 날마다 새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새사람은 창조주를 닮아가며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입어야 할 영적 옷도 가르쳐 줍니다.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입고 서로 용납하며 용서하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사랑을 더하라고 권면합니다. 사랑은 모든 덕을 완전하게 묶는 띠이며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하는 힘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게 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라고 가르칩니다. 감사는 환경이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의 삶의 태도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원망보다 소망을 보고, 문제보다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바울은 가정과 사회 속에서도 믿음의 삶을 강조합니다. 아내와 남편, 자녀와 부모, 종과 상전 모두가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대해야 합니다. 믿음은 예배당 안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일터에서 더욱 빛나야 합니다.
특별히 골로새서 3장 23절은 성도들의 삶의 원리를 보여 줍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사람의 인정과 칭찬을 구하기보다 주님께 충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우리의 수고는 하나님 앞에서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믿는 자들이 주 안에서 행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위의 것을 바라보며, 죄를 버리고, 사랑과 용서로 행하며, 감사와 평강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과 일터에서 모든 일을 주님께 하듯 충성할 때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거룩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기도
주님, 저희가 위의 것을 찾으며 살아가게 하시고 옛사람의 모습을 벗어 버리게 하옵소서. 사랑과 겸손과 용서를 입고 그리스도의 평강과 감사가 마음을 다스리게 하소서. 가정과 일터에서 모든 일을 주께 하듯 충성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골로새서 3:1-25 중심 신앙칼럼
2026.6. 13
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