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와 오메가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계 21:6)
육체를 입고 살아가는 유한한 존재인 인간은 모든 부분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고 있지만 알파와 오메가, 즉 처음과 나중이신 무한하신
하나님께서는 시공을 완전히 초월한 상태로 존재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유한한 인간은 무한하신 하나님 안에 있게 될 때 인간의 영혼 또한 주의 영과 함께 그 안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을 믿고 그 안에서 거듭난 새 사람은 이천년 전에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그때도 함께 있게 되는 것이고 (갈 2:2) 죽고 부활하시어 하늘보좌에 오르실 때도 우리도 그분과 함께 보좌에 이미 올라가 앉아있는 상태가 된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엡 2:5~6)
어린아이 신앙인과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지적으로나 체험적으로 경험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하늘과 땅 만큼이나 큰 차이를 보이겠지만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겉사람이 후패하여 날마다 새롭게 되어질수록 이러한 지적인 이해와 체험이 더욱 분명해지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고후 4:16)
썩을 육체는 가만히 놔두어도 자연스럽게 늙어지고 힘이 약해지지만 겉사람은 조금만 방치해도 밭에 잡풀이 돋아나는 것처럼 무성해지기에 날마다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지 않으면 이러한 이상이 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고전 9:27)
또한 사도 바울은 성령으로 거듭난 우리가 처음과 나중이시며 시공을 초월하여 존재하시는 주님의 영과 합하여 한 영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고전 6:7), 이러한 주님의 영과 온전히 합하게 될 때 성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후 3:17)
우리가 주님을 더욱 주목하여 바라보고 그분과 더욱 온전한 하나를 이룰 때 우리는 희미했던 천국이 점점 더 내 안에서 분명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천국을 마치 샘플과 같이 미리 조금 맛보는 정도가 아니라 청동거울에 비춰져 희미하게 보이던 천국이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면 볼수록 비늘이 벗겨지듯이 점차 더 환하게 보이다가 최종적으로 육체의 장막을 완전히 벗게 될 때에라야 비로소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보는 것처럼
완전하고도 분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전 13:12)
오늘 우리의 영안은 어느 정도까지 열려있으며 얼마만큼 우리 눈에서 비늘이 벗겨져 있는 상태입니까? 우리는 육체의 장막을 벗기 전에 반드시 이 천년전에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의 강도와 같이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려있는 자신의 모습을 목격하고 경험함으로써 삶과 내 몸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흔적이 발견되어져야만 하며 또한 주님께서 죽고 부활하실 때 나도 함께 하늘에 앉힌 바되어 참 자유와 안식을 누리는 상태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 신앙의 수준은 천국을 꿈에서 구경하고 갔다 왔다며 자랑하거나 부러워하는 신앙의 수준에서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하나님 나라가 여기있다 저기있다 하지 않고 내 안에서 이루어져가고 있는 상태인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 17:20~21)
-페드로우-