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전 22살 남입니다!! 5월21일에 군대를 갑니다!!
딴곳에선.. 글을 쓸수가 없는지라~ ㅠㅠ 지루할지도 모르지만 그냥 답답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얻고 싶어요 ㅎ
2014년 2월20일에 전역이구~ 그때 방송대 2학년으로 편입하려구합니다. 현재 미영,영문,관광 요 3개 중 하나를 생각하면서.. 진로를 결정하려고합니다!
제가 일단 1년은 갑자기 어려워진 집안사정으로 노가다를 한 8개월간 하구 수도권쪽(지방인가? 서울은 아니예요~ ㅎ) 행정학과를 갔습니다! 제가 원래 대학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이없었어요 지금 대구에 사는데 영남대하구 경북대는 다 붙었었는데 그저 우리 지역이 아닌 딴지역으로 가고싶은지라 수도권쪽에 다녔어요 ㅎ
그런데.. 룸메 형 중에 방송연예쪽으로 다니는 형이 연극 동아리 같이 할 생각없느냐? 해서 1년동안.. 학점관리는 3.0정도 하구(벼락치기) 연기에 빠졌었어요.. 실제로 극단에 찾아가서 테스트도 받아봤구요. 그런데 거기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선배님들이.. 이 길은 정말 힘들다고 하셨어요. ㅎ 단순히 힘든걸 떠나서 1년동안 무수입일수도 있다... 이 말을 들으니 후... 미래가 너무 불확실한거예요.. ㅠㅠ 뮤지컬배우,연극배우 등등 예체능 계열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진짜 힘든길이라고 선배님들이 만약 이곳으로 발을 디딜려면 그정도 각오는 하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 연극하고 난뒤에 자신에게 팬이 생긴다.. 그리고 소극장이나 대극장이든 사람들이 박수쳐주는것에 희열을 느낀다 이런 기분 느끼고 연기를 하려고 하는 분이 대다수라고 합니다. ㅎ 저도 그중 한명이네요 ㅎ 자그마한 꿈이지만요 ㅎ
가정형편이 괜찮다면 무리를 해서라도 해보겠는데 어머니께서 일을 하고 계신지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일단 휴학을 내고 한 8개월 알바를 하구 남들이 요즘 국민시험이라는 9급공무원시험 8개월해보구 점수는 평균 80 정도 나왔는데 아무래도 이번에 커트라인이 높다고해서 안될꺼같은지라.. ㅎ 일단 군대에 갔다오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공부해보면서 행정학과는 공무원시험을 칠 경우 안 다녀도 될거같아요 차라리 영문과나 국어국문과로 가서 국어 영어 관련 자격증을 따는게 더 좋을거같아요 ㅎ
이런 생각을 가지고 군대에 가서 좀 더 확실하게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볼까 합니다
제가 지금 이런 결정을 내려도 늦은시기는 아니겠죠?... 고등학교때 2학년까지는 목표보다는 단순히 내신관리를 목적으로 내신은 잘 받아놨는데 3학년때는 정말로.. 뭐가 되고 싶은가라든지 그런게 없었어요 ㅎ 그래서 공부도 소홀히 하게되고.. 흐음.. ㅠ
저는 방통대가 취업도 그렇지만 일단 공부방법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요 일단 동영상으로 듣는다는게 1학기 분량의 강의가 다 제가 들을 때 들을수 있으니 일반대학에서 강의 듣는거보다 몰라도 다시보기 할수있으니 좋은거같아요 ㅎ
군 제대하고나서 공무원공부를 시작하게될지 제가 목표를 세우고 나와 그에 관련된 일을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제가 방통대 편입을 결정한것이 과연 옳을까요? ㅎ 아직 확신이 서지는 않습니다. 남들이 가는 길을 똑같이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대학교간판도 있지만 일단 무리해서 학교다니는 것 보단 방통대가 학비도 저렴하니 학비벌려고 알바하는것보다 사람들이랑 스터디하구 전공관련 일도 하면서 경력도 쌓아보고~ 하는게 더 좋을꺼 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정리가 잘 안되네요 ㅠ~ 이렇게 글 남겨도 2년후에나 학교를 다니지만 그때는 24살이겠네요...
연기에 관한 욕심이 많지만 일단 현실을 생각하면 제가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잇는 걸 한 뒤 연기쪽으로 눈을 돌려도 되겠다고 생각해요
ㅎㅎ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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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일 마레(대전국문3) 작성시간 12.05.19 울 막내 아들보다 한 살 어리시네요.
글을 읽으면서 마음속으로 많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학교 서열에 꽤나 민감했던 저도 방송대 공부하고부터 학교서열에 대한 편견이 무참히 깨지더군요.
그 나이에 엄마도 생각할 줄 아시니 정말 대견합니다.
그리고 많은 달란트를 받으셨네요.
님은 분명 방송대를 빛낼 인물임에 틀림없습니다.
울 아들은 올 3월에 전역해서 칼복학을 했습니다.
입대하기 전에 그리도 우울해 하더니 군생활에 잘 적응 하더군요.
군생활 무사히 잘 마치고 방송대에 오시기를 바랍니다.
파이팅~~ -
작성자편입예(대구행정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5.19 다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ㅎ
저한테는 정말 주옥같은 말들이예요 ㅎ 주변에서는 부모님과 또래들 뿐이라 구체적으로 저한테 조언을 해주시는 분이 없었어요 ㅎㅎ 이번에 군대에 가서 좀 더 배우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ㅎ -
작성자르나(성수경영4) 작성시간 12.05.21 저와 같은 고민을 하셨군요,
저는 지금 24살에 현역대신공익근무를 하고 있는 방송대학생입니다.
22살에 저도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방송대 졸업해봐야 취업이 된다 안된다 참 여러 말들이 많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전문대를 다닌 기록이 있어서 전문학사가 있기에 나중에 정 뭐하면 학사를 지운다는 느낌으로 방송대에 입학하게 되었지요, 결국 좋은 의도로 입학한거 보단 내 실속 챙기기 위해 학교에 들어왔다는게 맞을겁니다.
그래서 현재는 방송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우님께서 고민하시는 바 잘 읽어보았습니다.
우선은 군대 생활 다녀오시는걸 추천 드리고, 편입은 군에 전역하고 고민해도 늦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르나(성수경영4) 작성시간 12.05.21 지금은 참 방송대에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학우님들도 알게되고, 공부 역시 아예 손 놓고 있지 않는 다는 기분?
자격증도 틈나는대로 하나둘 취득하고있습니다.
가정형편에 대해 이야기 하셨는데.. 저역시 가정형편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어려서부터 돈계산을 좋아해선지.. 경영학과로 왔습니다.
경영학과는 취업의 문이 참 많습니다.. 영문이나 관광에 비한다면 아주 많이요..
취업과 관련된 학과고민은 전역말이나 그쯤 다시 해보시구
우선은 군에 들어가시고 군에서도 요즘엔 틈틈이 자기계발이 가능합니다.
한자나 컴활이나 자기계발도서 등 할 수 있는걸 하시는게 우선 어떨지요? -
답댓글 작성자르나(성수경영4) 작성시간 12.05.21 저 역시 아직 공익근무가 끝나지 않았고, 내년에 소집해제되는 학기가 졸업인지라
취업에 아직 접근하진 못하여 그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하나라도 더 가져서 손해 볼 건 없는거 같습니다.
군생활 무사히 하시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다보면 찬스는 늘 찾아온답니다.
군생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