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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회계 및 부기

12. 자산계정 중 비품 회계처리

작성자우녕자|작성시간08.07.25|조회수2,094 목록 댓글 0

▣ 자산계정중 비품(공기구비품)

1. 의의

(1) 내용연수가 1년 이상인 작업공구, 사무용공구, 책상, 의자, 컴퓨터, 복사기 등을 구입한 경우 회계처리하는 계정과목으로서 자산계정에 속한다.

(2) 비품은 고정자산으로서 장기간(1년이상)에 걸쳐 사용되는 자산을 말한다. 고정자산을 구입한 경우에는 구입금액과 직접 구입에 소요된 부대비용을 합하여 취득원가가 된다.

2. 회계처리

아파트 관리 회계 처리시 아마도 복잡하고, 골치아픈 계정과목 중에 하나가 고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일 것이다. 일반 기업경영에 있어서는 재무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감가상각비 및 감가상각충당금 계정과목을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겠으나, 아파트 실무에 있어서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계정과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감가상각에 대한 내용연수 설정 및 회계처리방법(정액법, 정률법, 직접법 등)에 있어 복잡해지고, 입주민 들에게 괜한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예를들어 비품을 구입하고 내용연수를 3년(36개월)으로 가정하여 주민에게 부과하다 1년도 안돼 고장이나 처분(예를들어 비품을 처분 또는 매각할 경우 고철 값만 받은 경우가 허다하고, 이도 받지 못하는 실정임)할 경우 입주자 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이다.(입주자 대표나 입주자들이 관리소홀이 아니냐고 따질 경우 또는 괜한 꼬투리를 잡을 경우를 생각해 보면 아마 상상이 갈 것이다) 아파트의 관리상입주자대표회의에서 관리사무소의 업무처리시 일일이 간섭하기를 좋아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고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 및 감가상각충당금 계정과목이 전혀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감가상각비 및 감가상각충당금 계정 과목을 설정하지 않고도 원활한 회계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금액이 적은 경우에는 수선유지비 계정과목이나 소모품비 계정과목으로 처리할 수도 있고, 금액이 많은 경우에는 일단 비품비 계정과목(비품비 계정과목이 없는 경우에는 새로 비품비 계정과목을 설정)이나수선유지비 계정과목으로 한 번에 처리하고 입주자에게 부과할 때는 앞에서 설명한 선급비용 계정으로 처리하고 별도로 비품대장을 만들어 분기별로 관리하여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감가상각에 대한 주목적은 아마도 분할부과의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비품에 대한 회계처리 방법을 2가지로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1) 감가상각비계정과목을 설정한 경우의 회계처리

비품을 구입한 후 그 비품의 사용연수에 따라 소멸되는 부분에 대하여 감가상각비로 처리하고, 고정적으로 매월 평가해야 하는데, 이를 감가상각충당금 계정으로 처리한다.

1) 비품구입시 : 비품 XXX          보통예금(또는 현금) XXX

2) 월말부과시 : 감가상각비 XXX   감가상각충당금 XXX

3) 비품처분시 분개

① 이익발생시

감가상각충당금 XXX       비                  품 XXX
                                   고정자산처분이익 XXX

* 고정자산처분이익은 특별이익

② 손실발생시

감가상각충당금    XXX       비                   품 XXX
고정자산처분손실 XXX

* 고정자산처분손실은 특별손실

* 고정자산처분손실은 차후 부과하면서(남은기간 동안)

감가상각비 XXX        고정자산처분손실 XXX

(2) 선급비용 계정과목 등으로 처리할 경우

아파트 마다 제각기 실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정금액 이상인 경우에는 선급비용 계정으로 처리하고, 일정금액 이하인 경우에는 수선유지비, 소모품비 계정으로 처리할 경우 보다 실무적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비품에 대한 감가상각비 계정을 설정하는 것은 입주민에게 일시에 과다한 비용 부과를 억제하고 분할 부과하는 것이 근본적인 목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1) 비품구입시 분개

① 일정금액 이상 :
선급비용 XXX       보통예금(또는 현금) XXX

② 일정금액 이하 :
수선유지비(또는 소모품비) XXX   보통예금(또는 현금) XXX

따라서 1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수선유지비(또는 소모품비) 계정으로 처리하고 1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선급비용 계정으로 처리하는 것이 실무적으로 보다 편리하지 않을까? 그리고 또한 별도로 비품대장 목록을 만들면 지출에 대한 내용이 보다 명확하지 않을까?

2)  비품 처분시 분개

① 이익이 발생한 경우 : 현      금 XXX       잡수입 XXX

② 이익이 없을 경우 : 분개없음

3. 거래예시

(1) 거래

1) 3월 3일 컴퓨터 및 프린터를 2,400,000원원에 구입하고 현금으로 지급

2) 3월 5일 충전드릴 1구를 90,000원에 구입하다.

3) 3월 31일 컴퓨터 및 충전드릴에 대한 3월분 관리비를 정산하다(내용년수 2년, 충전드릴은 1년으로 하고 잔존가격은 0원)

(2) 분개

1) 감가상각비 계정과목을 설정한 경우(간접으로 처리)

① 3월 3일 : 비          품 2,400,000         현            금 2,400,000

② 3월 5일 : 비          품    90,000           현            금     90,000

③ 3월 31일 : 감가상각비 107,500       감가상각충당금 107,500

                     (컴퓨터 100,000      충전드릴 7,500)

2) 선급비용계정 등을 설정한 경우

① 3월 3일 : 선급비용 2,400,000         현             금 2,400,000

② 3월 5일 : 수선유지비 90,000          현             금 90,000

③ 3월 31일 : 수선유지비 1000,000     선급비용 100,000

또는 : 비품비 100,000     선급비용 100,000

또는 : 비품 100,000     선급비용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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