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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것들

냥이들의 특별식 잔치

작성자속물근성|작성시간19.06.17|조회수15 목록 댓글 0



아픈 이녀석때문에 수산물판매하는 항구에 가서 생선대가리를 잔뜩 얻어왔다.

매주 토,일요일엔 많이 나온다고하니 매주 얻으러 갈 생각이다.

몇일전 생선을 삶아 그냥 줬더니 가시가 걸렸는지 자꾸 목만 갸우뚱하며 쩔쩔맨다.

앞다리 한쪽이 부러져 쓸 수가 없으니 한쪽 다리는 지탱하고 한쪽 다리는 써야 하는데 못써서 그런것 같았다

그래서 삶은 생선을 살만 발라 따로 모아놓고 남은찌꺼기를 모두 모아 믹서로 팍 갈아

체로 받쳐 뼈만 골라 낸 다음 발라 낸 살과 섞어 주었다.


생선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비린내는 더욱 싫어하는데 어쩔 수 없으니 집안밖으로 비린내가 요동을 친다.




워낙 넉넉하게 얻어 온 터라 많이 끓여 모두 주려고 준비를 하긴 했는데 냄새가 나니 야옹거리고 난리들이다.




쩌~어~기 노란고양이는 워낙 식탐이 많아 숫놈 같은데 배가 임신한 고양이 같아 보인다.

저녀석 때문에 사료를 좀 더 싼것으로 바꿨더니 덜 먹어서 그나마 날씬해진것이 저 모양이다.

까만고양이가 먹는건 제일 관심이 없는 편이라 아무리 대단한것을 갖고 나가도 일단 나한테 게기는게 먼저다.






한그릇에 모두 담으면 먹을 자리가 부족해서 싸울까봐 여기저기 담아 놓았다.

다 먹고 나서 고양이들이 없어지면 파리들이 모여들어 그릇도 얼른 닦아 놓아야해서 그릇이 많으면 더 번거롭다.






큰 고양이들이 다 먹고 떠난 자리에 아직은 엄마젖을 먹고 있는 새끼고양이들이 핥고 있는것 같다.

남아있기나 한건지...

어제는 생선국물에 말아 놓은 남은 사료를 먹기 위해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노란그릇 손잡이에 올라서서

먹고 있는 모습을 보았기때문에 혹시나 새끼들도 먹을까해서 작고 납작한 장독뚜껑에도 부어 놓았는데

큰 고양이들이 이미 싹 먹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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