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문앞을 지키고 앉아서 저렇게 안을 들여다보고 있어 부담스러워 밖을 내다볼 수가 없다.
하지만 내가 미워하는 고양이다.
그렇게 오랫동안 낯을 익힌 사이임에도 조금만 가까워도 심하게 경계를 하는데 그것이 미운게 아니고
다른 고양이들을 공격한다.
특히 다리하나 없는 고양이를 그렇게 괴롭힌다.
나의 관심을 독점하려고 그러는것 같긴한데 조금만 착하게 굴면 잘해 줄텐데, 어린고양이들에게도 공격을 해서
요즘엔 일부러 뭔가를 던져 쫒아버려도 저렇게 문앞을 지킨다.
고양이들이 야행성이라 그런지 낮에는 저렇게 아무데나 누워 자는데 요즘은 추워서 그런지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잔다.
여기저기 널부러져 휴식을 취하고 있다.
스티로폼박스를 저곳에 갖다 놓은지 두달이 지나도 아무도 올라앉지 않더니 볏짚을 깔아주니
그 좁은곳에 옹기종기 모여 자다가 사진찍으려고 다가가니 모두 일어섰다.
좀 더 가까이 가니 모두들 튀어 도망간다.
매일 하루 두차례 사료를 갖다준지 3계절이 다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경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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