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10 목 맑음
기억력은 갈수록 가물가물해진다.
냉장고 청소를 하다가 발견한 고추장
누가 갔다 준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오리무중
사진를 넘기고 넘겨도 나오지 않았다.
어디서 온 고추장 이제야 의문점이 풀렸다.
부산언니가 보내 준 것을 이렇게 까맣게 잃어버릴 수가 있을까?
어수선한 생각속에 묻혀버린 나
머리가 팅하니 맑은 정신을 찾고 있지만
마음 같이 잘 되지 않는다
나는 누구인가
배가 부른 소리다.
해도 해도 끝이 나지 않는 박주가리가 왜 이렇게 많지
박주가리가 몇개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다이소 고무줄을 또 사왔다.
천천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마무리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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