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차 합격자 공식발표가 나왔네요.
아직 큰 산이 남아있어 들뜨고 싶진 않지만, 감사인사는 꼭 드리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31회때 회계과락으로 실패를 맛보고, 강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강사님 강의로 바꾼 이유가 있었어요.
시험장에서 들었던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 그 소리때문이었어요.
분명히 저와 다른데 단순히 빠르고 느리고의 차이가 아니었습니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 닥
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 닥
들었던 강의에 불만도 없었고, 엄청난 시간을 할애했고 노력했지만
절망스럽게도 저의 수준은 시험장에서 연습지를 1장만 준다는 사실에 놀라는 딱 거기였습니다.
이번 32회 시험보러갈때는 저도 많이 달라졌어요.
더 이상 시험지 여백이 부족하게 느껴지지도 않았고요.
이번에는 계산기를 많이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가 많았지만,
지난번과 같은 수준과 유형으로 나왔어도 목표점수는 나왔을 것 같아요.
회계과락의 절망감과 공포를 넘어... 좋은 결과 얻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차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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