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극기라 했다. 남을 이기기 전에 자신을 이겨야 한다. 내가 나를 이긴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러기에 자신을 이기는 자는 가장 강한 자다. 따라서 그 누구도 자신을 이긴 자를 굴복시키지 못한다. 다음 금언을 들어보자.
노자는 “남을 이기는 것은 힘이 있는 것이요. 자기를 이기는 것은 강한 것이다.”라고 했다. 즉 자신을 이긴 자가 강한 자라는 것이다.
또 불경의『법구경』에는 “전쟁터에서 혼자 수천 명의 적과 싸워 이긴 사람보다 자기 자신과 싸워 이긴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요, 자기 자신을 이기는 자야말로 전사 중에 최상의 전사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그리고 원불교 『대종경』의 법문에는 “다른 사람을 이기는 것이 그 힘이 세다하겠으나, 자기를 능히 이기는 사람은 천하의 어떤 사람이라도 능히 이길 힘이 생기느니라.”고 했다.
이보다 더 극기를 강조한 말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우리의 삶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시작하여 자기와의 싸움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자기를 이겨야 한다. 그래야 남도 이기고 세상도 이길 수 있다.
<'진짜 사나이들의 인생 수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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