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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정원 & 민간정원

400품종이 그라데이션으로 물드는 수국 명소(해남 포레스트수목원)

작성자황호연(18회)|작성시간26.06.16|조회수27 목록 댓글 1

해남 포레스트수목원
초여름 한 달 수국축제 개막

포레스트수목원 수국 / 사진=포레스트수목원


비가 내리기 직전, 빛이 낮게 깔리는 오전의 숲길에서 수국은 가장 짙어진다. 장마 문턱에서 물기를 머금은 꽃송이가 풍성하게 부풀어 오르고, 능선을 따라 이어진 꽃길은 파랑과 분홍, 보랏빛이 층층이 쌓인 채 흐른다.

 

초여름 6월, 전라남도 해남 땅끝 자락이 온통 수국으로 물드는 시간이 시작됐다.

포레스트수목원은 약 20만㎡ 규모의 숲에 약 400여 품종, 8천여 그루의 수국을 품은 국내 최대 규모 수국정원으로 알려진 곳이다.

수천 그루가 한 공간에 군락을 이루는 풍경은 국내에서도 쉽게 찾기 어렵다. 2026 땅끝해남 수국축제는 6월 12일부터 한 달간 이 수목원 일원에서 열린다.

 

해남군 현산면 숲속에 자리한 국내 최초 민간 수목원

포레스트수목원(전남 해남군 현산면 황산리 산1-33 일대)은 2019년 해남 최초 민간 사립수목원으로 등록된 공간이다.


약 6만여 평 규모 편백·혼효림 속에 1,4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됐으며,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과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생물자원 수집과 증식, 교육 기능을 병행한다.

수목원 이름 '4est'에는 별·돌·이야기·배움이라는 네 가지 콘셉트가 담겨 있으며, 동양과 서양의 철학적 이상향을 담은 소정원이 숲 곳곳에 자리해 단순 산책을 넘는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산 능선을 수놓는 수국 기찻길과 형형색색 포토존

포레스트수목원 수국 포토존 / 사진=포레스트수목원

수국정원의 핵심은 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꽃길이다. 같은 품종도 토양 산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수국의 특성 덕분에, 한 공간 안에서 청색과 분홍, 자주빛 수국이 섞이며 다채로운 그라데이션을 만들어낸다.

산성 토양에서는 푸른빛이, 알칼리성에 가까울수록 붉은 계열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중에서도 수국 기찻길은 이곳을 대표하는 촬영 명소로 꼽히며, 정원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과 함께 인생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


수국정원 외에도 그라스정원, 국화정원, 치유의 숲, 다알리아원 등 테마 정원이 사계절 관람을 가능하게 한다

 

축제 기간 개화 흐름과 관람 동선

포레스트수목원 수국 꽃길 / 사진=포레스트수목원

하절기 입장 요금 및 교통 안내

포레스트수목원 포토존 / 사진=포레스트수목원

하절기(5월-10월) 입장료는 성인 7,000원이며, 국가유공자·경로·청소년·장애인·단체는 6,000원, 해남군민은 5,000원이 적용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대중교통 이용 시 해남터미널이나 광주터미널에서 완도행 버스를 타고 '해남 월송' 정류장에서 내린 뒤 인근 택시로 이동하면 되며, 정류장에서 수목원까지는 약 4km 거리다.

해남 시내에서 택시를 바로 이용하면 약 3만 원 안팎이 소요된다. 자가용 방문 시 약 300대 규모의 전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카페4est(전남 해남군 현산면 봉동길 232-118)와 구산저수지가 있어 연계 동선을 짜기 좋다.

포레스트수목원 수국과 코끼리마늘꽃 / 사진=포레스트수목원

400여 품종이 능선 하나를 가득 채운 풍경은 여느 식물원의 수국 코너와는 결이 다르다. 군락의 규모 자체가 주는 압도감, 그리고 토양마다 달라지는 색의 변주가 이 공간을 특별하게 만든다.


6월 중순 이후 전역 개화가 이어지는 한 달간, 수국 군락이 정점에 오르기 전 이른 평일 아침의 숲길은 그 어느 때보다 고요하고 짙다.


출처 : 아던트뉴스(https://www.arde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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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hee소장(23회) | 작성시간 26.06.16 수국은 같은 품종이라도 토양 산도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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