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같은 섬
시 / 녹우 한경은
신라에서 조선까지
숭엄하게 자리 지킨 섬
자산도 독섬 돌섬 독도라고 불리며
독야청청 바다 품은 섬이여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친구 삼아서
얼굴 모를 사람들과
온몸으로 싸워내며
꺼이꺼이 울어대는 섬
선홍빛 피 뿜어내며
수십년 묵묵히
그 자리 함께선 독도의 등대
안산암 현무암이 박혀
옹골진 독도를 축복하노라
한반도 국민들
우리의 심장 같은 독도 지켜내리라
독도 사랑하노라고
풀빛 봄 품고
그 사랑,
고백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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