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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인가보다 여다영씨도

작성자푸른솔|작성시간11.09.15|조회수40 목록 댓글 1

오늘 기분 꿀꿀해요?

내인생의 최악의 날은 누구나 있겠지요

올땐 오더라도 언니처럼 매일 오늘만 충실하면 그날이 언제일지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일수 있을듯

 

아침부터 정신없는 하루였다

오이 효소

고추잎짱아지 마무리해놓고

원동 원단가게 들려서

둔산동 학원

 

조금 늦게야 답장을 보낸다

반가워요 다영씨

오늘 저녁에 용수골에서 볼까요해더니

 

기분이라도 풀어야겠는데

만나서 수다도 떨어야하는데

16일  24일 제사가 있어서 바빠서 못 갈듯해요한다

퇴근후 시장봐서 집에가서 식혜도 해야하고 해서요

 

맏며느리인가 보다 다영씨도

직장에 집안 일에

모두들 바쁜 하루를 보내는 것을 보니

난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도 난 내마음대로 쉬어가면서 일을 할 수 있으니 마음이라도 편하니 말이다

 

살다보면

복잡하게 느껴졌던 일들이

간소화 되고

묵묵히 한 가정에 맏며느리 아내 엄마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다영씨

삶의 겉치레에  신경쓰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칭찬해요 다영씨

힘내고 잘 보내고 우리 만나요

아참 나 오늘이 용수골 마지막인데

벌써 6개월 끝이네

접수해야하나 생각 좀 해봐야겠다

나 백수거든요 ㅋㅋ

 

어째든 문자 날려요

날아서 갈테니까

힘내요 다영씨 시간 잘 맞추어서 맛있게 식혜해요

2011년 9월1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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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청신호 | 작성시간 11.11.05 주부들 사는거 다 똑같지 않나요? 작년에 엿기름은 지난번 제사때 끝을 보아, 또다시 보리사다가 기느고 있네요~제사때는 싸주는라 넘 바쁘고 하니...솜씨는 뛰어나지 않지만 추운겨울에 식혜하면 맛보게 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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