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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추출

커피 맛을 좋게 하기 위한 원두 내부에 숨겨져 있는 삽피 제거

작성자아라비카|작성시간11.02.24|조회수905 목록 댓글 5

 

커피 맛을 좋게 하기 위한 원두 내부에 숨겨져 있는 삽피 제거

 

다량의 삽피가 함유된 분쇄된 커피

 

생두 로스팅과정에서 커피껍질(실버스킨, 은피, 채프)가 대부분 제거되지만 원두를 분쇄하고 나면 커피 원두 내부에 숨겨져 있었던 "삽피" 가 나타난다.삽피는 불쾌한 쓰고도 떫은 맛으로 커피맛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기계 내부에 남아 있는 삽피는 미분과 같은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지만, 분쇄된 커피와 함께 배출된 삽피는 그 처리가 용이하지 않다. 다행히 삽피는 정전기에 약하다. 분쇄된 커피에 섞여있는 삽피는 넉넉한 크기의 프라스틱통에 넣고 뚜껑을 닫은 후 통째로 흔들어 주면 대전 현상에 의해 미분과 삽피가 통 내부벽에 달라붙거나 분쇄 커피 표면 위로 올라오게 되어 어느 정도 제거가 가능하다.(물론, 이렇게 넉넉한 통 속에 분쇄된 커피를 보관하는 것은 커피의 신선도에 치명적이므로 절대 금지한다.) 그러나 향커피의 경우는 삽피가 향시럽을 흡수한 상태여서 레귤러 커피보다 삽피 제거가 용이하지 않다.

 

분쇄된 커피를 보면 옅은 갈색의 껍질 가루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삽피다. 외국 특히 일본에서는 이 삽피의 제거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정전기 현상이나 커피 가루와 삽피의 무게 차이를 응용하여 분쇄과정에서 커피가루와 삽피를 분리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분쇄된 커피를 보면 이런 삽피가 거의 섞여 있지 않다.

 

 

 

 

부끄럽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 삽피의 제거까지 신경 슨 분쇄 커피는 그리 많지 않다. 미분과 삽피의 제거가 약간의 원가 상승 요인이 되는 것임은 틀리없다. 공정의 단계가 늘어나는 이유도 있지만, 직접적으로 커피 분쇄에 따른 2%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100g의 커피를 분쇄하면서 삽피와 미분을 어느 정도 제거할 경우 98g 미만의 분쇄 커피만을 얻을 수 있다.)

 

미분과 삽피의 제거를 게을리 하지 말고, 원두를 투입하는 통의 내부 청소도 그때그때 철젛 하며서, 커피를 분쇄할 때 습관적으로 처음에는 약간의 원두만을 분쇄한 후 그 분쇄 커피는 버린 다음에 본격적인 커피 분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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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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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자라바우 | 작성시간 11.02.25 그렇군요^^* 삽피라는 용어도 처음 들었지만...ㅎㅎ 강배전으로 가도 삽피는 타기만 하지 그대로 남아 있던데요. .. 음 그래서 생각한건데... 호두를 까듯이 망치로 살살 때려서 굵게 부순 다음 삽피만을 빼 내봐야 겠어요. 그런다음 시음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모비딕 | 작성시간 11.02.25 하나 하나 께어서 삽피를 뺀 커피는 ...우와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겠군요..
    아무리 로스팅을 잘못하드라도 그라인딩을 잘못하드라도 기본 50% 먹고 들어 갈것 같습니다 .. ㅎㅎ
  • 답댓글 작성자아라비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2.25 허걱^^; 지성이면 감천이라.. 함 시도해주시고.. 사진 올려주세요 ㅋㅋㅋㅋ 정전기로 제거 할 수 있다 해서 작은 프라스틱 통에 넣고 갈은 원두를 흔들어보았는데..생각보다 효과가 별로.. 다음엔 납작한 플라스틱으로 함 해보려고 합니다.
  • 작성자귀중품 | 작성시간 12.02.27 헉~ 다들 대단하신 것 같은데요..전 분쇄한후 핸드밀에서 한번 입으로 후~해서... 혹시나 해서....그까지만...
  • 답댓글 작성자로스팅아라비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2.27 ㅎㅎㅎ 후~ 부는것이 정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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