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맥으로 인해 인공심박동기 삽입술을 받고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배터리교체를
위해 입원중입니다.
그땐 부정맥에 대해 알지못했고
정보를 찾다가 이곳을 알게되었었지요..
다른 환우님들 경험담들은
절망속에 있는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보다는 낫겠지 했는데
마음은 또 그렇지가 않네요...
지난 토요일 입원하여
첫날은 엑스레이, 심전도 검사를 하였고,
둘째날은 혈액검사,
월요일에 수술을 한다며
일요일 자정부터 금식하라는 안내 받았고,
혈액검사시 팔에 꽂은 바늘은 그냥 두었습니다.
수술시간은 나오는대로 알려주겠다고 했는데
일요일 저녁 8시가 넘어서 간호사분이
담당교수님은 월요일 수술일정이 없으시다며
월요일 수술 안하는 것은 확실하고
화요일 수술여부도 월요일 교수님께 확인해야
알수있다는 이해할수 없는 얘기를 하더군여.
간호사마다 말이 다르고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입장을
그분들은 정말 모르는건지..
그렇게 이해되지 않는 말로 인해 답답한 심정으로
밤을 지세웠습니다.
오늘아침 아침식사를 하는데
교수님이 회진을 오셔서
본인은 오늘 외래 일정이 있으며
다른 선생님이 하게 될꺼라고 하네요.
오늘오후에 교체수술하고
내일 퇴원하는거로 하자고 합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설명을 해 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어제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환자본인도 곁에서 지켜보는 가족들도
잠시나마 힘든 시간을 보내진 않았을텐데...
오늘도 하루가 길것 같아요..
그래도 오늘이 지나면 나에게는
또 10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겠죠..
그동안 그랬듯이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