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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6/14 상추, 머위, 비름나물

작성자푸른솔|작성시간26.06.14|조회수21 목록 댓글 0

2026.6.14 일 흐림
어제 나름 일을 많이 해서니 
오늘은 휴식 늦잠까지 잤다.
날씨는 맑음과 흐림을 반복하고 조용히 해충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전화 벨소리에 놀라서
받으니 집에 차도 없고 해서 부엌 입구에 상추 머위 비름나물을 두고
왔다는 정통장님의 전화였다.
이 더운날 밭에서 이것을 뜯느라 고생한 정통장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혼자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
이럴때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머위를 다듬는데 하늘에 먹구름이 잠시 후 지붕을 두드리는 툭툭하는 소리
소낙비가 내렸다.
아쉽게도 바로 비는 그쳤다.
머위도 삶고 비름나물도 데쳤다.
정성으로 키운 영양만점인 비름 머위나물 상추까지 풍성한 저녁상 준비를 해 놓고 
들어와 이 글을 쓴다.
쉬는 것 같지만 일을 하고 있고
일하는 것 같지만 쉬고 있는 즐거운 놀이처럼 재미있는 일이 더 많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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